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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음식이 좋아요.

+_+ 조회수 : 4,120
작성일 : 2009-08-01 15:08:52
전에도 한번 올렸지만
안무치고 절인 장아찌 종류를
결혼하고 첨 먹어봤어요.
서프라이즈!

작년 여름엔 시부모님이
노각을 쌀자루로
하나를 주셨어요.

넘 징그럽게 생기고
첨보는거라
그냥 친정이랑 옆집 나눠줬는데
엄마도
어떻게 먹는건지
잘 모르시더라구요.

몇개 남은거
해먹으려구
키톡뒤져서
무쳐먹구선
완전 그 맛이 빠졌어요.

시원하기도 하고
감칠맛이 쩍쩍

오이지도
그렇게 싫더니
시어머니가 담가주신건
맛있게 먹구있구
마늘 짱아찌도 넘 좋아요.

지역이래봤자
우리나라가 얼마나 크다고
다르면 얼마나 다를까 했는데
새로 먹어보는게
생각보다 많네요.

엄마가
뼈속깊이 전라도 분이라
항상 전라도 음식이
제일 맛나다라는 생각을
은연중에 드러내셔서
은근 시어머니 음식하시는걸
밋밋하고 성의없다 생각했던게
죄송스러워요.



IP : 124.49.xxx.143
5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8.1 3:10 PM (116.33.xxx.8)

    울 친정엄마 아빠도 전라도 분인데
    아빠가 직접 노각가져다 무쳐드시곤 하셔요.
    저는 오이를 안먹어서 패스~ 근데 가족들은 다 좋아하더라구요.

  • 2. 전요
    '09.8.1 3:17 PM (211.207.xxx.62)

    전에 자게에서 한바탕 난리난 설탕물에 말아먹는 소면인가?
    그게 젤로 놀라왔어요.
    설탕물에 국수 말아 먹는 다는 이야기는 듣도 보도 못했는데 (40대임)
    의외로 그 지역 분들은 다 먹어본 음식이라 해서 정말 문화적 충격이었네요.
    우리나라 땅덩어리 이 좁은데에서도 먹는 음식이 이리 제각각이구나 하고.

    그러는 저는
    어릴적에 막걸리에 설탕 타서 밥 말아 먹은 적 있습니다 ㅋㅋㅋ
    이건 지역과는 상관 없고 울 할머니가 그리 해주신건데 엄마가 알았음 난리났겠지요?

  • 3. 윗님
    '09.8.1 3:18 PM (121.151.xxx.149)

    정말요 설탕물에 소면을 말아먹는다요?
    처음듣는소리에요 저도 40대입니다

  • 4. 콩국수에
    '09.8.1 3:19 PM (61.38.xxx.69)

    설탕이지요. 전라도에서는요.

  • 5. +_+
    '09.8.1 3:22 PM (124.49.xxx.143)

    설탕물에 소면..
    정말 놀랍네요.
    맛은 어떤지? 제조가 간단해서 심히 끌린다는..
    근데 막걸리에 밥말아드신 이후도 궁금해요.

  • 6. 123
    '09.8.1 3:25 PM (114.204.xxx.22)

    어렷을적 점심에 간단히 떼우려면 어른들은 멸치 우린물에 국수 말아 먹고
    뜨거운거 못먹는 아이들은 소면에 오이채썬것 ,설탕,간장 이렇게 버무려주셨었는데
    그거 말씀하시는건가요? ;;;
    저는 배추 한잎 통째로 넣고 전부쳐먹는다는것에 놀랬었는데 ㅎㅎ

  • 7. ..
    '09.8.1 3:26 PM (58.127.xxx.30)

    저는 김치요
    아삭아삭 시원한 맛 나는 서울식 김치가 좋아요

    친정은 부산,시댁은 전라도라
    서울 음식은 왠지 성의 없고 진짜배기가 아니다 생각했었는데
    아니더라고요!
    맛있는게 얼마나 많은지...!

  • 8. +_+
    '09.8.1 3:28 PM (124.49.xxx.143)

    맞아요. 김치도 빼먹었는데
    서울식 김치..
    정말 시원하고 맛있어요.
    곁들여 먹기도 좋아서
    시어머니가 김치 주시면
    살찌는 음식 주셨다
    (제가 좀 빈약해서..)
    속으로 넘 감사하지요.

