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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을 좀 빼면 소개팅이 들어올까요?

마음 조회수 : 1,493
작성일 : 2009-07-27 11:42:00
전 서른살 미혼 직장인이에요.
재작년에 5년 넘게 만나던 남자친구와 헤어진후
계속 솔로에요.
소개팅도 해봤지만 잘되지 않았어요.
상대남자에게 에프터도 거의 없었고 또 요즘엔 소개팅 시켜준다는 사람도 없네요.

그런데.
제 친구는 최근에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솔로가 됐는데
벌써 소개팅을 몇번을 했는지 몰라요.
주위에서 계속 해주는거죠.
나가기만 하면. 에프터도 거의 들어오고, ㅠㅠ

전 재작년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살이 조금씩 찌기 시작하더니
7-8키로가 쪄서 통통한 체형이 아닌 퉁퉁한 체형이 됐어요..

제친구는 워낙 골격도 작고 날씬하고
여성스러운 스타일이거든요.
아무래도, 날씬하고 여성스러우니 소개를 시켜주고 싶은거겠죠?

저도 여러사람 만날수 있는 기회를 갖고 싶은데
기회도 없고 잘 되지도 않고
일단.  살을 좀 빼봐야겠지요?



IP : 222.112.xxx.12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7.27 11:52 AM (219.78.xxx.247)

    솔직히 소개팅에서 여자는 외모가 100%에 가까워요.
    일단 외모에서 오는 호감이 없다면 원글님이 어떤 사람인지 얼마나 괜찮은 여자인지 알게되기가 어렵구요
    요즘 분위기에선 정말 통통을 넘어 퉁퉁한 체형은 소개팅 해주기도 쉽지 않죠;
    소식하시고 운동 열심히 해서 자신감을 되찾으세요! 이 상태에서 자꾸 소개팅 나가봐야 점점 더 자신감만 잃어요.
    살 빼고 좀 꾸미고 다니면 원래 알고 지내던 사람들의 시선도 확 달라진답니다.
    옥주현이나 솔비 같은 애들 보세요...살 올랐을때랑 아닐 때랑 얼마나 달라지는지..

  • 2. 저는..
    '09.7.27 11:57 AM (124.53.xxx.113)

    소개팅 들어오는 거.. 외모도 물론 영향이 있겠지만 전 평소의 원글님의 성격이나 이미지가 어땠는지가 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고 봐요.
    저라면 친구를 소개해줄때 외모만 괜찮다고 해주지는 않을거에요.
    평소에 성격도 원만하고 사람도 괜찮다.. 그런 생각이 드는 친구를 소개해주고 싶을 것 같아요.
    거기다 외모까지 된다면 플러스 알파 인거구요.

  • 3. ...
    '09.7.27 12:06 PM (222.98.xxx.175)

    소개해주는 친구야 원글님의 성격을 잘 알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원글님을 처음 보는 남자분은 외모만 보게 되지요. 왜 한눈에 딱 내 좋은 성격을 못알아보느냐....라고 할순 없잔아요.

  • 4. 네,,,
    '09.7.27 12:09 PM (119.201.xxx.6)

    당연히 외모관리도 잘하셔야죠~
    어쩔수없잖아요,,,ㅠㅠ
    저도,,관리좀 해야되는데,,ㅠㅠ

  • 5. 일단은
    '09.7.27 12:11 PM (58.120.xxx.134)

    빼셔야 겟네요
    사람이 사람을 첫눈에 평가하는건 어쩔 수 없이 보여지는 모습입니다
    미모를 만들라는게 아니라 대체적으로 어느정도 평균치안에 있어야
    소개팅 시켜주는 사람이나 소개팅하는 사람이나 생각해볼 여지가 있죠
    귀엽게 통통정도가 아니라 뚱뚱하다면 ...확률은점점 작아지죠
    첫눈에 속마음을 보고 선택해주길 바라는건 사실 너무너무 힘들죠 .
    그리고 첫만남에서야 다들 상대배려하고 점잖고 착하고 유쾌하고 발랄하고
    다 그렇게 보이려고노력들 하잖아요 .

  • 6. 예전에
    '09.7.27 12:39 PM (210.123.xxx.199)

    보니, 예쁘고 날씬한 사람은 애인과 헤어지자마자 주위에서 가만히 안 놔두더군요. 몇 년 전부터 너를 좋아했다는데 만나봐라, 부터 시작해서 주위에서 괜찮은 남자는 다 소개시켜주고요.

    별로 안 예쁘고 별로 안 날씬한 사람은 10년째 싱글이라도 아무도 소개팅 안 해줌;;;

    참 슬프지만 이게 현실이더라구요.

  • 7. ...
    '09.7.27 12:49 PM (220.120.xxx.54)

    당연하죠...
    외모지상주의니 뭐니 하지만 그건 다 현실을 무시한 소리고 외모가 얼마나 중요한대요...
    제 친구중 스무살 넘도록 변변히 소개팅도 못하고 지낸 애가 있었는데 애가 사람은 정말 괜찮거든요..
    이공계인데 대학원 진학하고 연구실에서 너무 힘들어 살이 저절로 왕창 빠진거에요..
    그랬더니 그 뒤로 소개팅이 줄을 잇더랍니다.
    자기도 놀랬데요..
    살빠지고 이렇게 인생이 달라질줄 몰랐다구요..
    님도 얼른 빼시고 남자 만나세요.
    그런말 있잖아요..쿨케이가고 권상우 온다는..

  • 8. ...
    '09.7.27 12:50 PM (220.120.xxx.54)

    아 그리고 이혼을 해도 이쁘고 매력있는 여자는 재혼을 빨리 한답니다..
    주위에서 보면 그래요..

