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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서 올 때 뭐 싸주시나요?

질문 조회수 : 1,808
작성일 : 2009-07-27 12:15:31
그냥 궁금해서...어디다가 물어볼데가 없어서 여쭈어요...
친정은 시골이고 시댁은 서울인데...
친정집에선 언니 오빠들이 왔다가면 이것저것 싸주시기 바쁘세요,,,,
시골이니 야채나 뭐 그런게 흔하기도 하지만 엄마가 담으신 짱아찌며 뭐며 이것저것 냉동실까지 뒤져서 싸주시지요.......언니를 보면 시댁도 시골이라 그런지 항상 풍족하게 이것저것 싸주시더라구요,,,,

근데 저희 시댁은 그런게 없어서요^^
갈 때 마다 김치 떨어졌냐고 물어보셔서 떨어졌다고 하면 싸주시는 정도,,,
그 외엔...전혀 없어요....
오히려 제가 시댁 갈 때 마다 음식한두가지나 간식을 만들어서 가거든요,,,,
맞벌이 하는데 제가 워낙 음식하는걸 좋아하기는 하지만 친구들이나 동료들 보면 시어머님이 반찬을 이것저것 해서 늘 주시는 모양이더라구요,,,,,

사실 저는 결혼 전까지만 해도 집에 자식이 오면 이것저것 싸주는걸 너무 당연하게 생각했는지도 몰라요,,,,,
시부모님 너무 좋으신분들인데 이런것까지 욕심내면 제가 참 나쁜거겠지요?
IP : 121.157.xxx.77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런
    '09.7.27 12:20 PM (210.94.xxx.1)

    이런글에 여기 경험 오래 되신 분들 댓글이 어떨지 예상이 됩니다. 안싸주는게 편합니다.
    전 필요한만큼 제가 제돈으로 사먹는게 편합니다.

  • 2. ^^
    '09.7.27 12:21 PM (59.19.xxx.119)

    원글님 친정이 시골이라서 상대적으로 더 그렇게 느껴지시는 거 아닐까요? ^^
    그리고 아무래도 친정 가면 이것 저것 더 마음 편하게 가져와지고 친정에서도 이것 저것 딸한테 더 챙겨주시고 하실 거구요.
    저희는 시댁 가면(차로 10분 거리) 한번씩 어머님께서 마당에서 가꾸신 간단한 채소들(상추나 가지, 고추 등) 주시긴 한데 자주 있는 일은 아니구요, 그래도 한번씩 뭐든 주실려고는 하시더라구요.
    어머님이 요리 솜씨가 좀 없으신 편이라 반찬 종류는 저희 신랑도 별로 안좋아해서 잘 안가지고 오고 명절날 나물 정도 비빔밥 해먹으라고 싸주시긴 하시네요.
    일단 저희 시댁은 그렇지만 시어머님들 성격에 따라 다를 거라고 생각해요. ^^

  • 3. ..
    '09.7.27 12:22 PM (121.133.xxx.172)

    안싸주시는게 일반적이고 싸주시면 고마운거고 그렇게 생각해야지요.
    다른집 며느리는 다녀가면 항상 용돈 주고 가는데
    우리 며느리는 용돈 안주고 간다고 서운하다 말씀하시는 시어머니가 있다면,
    그건 아닌것처럼..

  • 4.
    '09.7.27 12:24 PM (124.53.xxx.113)

    저희 시어머니는 항상 뭐 챙겨주시려고 하던데요.
    김치도 철마다 담궈주시고 매실액도 담궈주시고... 하다못해 마트가면 쉽게 살 수 있는 대파나 참기름, 들기름, 볶은깨 까지 다 챙겨주세요....
    시어머님 그냥 아파트에 사시거든요... ^^;
    저희 언니네 시어머님은 시골에서 농사 지으시는데 양파, 마늘, 토마토, 콩.. 농사지으시는 항목별로 한박스씩 항상 챙겨보내세요...식구들끼리 나눠먹으라구....

    시댁, 친정이라서 구분이 가는게 아닐거 같은데요.. ㅋ

  • 5. 엄마
    '09.7.27 12:24 PM (59.86.xxx.201)

    저희시모는 음식은 그렇게 많이 해주시진 않고
    대신 휴지, 간장 된장, 기타등등..갈때마다 한보따리 가지고 와요.

  • 6. d
    '09.7.27 12:24 PM (125.186.xxx.150)

    그런거 싸주면 며느리들이 싫어하고,버리기도 한다더라.하는 소리를 들으신게 아닐까요?