  • 9. 신기
    '09.8.1 3:29 PM (211.203.xxx.43)

    예전에 어디서 봤는데... 각 지역별로 순대를 뭐에 찍어먹느냐가 이슈였죠.
    경인권은 소금에 찍어먹는데 경상도는 된장? 뭐 이렇더라고요. 서로 신기했죠.
    전라도에선 콩국수에 설탕 넣어먹는다고 하네요.
    전 부산 놀러갔다가 신기했던 게 국제시장에서였나... 잡채 만드는 당면 있죠? 그 당면만 삶아서 무슨 비빔장 같은 거에 비벼먹는 게 있더라고요. 그 요리 이름이 뭔지는 아직 몰라요.ㅋㅋ

  • 10. 서울음식
    '09.8.1 3:29 PM (222.112.xxx.130)

    전반적으로 심심하고 단 것 같아요^^;
    저도 서울 오래 살다보니 서울음식에 익숙해져서 이제는 곧잘 먹지만
    첨엔 진짜 적응이 안되서;;

    깊은 맛은 없고 음식이 달달하고 ㅎㅎ

  • 11. 설탕물국수
    '09.8.1 3:31 PM (116.45.xxx.49)

    설탕물국수가..예전 손 모내기할때 새참을 오전 오후 두번 내가는데요
    새참 내갈 시간 없을때 국수만 삶고 설탕물에 먹었던거에요
    어릴때 기억으로는 집에서는 먹어본 기억 없고 논에서 새참으로 얻어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콩국수는 소금간
    팥칼국수는 설탕간

    전라도가 옆동네라도 워낙 음식문화가 다양해서..

  • 12. 경상도맘
    '09.8.1 3:32 PM (121.151.xxx.149)

    제가 경상도에 사는데 순대는 소금 찍어먹는데요^^

  • 13. 전요
    '09.8.1 3:34 PM (211.207.xxx.62)

    전에 자개가 떠들썩했던 냉수에 설탕 타서 소면 말아드신다던 분들
    다들 안믿으시는데 ^^ 얼릉 나와주세요.
    순대에 뭐 찍어 먹는다던 얘기도 그때 나와서 게시판이 뜨거웠었죠.
    저도 서울이라 된장인지 쌈장인지 찍어 먹는다는 말에 놀랐는데
    더 웃긴 건 서로 그렇게 먹는 다는 말 금시초문이라 놀라는 거였지죠.
    울 나라 무지 넓구나... 하면서

  • 14. 꿀에도
    '09.8.1 3:41 PM (203.229.xxx.234)

    설탕 대신 꿀 넣은 냉수에 국수 말아 먹은 분 알아요.
    별 반찬 없다고 심지어 석달 내내 그렇게 드셨대요..

  • 15. 은석형맘
    '09.8.1 3:41 PM (210.97.xxx.82)

    설탕물국수....
    할머니가 떠오르네요.사랑하는 할머니............

    가끔 국수 삶으면 할머니만 몰래 따로 드리는 국수가 있었어요...
    그게...설탕물 국수......
    할머니가 많이 좋아하셨던 기억이 나요.저도 덩달아...얻어먹던....
    근데 그 국수가 어느지역 음식인가요?
    제 할머니는 강원도분이시거든요.

  • 16. 순대
    '09.8.1 3:41 PM (222.107.xxx.206)

    순대 찍어먹는것 때문에 제 주위사람들도 맨날 싸워요 그게 맛이 있냐? 하면서요 ㅎㅎ
    경기도 쪽은 소금 전라도,제주도는 초장 그리고 경상도는 막장이지요. ㅎㅎㅎ
    근데 요즘은 떡볶이랑 같이 시켜서 떡볶이 장에 찍어먹는 순대가 젤 맛있는거 같아요^^

  • 17. ..
    '09.8.1 3:42 PM (218.145.xxx.10)

    대학때 여행 많이 다닌 경상도인인데요..경상도는 쌈장(약간 틀림)에 찍어먹고 충청도쪽에서 고추장..서울에서 소금..에 줬던 기억이 나네요. 여행다녀와서 친구들한테 얘기해줬는데 말도 안된다고 저 거짓말한다 그랬었어요. 소금이나 고추장도 나올 순 있지만 순대를 어떻게 쌈장없이 먹냐구요.ㅋㅋ

  • 18. 어라
    '09.8.1 3:42 PM (116.39.xxx.98)

    부산에 가서 순대 시키니까 막장이라는 쌈장처럼 생긴 거 주던데요. ^^
    원래 경상도에선 그거 찍어 먹는다고..
    배추전은 직접 해봤는데 진짜 맛있더라고요.
    설탕 들어간 콩국수, 아직 시도는 안 해봤는데 맛이 궁금하네요. 상상이 될 것 같기도..

  • 19. 전요
    '09.8.1 3:44 PM (211.207.xxx.62)

    저희 할머니는 강원도 분이신데 막걸리에 설탕 타서 밥 말아주셨어요.
    물론 아주 어릴 때 거진 40년 전 이야깁니다. (정확히 36~7년?)
    정말 맛있었지요. 엄마는 몰라요 ㅋㅋ

    근데 생각해보니 설탕이 전에는 참 귀한 물건이었잖아요.
    70년대 초반만해도 명절 선물로 예쁜 철제 박스에 담긴 설탕이 오고갔던 기억이 납니다.
    설탕물에 국수 말아 먹었다는 게 그때로선 별식이었을 거 같아요.

