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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검사...참 난감하네요..

고민중.. 조회수 : 1,135
작성일 : 2009-07-25 17:39:24
얼마전 아기 뒷목둘레때문에 고민글을 올렸었는데..
지난주에 뒷목둘레가 정상수치보다 두꺼워서 어제 다시 초음파 재검을 했어요..
지난주와 같은 수치가 나오더라구요..
아기는 현재 22주+3일구요..
임신초기 13주에 했던 뒷목들레도 정상..피검사나 쿼드검사도 다 아무런 문제가 없었구요.
다운증후군에서 주로 발견되는 심장이상이나 짧은 손발,다리..이런 문제도 없다 하네요..
단지 선생님께서 염려되는건 뒷목둘레라는 거죠..제 나이가 36살인것도 좀 그렇구요..
첫애때도 이맘때 뒷목둘레가 문제가 되어 양수검사를 했고 정상으로 나왔어요.
그때는 암것도 몰라서 뒷목둘레가 두껍다 해서..그날 바로 양수검사 들어갔었죠..
근데 한번 아이를 낳아봐서 그런가...또 양수검사를 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
다운증후군만 알수 있는 검사는 비용이 30만원이라 하더라구요.
어짜피 선택은 제가 하는 거지만...물론 남편은 만약을 위해서 하라 하는데..
첫 진료때부터 진료할 때마다 나이때문에 양수검사를 언급했던 선생님도 왠지 신경쓰이고..
양수검사가 위험하다니 그것도 싫고..
비용도 좀 큰거 같고..이래저래 고민이네요..
IP : 219.255.xxx.9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답
    '09.7.25 6:00 PM (121.55.xxx.65)

    정답이 있지는 않지만 제 동생들 둘이나 양수검사했어요.조금 늦은나이라고 수치가 좀 그러면 무조건 양수검사를 권하더라구요.
    고민많이 한끝에 결국은 맘편하자고 위험을 감수하고 양수검사 했지요.
    동생중한명은 외국에 살고있는중인데도 다운증후군 수치가 높다고해서..뱅기타고 서울까지 와서 검사했구요.
    결과는 둘다 너무나 건강한 아이 출산했고 잘 크고 있습니다.
    요즘 양수검사 넘 남발하는것 같더군요.
    잘 생각해서 맘편한쪽으로 선택해야겠지만 제생각엔 안해도 괜찮지 않나 싶어요

  • 2. 제 경우는
    '09.7.25 6:09 PM (59.7.xxx.225)

    첫아이를 마흔에 출산했어요
    워낙 늦은 나이에 결혼을 했고 나이에 상관없이 낳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막상 임신을 하니 엄마나이 마흔은 (출산경험없는) 많은 위험을 가진거라고
    병원의사들이 그러더군요
    일반 산부인과에서 4개월 지나니 종합병원으로 가라고
    양수검사의뢰서을 써주더군요
    그래서 분당 차병원에 가서 아무 생각없이 양수검사했어요

    일반적인 검사에서 다 이상없었는데 노산이라 다운 위험하다고 하라고 하니까


    그런데 아이 키우면서 5개월된 태아가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았겠나
    두고두고 후회했어요
    어떤 분은 설령 다운이라하면 애기를 어찌할 거 아닌데 양수검사 뭐하러 하냐고 하시는 말씀에
    나중에 백번 동감했죠
    지금 그 딸아이 12살 씩씩하고 튼튼한 초딩5학년입니다
    수술복입고 수술실에서 마취하고 침자라는 긴 바늘을 배에 찌르는 수술입니다
    큰아이 건강하고 서른 여섯이면 ...

  • 3. 저 아는
    '09.7.25 6:53 PM (121.135.xxx.195)

    병원에서는 양수검사 하지 말라던데요.
    유명한 의사선생님이셨는데요.

    어떤 분이 노산이시라고 요구하시니까
    그래도 정확하지는 않다고 하지 말라시더라구요.

  • 4. 엊그제..
    '09.7.25 7:17 PM (210.57.xxx.35)

    검사하고 온 맘이예요..집에서 쉬고 있는데요..저는 피검사에서 다운 1/13 고위험군나와서 고민하다 검사 했습니다..어찌할건 아니고..알고 준비하자였는데..(의사샘도 강하게 권하고..) 받고 오히려 마음이 더 편해졌네요...그냥 무작정 기다리는게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더라구요..스트레스 자체가 태아에게 엄청 더 안좋다는 거도 느끼구요..맘이 편해지니..땡기던 배도 덜 땡기네요..금액이 높아서 좀 그렇긴 하지만..제 심정은 지금 이렇습니다..

  • 5. 양수
    '09.7.25 7:22 PM (116.84.xxx.132)

    검사에 제대천자까지..36살에 첫애기..노산이라 유명하다는 병원에 다녔는데 피검사가 약간수치높다해서 양수검사했더니 또이상하다하며 한번만 더하자 하길래 다른병원가서 제대천자...지금 진짜 씩씩하고 건강해요. 그때 생각하면 애기한테 정말 미안하답니다. 맘 편히 가지세요.
    튼튼한 아기 한방에 자연분만으로 쑴풍~~나으시길...아자아자 홧팅

  • 6.
    '09.7.25 9:05 PM (114.204.xxx.22)

    저같음 애낳을때가지 찝찝해하느니 검사할것 같아요

  • 7. 검사의 특성
    '09.7.25 10:26 PM (110.13.xxx.227)

    병원에서 하는 모든 검사는 진단검사와 선별검사로 구분된답니다.

    진단검사는 신뢰도 100%, 그러나 고비용, 위험도 및 난이도 증가, 검사과정에서 고통수반...
    누구나 쉽게 허락할 수 있는 검사는 아니죠.

    선별검사는 위험도만 보는 검사로
    저비용에 간편하고 손쉬운 검사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지만
    결과의 신뢰도는 보통 60~80% 정도
    만일 위험도가 높다는 결과가 나오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 당연히 진단검사 추가로 추천합니다.

    초음파검사, 기형아검사(트리플, 쿼드), 출산시 연령 35세 기준 ..등등
    병원에서 이것저것 하는 대부분의 검사가 선별검사이고
    염색체검사에 대한 정확한 결과를 알고 싶은 경우 오직 양수검사 외에는 대안이 없답니다.

    최악의 경우 다운증후군 아기가 태어나더라도
    내 아기이고 최선을 다해 잘 키우겠다고 한다면야 더 이상의 검사는 무의미한 것이구요.

  • 8. ^^
    '09.7.26 12:06 AM (118.216.xxx.178)

    저도 39살 노산이라 양수검사 고민하다 했는데..날때까지 고민하고 노심초사하느니 돈생각 말고 그냥 하세요. 하고나니 어찌나 마음이 편한지 몰라요. 검사안하시면 날때까지 계속 마음졸이셔야 되잖아요. 차라리 돈 몇푼(몇푼은 아니지만,..) 쓰고 편하게 지내세요. 홀몸도 아니신데 마음고생하시면 탸아한테도 안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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