  • 9. ggg
    '09.7.27 1:24 PM (121.169.xxx.221)

    저 160에 52키로 정도 나갔을때, 하도 서비스 정신이 투철해서 잘 웃고 잘 떠들도 잘 맞춰줘서 에프터는 항상 받았습니다. 여자친구 대하듯이 하더군요..
    4살 연하랑 실연의 아픔으로 5키로 정도가 빠졌을때.. 47-48키로..
    소개팅 나가면 "공주" 대접을 하더만요..ㅎㅎ
    소개팅으로 남자 5명이서 죽네 사네까지..ㅠㅠ (한번보고, 에프터 받고 나가면 다들 담주
    스케쥴을 잡더만요.. 나랑은 전혀 상관없이.. 비매너..ㅠㅠ)
    그때 만난 남편이랑 결혼해서 살고, 애 낳고도 51키로 유지하니.. 집에서는 왕비 수준은
    아니어도 정경부인 수준으로 살긴 합니다..

    인생이 달라집니다.. 살 빼세요!!!

  • 10. ^^
    '09.7.27 1:31 PM (116.34.xxx.40)

    아는 동생이 그러더라구요..나름 외모 밝히는 동생인데요..^^
    나이가 서른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평소 이상형이 마르고 날씬하고 이뿐 여자였었어요..
    자기는 딱 외모만 본다고..ㅋㅋ

    그넘이 소개팅을 했는데 나온 여자가 약간 통통하더래요..얼굴은 고만고만했다나봐요..
    그래서 처음엔 약간 실망하고 그냥 차나 한잔 하고 일어서자 했다네요..
    그런데 결국 지금 그넘이 그 여자분 목매고 있거든요..ㅋㅋㅋ

    이유를 물어보니...말을 그렇게나 이뿌게 하더랍니다..조곤조곤...
    그러고는 생글생글 계속 웃으면서 말하구요..
    그..앵앵거리고..여자들이 좀 오해하고 있는 오바하는 애교..그런거 말구요..(일명 교태.ㅋㅋ)
    정말 말투가 귀엽더랍니다..부드럽고..
    만나고 있음 너무 편안하고 행복감이 밀려들고..헤어지고 나믄 또 보고 싶고 그렇대요..

    그러니..
    님...지금 살이 좀 쪄서 퉁퉁해지셨죠..
    그럼 일단 조금은 빼셔요..글타고 마를려고 하지는 마시고..
    적당히 좀 빼셔서 통통정도만 되어도 남자들 좋아합니다..

    말을 부드럽고 이뿌게 하는거..아주 중요합니다..애교라는게 그런건가봐요..
    그러고 여성미를 가지는거...

    제일 중요해요..

  • 11. ..
    '09.7.27 1:41 PM (123.204.xxx.135)

    어느분이 여자 조건이 다좋은데 살이쪄서 소개팅을 주선 못해주겠다고 하더군요.
    몇번 해봤는데 그때마다 살찐여자 소개해줬다고 남자쪽에서 뭐라고 해서...

  • 12. 냉정하게
    '09.7.27 2:03 PM (121.136.xxx.184)

    말씀드리면 통통한 사람 좋아하는 사람은 있어도 퉁퉁한 사람 좋아하는 사람은 진짜 드뭅니다.
    성품 운운하지만 첫만남에 그 성품에 빠지긴 쉽지 않죠.
    솔직히 미쓰가 통통을 넘어선 체격을 가진 사람을 보면 보편적으로 자기 관리 잘 안하는
    사람과 같이 마이너스적인 편견이 드는게 사실입니다. 이건 엄연한 현실인거죠.
    조금 노력하여 관리 좀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13.
    '09.7.27 2:08 PM (115.143.xxx.210)

    일단 독하게 살 뻬세요. 한 넘 걸리면 그 때부터 찌셔도 될 듯.
    죄송해여 원글님, 저 외모지상주의는 아닌데 현실이 그렇답니다.;;-.- 저 아는 후배가 참 참한데 많이 퉁퉁해요. 그래서 소개팅 주선을 못합니다. 소개팅이란 게 그런 거잖아요. 일단 얼굴부터 보고...살 빼라고 살짝 얘기해주고 싶은데 그러지도 못하고 원글님께 참말 하네요.

  • 14. **
    '09.7.27 2:53 PM (222.234.xxx.146)

    반대로 생각해서...
    아무리 남자 외모 여자보다 안본다지만
    소개팅나갔는데 퉁퉁한 아저씨외모의 남자가 나와있다면
    참 좋은 사람이라고 해도... 살짝이라도 속상하지않은게 더 이상하지않나요?
    사람성격이라는거...몇번이라도 만나야 서로 아는거지
    단번에 성격좋은걸 어떻게 알아보겠어요.....

  • 15. 살빼세요
    '09.7.27 3:57 PM (112.148.xxx.147)

    젊은 처자가 그 황금시기에 살쪄서 우울한 시기를 보내고 있으면 너무 안타깝더라구요
    결혼해서 아이낳고 살림하면 아무래도 갈수록 군살이 붙기마련이거든요 흑흑 ㅠㅠ
    그리고 결혼해 아이 낳은 사람이랑 처녀랑 확실히 틀려요
    처녀때 맘껏 그 젊음을 즐기시길...
    살빼세요.
    살빼면 코높아보여 눈 커져보여 옷도 아무거나 막 입어도 간지 좔좔나...
    원글님 얼렁 살빼세요.
    바로 윗분 말씀대로 소개팅 나갔더니 배나오고 머리 훌러덩 벗겨진 남자가 나오면 좋아하시지는 않으실거잖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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