  • 20. 설탕물국수!!!
    '09.8.1 3:47 PM (218.232.xxx.190)

    맞아요!!
    아시는 분이 계시다니..
    할머니 생각나서 눈물나네요
    할머니가 여름엔 소면삶아서 설탕물에 말아드셨어요
    입맛없으실떄마다..

  • 21. ,,,,,
    '09.8.1 3:51 PM (119.69.xxx.24)

    전 고향은 경기도고 결혼하고 남편 발령지 따라서 경상도 -전라도-충청도 순으로 살고 있는데
    음식맛은 전라도가 최고더군요
    깔끔하고 맛있고 저렴하고 성의잇는 음식
    이 지방으로 이사온지 3년째인데 예전에 먹던 전라도지방 음식이 그리워서
    가서 사먹고 오네요

  • 22. 일부러로긴
    '09.8.1 3:58 PM (118.6.xxx.200)

    설탕물소면... 오랫만에 생각나게하시네요.
    저희 부모님은 모두 전라도분이신데, 어렸을때 여름철에 종종 그렇게 먹었습니다.
    얼음도 동동 띄우구요. 우리 부모님이 지금도 그렇게 드시는지 모르겠네요.

    처음 들어보셨다는 분들이 계셔서, 전 그게 또 문화충격인데요?ㅎ
    한번 드셔보세요.
    의외로 맛있답니다.
    김치도 겻들여서~

  • 23. 맞아요
    '09.8.1 4:06 PM (116.123.xxx.71)

    음식은 전라도가 젤 맛있어요.

    전라도를 가면, 하다못해 골목길 싸구려.. 어느 음식점을 들어가도 맛있는데
    경상도는 정말 맛있는집 찾기도 하늘에 별따기고 소금을 들이붓는건지 짜기는 왜 또 그렇게 짠지.ㅠㅠ
    전에 경상도 음식 맛없다고 했더니
    경상도분들이 이구동성으로 경상도 음식이 얼마나 맛있는데...그러셨던거 생각납니다.

    음식은 진짜 전라도태생 여자분이 잘하고요.
    일단 어느집에 집들이로 가게 되더라도, 안주인 고향이 전라도라고 하면 안심하게 됩니다.
    한번도 그건 틀려본적이 없어요. (못하는분도 걔중엔 있으시겠지만 못봤으니 패스)

    현재 충청도 살고 있는데, 전엔 대전살았고요.
    지방색 있는 음식도 없고, 무미건조한 물맛? 그냥 그래요. 신성동 숯골냉면이 가끔 생각나긴하지만 그외엔 뭐
    현재 천안거주중인데,.. 나가먹느니 차라리 집에서를 모토로 삼고 있습니다.

    전 서울태생입니다.

  • 24. .
    '09.8.1 4:20 PM (222.239.xxx.177)

    시원한 설탕물에 소면 거기에 채썰어 간단하게 양념까지 한 오이를 얹어 비벼 먹었지요.
    20대까지 먹었는데....맛있게,,

  • 25. d
    '09.8.1 4:21 PM (125.186.xxx.150)

    설탕물에 소면은,..할머니들이 입맛없을때 그리 드시는거 같아요. 솔직히 전라도에서 먹을게 없어서 그리 먹진 않지요.. 재료를 쉽게 구하니, 젓갈이나 장아찌를 많이 담진 않는거같아요..바로해먹는 양념많은 음식들이 대부분.... 전라도 사람들이, 음식에 꽤 정성? 신경쓰긴하죠..좀 조리법도 다양한거같고..고등학교가.비평준이라 야간자습을 했는데.. 저녁시간 되면, 바로 지은밥, 국통,3단찬합 들고 기다리는 엄마들혹은아니면 운전 기사들로 학교앞이 붐볐어요 ㅎㅎㅎ정말 정성이 ㅎㅎ대단하죠 ㅋㅋ

  • 26. 누리향
    '09.8.1 4:21 PM (220.88.xxx.160)

    설탕물에 먹는 국수.. 반가워서 로긴했어요. 저희집도 전라도 출신인데 여름이면 종종 설탕물에 국수 삶아서 먹어요. 찬 김치 올려서 먹어도 맛있고, 전 특히 이 국수엔 달콤짭짤한 멸치 볶음 함께 먹으면 넘 맛있어요(흑흑, 맛있어서 눈물나요).

  • 27. 저희
    '09.8.1 4:26 PM (119.69.xxx.130)

    할머니는 경상도분이신데.. 콩가루에 설탕 쬐금 넣고 밥에 비벼 드시더라구요..