  • 7. ^^;;;;;
    '09.7.27 12:27 PM (61.106.xxx.247)

    저도요....그게요....ㅋㅋㅋㅋ

    제가 가져간 이바지 음식이랑 시어머니가 하신 여러가지 반찬들을
    시누이들에겐 바리바리 싸주시면서 왜 우리는 안 싸주실까 하며 고민을 했었죠.

    저는 그 고민이 오래 안 갔어요.
    다음에 방문했을 때 받아왔거든요. ㅋㅋ
    남편도 어머니가 싸준 음식은 손도 안 대더군요. ^^;;;;;

    이젠 시댁 대문 나설때마다 한바탕 신경전을 벌이네요.
    다 싸보내려는 어머니와 입맛에 안 맞는다고 싫다는 남편 사이에서
    저 새우등 터집니다. ^^;;;;;

  • 8. ...
    '09.7.27 12:30 PM (124.54.xxx.76)

    집집마다 사정이 다르니....댓글도 다양하겠네요..
    저는 갠적으로 울 엄마 마찬이 입에 맞고 울 시어머님 음식은 입에 안 맞아요.
    울 시어머님이 음식 솜씨가 없으시고 하는 것도 안 좋아하셔서 나눠줄 반찬도 없습니다.
    대신 과일장사를 하셔서 과일은 싸주시고 야채 같은거 대량으로 사심 나눠주세요..
    가끔 물김치 같은거나 김치 줄까 하셔도 전 조심스레 사양합니다. 버리는 것 보다 그게 나을 것 같아서요..
    울 신랑도 시어머님 김치 안 좋아하는 것 같더라구요....
    서울서 네시간을 차타고 가도 (밥 금방 먹고 준비해서 가도 또 밥 먹을 시간이죠..) 먹을 것 거의 없어서 서운할 때도 있지만 원래 그리 사시는 분이시니 이해하려 노력합니다..가끔은 속으로 서운해하기도 하구요...

  • 9.
    '09.7.27 12:35 PM (121.136.xxx.184)

    어제 아는 분(시엄니입장) 이 말씀하시길 아들네 볼 일이 있어 몇년만에 갔는데
    자기가 며칠전 보낸 음식이 택배포장도 안뜯고 다용도실에 방치되어 있더랍니다.
    정말 할 말을 잃었다고 하더군요. 부모님들도 며느리 눈치보며 사는 거 맞습니다.
    줄까 말까..주면 싫어하지 않을까 먹긴 먹을까..또 안주면 안주다 야박하다고 하려나...
    에효...안주고 안받고 대신 뒷소리도 일절없고...그런게 차라리 편해 보여요.

  • 10. 저도
    '09.7.27 12:44 PM (121.186.xxx.222)

    시댁이 시골이라 많이 받아와요.(잡곡 야채등)
    친정은 밑반찬이나 과일등~ 거의 가까우니까 맛난거 많이 사주세요
    근데 솔직히 받은만큼 돈으로 드려야하니까..부담은 되요.

  • 11.
    '09.7.27 12:47 PM (121.160.xxx.58)

    친정 어머니가 혼자 사셔서 냉장고가 늘 썰렁하지요.
    저희집 냉장고도 썰렁합니다.
    빈손으로 더 많이 가요. 제가 할 시간도 없고 하는것도 싫어해서요.
    그러다가 아주 가끔 시장들려서 점포마다 한 가지씩 사 가지고 갑니다.
    고기, 생선, 김치, 반찬, 과일..

    시부모님이 도시에 사시거나 살림이 크지 않으시면 싸 줄것이 없을겁니다.

  • 12. ..
    '09.7.27 1:02 PM (123.212.xxx.66)

    저흰 친정이 서울이지만 근처사는 고모들까지 집에있는 과일이나 반찬좀 넉넉히담으셔서 싸주세요...
    시댁은 바닷가인데 홀시아버지랑 시할머니께서 오징어나,생선,미역,다시마,성게알... 요런거싸주시구요 김치도 생선들어간거 먹어보라고 싸주시고...

    ------------------------------------------------------------------------------------
    나눠먹고해도 너무 많이 싸주셔서 처치곤란일때도 많습니다...
    자식들 바리바리 싸주시는게 좋으신가본데...

  • 13. ...
    '09.7.27 1:35 PM (222.112.xxx.75)

    주면 고맙고 안주면 할수없고...섭섭한 마음이 들순있어도 당연한 것은 아니니 내색하지 마세요. 그런것 싸주시면서 먹었냐안먹었냐 있냐없냐 하시는것도 스트레스가 될수있다고 생각하시고~

  • 14. 흠..
    '09.7.27 2:23 PM (116.41.xxx.66)

    저도 안 주시는게 제일 좋습니다.