    뭔 맛으로 드시나?? 했는데, 맛.. 괜찮데요? ㅎㅎㅎ

    그리고 저희는 순대.. 초고추장에 찍어 먹어요 >.<

  • 28. -
    '09.8.1 4:30 PM (220.87.xxx.146)

    저도 할머니생각나네요
    설탕물소면.....
    전 한번 맛봐도 너무 맛없어서 웩~ 했는데
    할머닌 웃으시면서 한그릇 다 잡수셨어요...
    돌아가셨는데.. 잘해드릴껄..ㅠㅠ

    할머니는 이북이 고향이셨고 전쟁때 내려오셔서
    강원도에서 계속 사셨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29. *
    '09.8.1 4:31 PM (96.49.xxx.112)

    저도 어릴 때 엄마가 가끔 설탕물에 국수만들어 주셨어요.
    어릴때라 참 좋아했는데,
    엄마는 전라도 출신이시지만 어릴 때 서울에 오셔서 서울식(?)으로 음식을 하시고요,
    친가는 경상도 쪽이라 엄마가 경상도식 음식도 하세요.

    결혼 전에 저희 옆집에 전라도가 고향이신 아주머니가 사셨는데
    한 번은 김장때 김장 도와주신다고 그 아주머니가 오셔서, 너무 열심히 일을 해주셨어요.
    결과 우리집에선 한 번도 못 먹어본 양념 찐-한 전라도 김장이 되었다는..
    모두들 그런 김치가 처음이라 엄마는 도움 받은 걸 약간은 후회하셨고요.ㅎㅎ

    지금은 시어머니께서 전라도 섬마을 식이라 비린거 좋아하시고, 양념도 다 쎄고..
    맛있긴 한데, 전 자라면서 먹은게 있어서 그런지 '서울식'이 더 좋더라고요.
    물론 전라도 음식 가끔 먹으면 너무 맛있다- 하지만요.

  • 30. 씩씩한캔디
    '09.8.1 4:37 PM (124.53.xxx.48)

    저 전라도 여잔데요..ㅋ
    결혼하고 설 와서 살면서 회사 분들이랑 점심때 콩국수 먹는데 ..
    설탕 넣어서 먹는 거 보고 절 완전 외계인 보듯 하드라구요..ㅜ.ㅡ
    어찌나 무안하던지..ㅠ.ㅠ
    전 콩국수에 설탕 넣어 먹는 게 당연한 건줄 알았거든요..ㅋㅋ
    그 담부터 밖에서 콩국수 먹을 때 설탕 달라는 말 잘 못하겠더라구요..^^;;ㅋ

  • 31. ^^
    '09.8.1 4:47 PM (219.240.xxx.136)

    조그만 나라에서~~~
    꼭 자기나라음식이야기하는거 같아요^^
    계속해주세요,,재미있어요^^
    전 서울인데요...
    대학때 동기중한명이 삼겹살을 먹는데 쌈장(된장)을 발라굽는걸 보고 헉~~했답니다

  • 32. 설탕물 국수
    '09.8.1 4:51 PM (125.187.xxx.139)

    음식엔 추억이 서려있음 더 맛있는거 같아요.
    저 전라도태생, 50대 후반인데요 설탕물 소면
    지금도 가끔 먹습니다.
    위에 어느 분 얘기처럼 김치랑 먹으면 맛있답니다.
    그리고 설탕만 넣는것 보다 필히 조선간장으로
    간을 살짝 한다음 설탕을 넣어서 먹는데요,
    우리 애들 20후반 30초반 다 서울 살지만 어릴적
    먹었던 추억으로 지금도 좋아하지요.
    그치만 같은 지역에서도 안 드시는 분들도 있더군요.
    그걸 무슨 맛으로 먹느냐구 ㅎ
    저 어릴적 50년대 후반 60년대 초 설탕이 귀하던 시절
    손님에게 설탕물을 대접하기도 했거든요
    참고로 전 그 시절 유복한 집이었답니다^^

  • 33. 전라도
    '09.8.1 5:15 PM (61.254.xxx.173)

    라도 다 다르죠.
    저희 친정에서는 닭백숙을 소금에 깨소금 조금 섞은 것에 찍어 먹는데 같은 지역이라도 울 시댁은 집에서 담은 국간장에 찍어 먹어요.

    그리고 어릴 적에 국수 삶으면 진간장, 참기름, 설탕 넣어서 비벼 주셨는데 저도 애들 어려 매운 것 못먹을 때 그렇게 해주었어요.

  • 34. 원글님
    '09.8.1 5:33 PM (78.54.xxx.57)

    이 언급하신 음식들 다 전라도에서도 해 먹는 거예요. 원글님 친정에서 안 드시던 거죠. ^^;;
    저희 엄마 노각 좋아하시고, 그래서인지 독일에서 수입한 오이피클도 좋아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배추 한 장 다 부침개로 해 먹는 건 경상도 쪽 전통으로 알고 있어요.
    (요리책들에게도 그렇게 소개되구요)

    전 서울 전통 음식은 모르겠지만, 평균적인 식당들 음식들은 별로인 것 같아요.
    서울 식당 중 그나마 맛있는 건 대부분 이북 쪽 전통을 가진 시원한 맛의 음식들이고...
    그 외 여러 이국적인 음식을 편히 먹을 수 있다든가 하는 것과
    명절 때 만두 빚는 집들이 있다는 건 좋지만 (만두 빚고 싶어 서울출신과 결혼하고 싶었다능)

    서울 음식이 맛있다? 정말 이건 집 나름인데, 적어도 원글님이 드신 예는 아닌듯.

  • 35. 저요!!
    '09.8.1 5:34 PM (58.102.xxx.160)

    저 37살이고 전라도 살아요
    어릴 적 여름이면 시원한 설탕물에 국수 말아서 자주 먹었어요^^ 가족 모두요
    제 기억엔 꽤 별미였어요 근데 얼마 전 한 번 말아먹었더니 이젠 못먹겠던데요
    아마 엄청난 종류의 음식에 입맛이 길들어져서 그런가봐요...
    그리고 콩국수 저도 설탕 뿌려 먹어요
    콩물에 소금 간은 이미 되어 있으니까 거기에 설탕 뿌려 먹으면 아주 맛나요
    그리고 순대...전 소금 안 찍어 먹고 쌈장 찍어 먹어요^^
    쌈장에 마늘 다진거 매운 고추 얄팍하게 어슷 썬거 섞어서 순대 찍어 먹으면
    완전 맛나요^^
    지역마다 문화적인 차이를 뜨악하며 보진 않고 처음 접하면 접하는 대로 뭐든지
    감사하며 먹는 답니다~

  • 36. 전라도 음식
    '09.8.1 5:52 PM (211.203.xxx.189)

    여기서 40년 가까이 살았지만 설탕 물국수 첨 들어보네요 그치만 콩국수엔 소금간 한거에 설탕 넣어 먹습니다 아주 맛있구요 다들 지역 마다 특색이 잇으니 그냥 거기는 그렇구나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고 원글 쓰신 분집에서 장아찌류를 안 해드셨봐요 저희집은 장아찌류도 먹엇고 순대는 소금이나 초고추장에 먹고 같은 전라도 라도 남도 음식과 북도 음식은 또 달라요 서로 편견을 버리고 열린 맘으로 서로 음식을 바라 봤으면 해요

  • 37. 어릴적..
    '09.8.1 6:57 PM (116.39.xxx.28)

    할머니가 그리 드셨어요..
    여름에 소면 삶으면 얼음물에 설탕만 타서리..
    근데 저도 1년에 한번정도 그리 먹어요.. 애들몰래..
    얼음띄워 김치랑 먹으면 나름 개운하고 맛나요..

  • 38. d
    '09.8.1 10:14 PM (125.186.xxx.150)

    전남하고 전북은 또 차이가 많이나죠. 전북은 내륙이라..장아찌가 많더라구요.

  • 39. 참고로
    '09.8.2 1:14 AM (59.28.xxx.69)

    순대를 경북쪽은 소금에 경남쪽으로 오니 된장에 찍어먹어요.
    아직 된장엔 적응이 안되는 경북아지매...

  • 40. 콩국수
    '09.8.2 1:37 AM (124.111.xxx.196)

    저 전북인데 콩국수에 소금간을 기본으로하고 설탕은 식성따라 넣거나 말거나 해요.
    고소한 볶은콩가루도 넣구요.
    설탕물국수란 말 태어나서 여기서 처음 봤어요 ^^;

  • 41.
    '09.8.2 1:44 AM (119.64.xxx.176)

    친정이 서울 토박이인데요.
    할아버지의 할아버지... 그 위 할아버지...부터 사대문안에서 사셨던...
    (저 40평생 살면서 저희집 같은 서울 토박이집은 한집밖에 못 봤어요.
    다 서울이 고향이라고 말은 해도 부모님대나 조부모님대에 이주한 거고, 또는 지금행정구역상의 서울. 즉 예전 경기 지역이고...)

    서울 음식 정갈하고 맛나지요?
    저는 서울 음식 중에서 명란 젓국이 제일 조아요.
    저희 친적들 모이면 이 찌개만 한 들통으로 끓여야 될 정도로 다들 좋아하셔요.
    서울 분 아닌 주변 분들에게 음식해서도 제가 끓인 이 찌개가 너무 인기예요~^^

  • 42. .
    '09.8.2 2:00 AM (125.203.xxx.49)

    저~윗쪽분 부산 국제시장 비빔당면 말씀하시네요.
    저는 부산사람인데도 그런게 있는줄 몰랐어요.
    남포동 국제시장 가까이 사는 사람들이나 자주 다니는 사람들은 알더라구요.
    보니까 잡채랑 비슷한데 더 간단하고 맵게 해서 먹드라구요.
    사먹어본적은 없고 인터넷 검색하니까 레시피가 나오길래 해먹어 봤어요. 맛있더라구요.ㅋㅋ