    그것까지 바라는 마음도 이해가 잘 가지않습니다.

    며느리에게 적당한 거리와 매너를 지켜주시는 것으로 족해요.

  • 15. 그리고
    '09.7.27 2:38 PM (61.77.xxx.112)

    원글님네 시댁은 서울이라면서요.
    시골에 부모님 집이 있는 경우는 보통 농사를 아직까지 짓고 계시다보니
    쌀이나 곡식류 야채류를 농사지은거 자식들에게 나눠주지요.

    환경적인 차이가 있는 거 같아요.

  • 16. ..
    '09.7.27 2:50 PM (221.163.xxx.100)

    안싸주시는게 편합니다 2222

  • 17. ^^
    '09.7.27 3:17 PM (203.232.xxx.3)

    안싸주시는게 편합니다 33333

  • 18.
    '09.7.27 3:29 PM (125.176.xxx.177)

    줄게 있으면 싸주고 없으면 마는거지요. 바라지는 마시구요.
    가끔 음식쓰레기수준을 싸준다고 속상해하는 며느리글도 있쟎아요.
    그리고 입맛에 안 맞는 음식이면 더 그렇구...
    그리구 어쩌면 공짜는 없어요.... 제친구네는 시댁에서 쌀, 고구마, 마늘등 많이 사서 자식들한테 골고루 나눠주십니다. 그치만 나름 그만큼 인사해야 한데요. 옷을 사드려도 백화점표, 식당을 가도 특별한 메뉴나 비싼집등....
    그냥 안주고 안 받아도 마음 편하게 해주시면 고맙다 생각하세요

  • 19. ...
    '09.7.27 3:31 PM (121.152.xxx.65)

    시댁,친정이어서가 아니라 시골과 도시의 차이 아닌가요?
    저는 반대로 친정이 도시여서 올때 아무것도 안가져 오고, 시골인 시집에서는 마당에서 기른 파한단, 호박 하나라도 바리바리 챙겨주십니다. 하지만 하나도 안받아도 아무렇지도 않을 것 같아요.
    원글님 시부모님이 서울에, 농사도 안짓고 뭐든 사드실텐데 딱히 챙겨줄 게 뭐있나요?
    일부러 사서 줄 필요는 없잖아요.

  • 20. ㅎ.ㅎ
    '09.7.27 3:47 PM (125.187.xxx.238)

    울 어머님도 꼭 뭐라도 한개 앵겨서 보내실려는 분인데요. 그것이 이건 비싸게 주고 산건데

    아무도 안먹어서 니네 가져가서 먹어라...헉.............................................!!

    실재 당신이 하신 음식은 인공조미료 덩어리라 가지고 오면 남편만 좋아라~먹고

    아들이랑 저는 입맛이 안맞으니 그냥 다른 음식 같이 놓고 티 안나게 해서 먹고는

    잘~먹었다고 다음에 뵐때 혹은 전화할때 인사하구요.

    안주시는게 마음 편하죠. 과일같은거 주시면 맛있게도 냠냠^^

  • 21. 아들 하나
    '09.7.27 5:30 PM (61.38.xxx.69)

    키우지만 나중에 안 싸 줄 겁니다.

    뭐가 맛나다고 달라고 하면 해 줄 겁니다.
    저는 누가 먹을 것 주는 것 고맙지만 곤란해요.
    적은 식구에 입에 안 맞는 것 결국 제가 먹어치우니까요.

    음식을 못 버리는 성격이라 남 줄 때도 제 맘대로 주지는 않습니다.
    달라면 줍니다.

  • 22. .
    '09.7.27 6:02 PM (125.186.xxx.14)

    시부모님이 너무 좋으신 분들이면 그것만 생각하셔야지
    친정과 비교하여 뭐 안주나~~~하시면 안되는거 아시죠?
    누구나 비교하다보면 한도 끝도 없어요

  • 23.
    '09.7.27 6:36 PM (211.244.xxx.150)

    저도 제발 안주셨으면 좋겠어요
    꼭 당신들 안쓰시는거,
    냉장/냉동고에서 오래된것만 싸주시거든요

    가끔 가져왔으면 싶은것은 ""또"" 절대 안 권하세요

  • 24. 봉여사
    '09.7.28 4:01 AM (123.248.xxx.167)

    절대...네버 ...아무 것도 안 주셔도 저야 아쉬울 것 하나 없고 단지 그 음식에 길들여진 아들의 안타까움이 있을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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