  • 43. 설탕물국수
    '09.8.2 2:24 AM (58.127.xxx.16)

    저희집에서는 종종 해먹는데 안해먹은지 4-5년 되었지만
    저희는 국수 말아먹을때 시원한 물에 설탕풀어서 국수 비벼먹어요
    아마도 전라도 지방 나주쪽일꺼에요
    저희 할머니 어무니 아부지 다 전라도 나주거든요
    같은 초등학교 나오셨거든요

    전 그거 어려서부터 먹고 봐와서 별이상함이 없었는데...

  • 44. ..
    '09.8.2 9:08 AM (211.212.xxx.25)

    서울 음식이 별로라고 하신 분이 계신 듯 한데..전 전라도 김치를 잘 못먹어요..ㅠ.ㅠ 젓갈 많이 들어간 김치.. 너무 무서워요..-0- 김치는 액젓으로 시원하게 담근 서울김치가 좋아요..^^;

    아빠는 전라도 엄마는 서울이라 양쪽 다 먹게 되는데 아무래도 내륙쪽 장아찌가 짜지 않고 맛있죠. 저도 외할머니가 해주시던 오이지나 이런건 눈물나게 그리워요.

  • 45. 저도 설탕물국수
    '09.8.2 11:08 AM (58.148.xxx.7)

    전20대후반인데.... 광주가 고향이여요...
    어렸을때 외가에 가면 새참으로 국수 줄때 설탕물에 국수말거나, 양념장에 비벼먹는거 두가지 나왔어요.... 팥죽, 팥칼국수, 콩칼국수, 콩국수... 다 설탕이죠... 서울와서 소금넣어먹는게 처음엔 오히려 이상할정도였구요...
    김말이도 처음이였고 순대먹는데 초장안나와서 당황했고, 상추튀김도 안팔아서 섭섭하고...
    지방마다....뭐 다르죠...

  • 46. 저도 설탕물국수
    '09.8.2 11:11 AM (58.148.xxx.7)

    제주도 가니깐, 돼지고기 멸치젓에 찍어먹더라구요... 나름 괜춘하더이다.

  • 47. ..........
    '09.8.2 12:01 PM (59.4.xxx.84)

    설탕물국수 생각나네요~전라도 시골에서 새참으로 먹는건데요.저도 전라도 살지만 어릴적
    시골에 놀러갔는데 냉수에 설탕풀고 소면넣어서 주는걸보고 놀랜기억이 있어요.
    먹어보니 그닥~어린 제 입맛에도 이상했답니다.

  • 48. 전국구
    '09.8.2 12:25 PM (59.25.xxx.83)

    저는 서울 시댁은 전라도 사는곳은 대구 첨 시집와서 음식적응 어려웠어요
    결혼 10년된 지금 저의 집 식탁은 전국구여요 이젠 찌짐에 초장도 아무렇지않고,
    시어머니 국수에 설탕국물도 그러려니,부추도 정구지,솔 세가지로 지역마다 틀리게말합디다
    적응 무척 힘듭디다 우리나라 널브요~~~~~~~~~~~

  • 49. ~~~
    '09.8.2 12:31 PM (121.135.xxx.48)

    저도 서울 음식이 좋아요.
    담백하고 짜지않고 깔끔해서요.

    전라도 음식은 어쩌다 먹으면 맛있기는 한데,
    제가 젓갈류를 안좋아하다보니,
    젓갈 많이 들어간 김치류는 아무래도 입맛에 안맞네요.
    그냥 시원한 서울식 김치가 좋아요.

  • 50. ~~~~~~~
    '09.8.2 12:37 PM (119.207.xxx.208)

    정말 같은 지역이라도 집집마다 다 다르네요.
    저 전라도 출신이지만 설탕물에 국수(?) 첨 듣는 소리구요.

    저위에 어떤 분이 설탕 귀했던 시절 이야기하니 저도 생각나네요.
    70년대초반 제가 국민학생 시절, 우리 아빠가 커피 사다 드시던 것도 고급 기호식품에 속했었고
    친구들이 놀러왔을 때 보리차에 설탕타서 접대(?)했던 것도 자랑스러워했던 시절이었네요.

  • 51. ...
    '09.8.2 1:07 PM (121.169.xxx.201)

    저희 외할아버지의 고향은 개성. 외할머니는 서울 토박이..엄마의 출생지는 개성. 자라온 곳은 평양..그리고 중학교 때부터는 죽 서울... 그러다보니 저는 시원하고 정갈한 개성음식, 서울음식에 너무 익숙한데요... 전라도 음식은 적응을 잘 못했어요. 저희 집 도우미 아줌마가 정말 음식 너무 잘 하기로 소문난 전남 분이셨는데.. 그 분이 한 김치가 여기서는 너무 인기가 없어서
    미안할 정도였죠...저희는 국물이 흥건하고 시원한 핑크빛 김치만을 먹는터라..국물 없고 젓갈 많이 들어간 남도김치를 도저히...ㅠㅠ 그런데 40살 넘으니까 전라도 김치는 김치대로 매력이 있더라구요.. 물 말아 먹을 때나 입맛 없는 여름철엔 입맛을 돗게 해 주는것 같아요. ^^
    서울 음식,,개성음식은 참 새우젓 간 하는 것을 좋아하죠. 고춧가루 쓰는 요리는 정말 거의 없는 것 같아요. ^^ 음식이 천해보인다...그런 표현 은근히 많이하고... 우습죠? ^^

  • 52. 시댁이 광주
    '09.8.2 1:21 PM (116.120.xxx.171)

    처음 결혼하고시댁에 갈때면 식사시간이 너무 힘들었어요.
    친정에서 담백하고 정갈한 음식먹고 자랐는데
    너무 찐한 양념범벅의 음식들이 입에 맞지도않고 음식을 고봉으로 쌓아나왔다 들어갔다
    다시 몇번이고 손님상에 나갔다 다시 끼니에 올라오고..
    어른들 걱정하실까봐 맛난 것처럼 밥만 푹푹 떠먹으며 밥공기를 비웠지요
    주위에서 어머님 음식솜씨 칭찬하시는 분입니다
    미원의 위력도 아주 크구요
    시댁에서 김장 주신다면 보관할 곳없다고 제가 담아먹는다고 마다합니다
    행여 섭섭해하실까 맛만 보여주세요하죠
    친정이나 주위에 나눠드려도 갓담았을때 찐한 양념이 잠깐 맛나고
    미원맛에 금새 질리더라구요
    광주를 다닌지 16년이되지만 전라도 음식 아무식당이나 들어가서 성공한적없고
    맛집 찾아도 기억에 남는 집도 없네요
    어느 지역이든 입소문으로 검증된 맛집가면 전라도식당보다 나은 곳 많아요
    오늘도 어머님과 이모님들 사촌들까지 휴가왔다 이제 막 떠나셨는데 제가 차리는 음식이며 모시고 가는 식당이며 너무 맛나하셨어요
    제가 사는 곳은 부산이구요 세동서들은 광주사람인데 아버님은 제가 차린 음식을 첫손가락으로 꼽으신답니다^^

  • 53. 반쪽이
    '09.8.2 1:35 PM (124.56.xxx.154)

    저두 아무렇지 않게 콩물국수 시켰는데 소금통만 있어서 설탕 달랬더니 국수집 아저씨가 간장종지에 아주 조금 설탕을 주시는 거예요...그래서 더 많이 달랬더니 이상한 눈으로 보시더군요..
    전라도쪽은 콩물국수집 테이블마다 아주 큰 양념통에 설탕이 가득 배치되어 있거든요..
    동네 아쥠마들도 제가 콩물국수에 설탕 넣어 먹는 걸 보고 다들 웃고 난리였어요...ㅠㅠ
    윗쪽 올라와서 살다보니 그런 경우가 많아요...ㅋㅋ
    순대도 초장을 주지 않아 뻘쭘했거나 이쪽엔 상추튀김이라는 말 자체를 몰라서 또 외계인취급..
    아~~ 비오는 날 매콤한 간장에 상추튀김 먹으면 얼마나 맛난데요...

    마지막으로, 광주쪽에서는 팥칼국수를 보통 팥죽이라고 부르거든요...
    그래서 당연히 팥죽을 시켰더니 새알든 동짓죽을 줘서 급당황..ㅠㅠ
    팥죽은 팥칼국수로 불리고 동지죽이 팥죽으로 불려서 정말 당황했다는...

  • 54. 부산순대^^
    '09.8.2 1:52 PM (125.177.xxx.79)

    제가 부산토박인데요^^ 지금은 십몇년쨰 타향에 살고있지만^^
    부산울동네^^에서 순대 사먹으면,,
    순대에 막장에 양파 고추 생마늘 썰은거 같이 나왔어요,,
    이렇게 같이 찍어먹어야 깨운하고 좋은데..^^
    서울에 오니..
    무슨 고춧가루섞은 소금에 찍어먹으라길래...
    첨에는 되게 성의없이 보이고^^
    맛도 니글거리고 순대냄새나고^^
    별로였는데..
    이젠 그냥 그러려니..^^하고 먹습니다
    요샌 부산에 순대 어떻게 나오는지 모르겠어요^^

  • 55. 이어서 곤약꼬지^^
    '09.8.2 1:55 PM (125.177.xxx.79)

    그리고 하나 더 ,,^^ 의문나는것이..^^
    왜 부산에는 먹자골목에 가면,,
    어묵꼬지 국물에 퐁당 담궈놓고 한무더기...파는 구루마 있잖아요,,
    항상 어디를 가나,,
    어묵꼬지 떡꼬지 와 함꼐 곤약꼬지도 있거든요
    이 곤약이 먹으면 변비에도 좋고 칼로리도 제로라서,,
    야들야들 씹는 맛도 괜찮고^^
    많이 사먹었는데..
    여기 경기도에 오니까,,
    곤약꼬지를 아무데도 안팔더군요
    물어보면 이상하게 바라보고,,^^

    왜 이 맛있는거를 안할까,,하고 생각하지요
    만약 아무도 안하는데 첨 곤약꼬지를 시작하면
    대박나지않을까,,^^
    생각도 해봅니다만,,
    그래도 안파는 걸 보면,,ㅜㅜ

  • 56. 전주여자
    '09.8.2 2:08 PM (58.140.xxx.189)

    서울음식 첨 먹으니
    달기만 하고 맛없고 그랬지요
    게다가 서울의 갈비탕 ㅠㅠ
    다들 갈비탕 시켜 잘 먹고 있는데 한숟가락 먹어보고 이게 몬가 하고 보고만 있었다는...
    전주의 한일관이라는, 대통령이 식사하시던 곳의 갈비탕... 가서 먹고 싶네요
    전주식 갈비탕- 국간장으로 간하고 갈비에 양념해 한소큼 끓여내어 주고
    달걀지단 부쳐 채썰고 파에 실고추까지 뛰워 주던 그 맛
    전주의 한정식집 진짜 그립네요
    그런데 저역시 김치는 서울이 맛나고 시원하지요
    하지만 찌개 끓일 때는 또한 전주김치이지요
    그리고 남원의 미꾸라지 요리... 아흑...
    수학여행 때 경상도로 가면 울 친구들 죄다 음식 먹을수 없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교통이 발달하여 음식맛의 지역간편차가 심하지는 않으리라 싶긴 하지요
    고추가 한국에 들어온것이 임진왜란 무렵이고
    조선시대는 전주 이씨들이 득세할 때이고
    당시 전주 지역의 곡창지대를 중심으로 식문화가 발달할 때이니
    아무래도 전주지역의 음식이 발달할 수 밖에 없었을거 같아요
    며칠 잡아서 전주 내려가 먹자여행 좀 하고 싶어요

  • 57.
    '09.8.2 3:01 PM (116.123.xxx.72)

    전라도가 고향인데요.
    전라도라도 지역마다 다 틀려요.
    전라도라고 해서 한가지 음식을 한가지 방법으로 먹는다라고 단정짓고 생각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설탕물에 소면은 들어보지도 못한 방법이에요 저는.
    반대로 전라도에선 콩국수에 설탕이라고 하지만 저희 쪽은 콩국수..
    직접 집에서 콩 갈아서 면 밀어서 콩국수 해먹을때 당연히 소금간해서 먹어요.
    설탕으로 먹어본 적 한번도 없네요.
    순대도 저는 소금찍어 먹었지만 전주쪽은 또 간장이나 쌈장을 해주는 곳도
    있다고 들었어요. 나름대로 맛있다고 하던데요.

    서울,경기도를 몇년 걸쳐 살아봤는데
    솔직히 음식은 어디가 맛있다라고 단정짓긴 힘드나
    저 개인적인 입맛으론 고향입맛이라 그런지 전라도가 낫긴 해요.
    왜냐면 같은 음식이라도 집집마다 가게마다 약간 하는 방법도 다르고
    그래서 맛도 다 다르고 또 맛갈스럽지요.
    그런데 서울 경기쪽 음식은 어찌 다 맛이 똑같은지 모르겠어요. ㅠ.ㅠ
    한 공장에서 나온 맛인 거 같아요.

  • 58.
    '09.8.2 5:09 PM (211.176.xxx.169)

    인생의 절반은 광주에서, 절반은 서울에서 살았습니다.
    어렸을 때 설탕물에 국수 말아주면 전 싫어했지만
    식구들은 아주 맛있게 드셨어요.
    콩가루에 밥도 비벼먹어 보고(고소하니 맛있습니다.)
    김 연탄불에 구워 간장이랑 참기름, 깨소금만 넣은 간장 찍어 먹는 것도 좋아요.
    결혼해서 김을 이렇게 했다가 시어머니에게 혼났었죠.
    고구마줄기 삶아서 된장이랑 고춧가루, 식초 넣고 무쳤더니
    음식 할 줄 모른다고 구박하시구요. 기름에 달달 볶아야 한다고....

    세월이 흐르고 보니 전라도 음식은 진하고 깊은 맛이 있고
    서울음식은 시원하고 개운한 맛이 있어서 전 다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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