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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싸우는 다 큰 남동생을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 가정상담 기관이나 단체 없나요..?

고민중 조회수 : 780
작성일 : 2009-07-24 21:29:10
남동생과 아빠와의 사이가 무척 안좋습니다. 서로 싸움으로 경찰까지 오가는 상태..

동생은 학생때부터 게임에 빠져 성적이 많이 떨어져 전문대에 입학했고, 제가 볼때 부모의 사랑이 부족(권위주의적인 아빠,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유복하지 못한 가족 환경..등등)하고 가정 환경이 안 좋아서인지 사회성이 많이 떨어지고 가족 누구와도 대회가 안 됩니다

최근엔 대화도 거부하고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고 1년이 다 되어가다록 방안에만 있습니다.  말로는 공부한다고 하는데, 그것도 아닌것 같고 구직 활동이나 아르바이트 일체 생각이 없어보입니다. 피해의식이 많아서 부모탓, 제(전 결혼한 누나)탓합니다..  맞벌이하여 따로 살고 있는 제가 친정 생활비를 거의  대주고 있는 상태구요..

이러니 아빠와의 관계가 악화일로인데다가 드디어 폭발하여 오늘 또 싸워 경찰이 오갔네요..  이제 더 이상 아빠와의 회복은 저희도 포기하였습니다. 진작 독립시켰음 좋겠지만, 방얻어줄 돈도 없고... 내보내는 것도 맘이 안 놓이고 해서 그냥 두었는데..


이러다가 전과라도 생길 것 같고, 청소년도 아니니 도와줄 단체도 없는듯하고.. 컴퓨터 분야 전공했고 그쪽 중소기업등에서 일하다가 현재 무직상태이고 지금은 26세입니다.

정신과치료나 상담을 받게 해주고 싶은데, 가정 형편도 어렵고, 본인도 동의하지 않을 것 같고..

무슨 좋은 기관이나 방법이 없을까요..  

또 구직이 어려운듯 한데, 어떻게 구직활동이나 교육을 받는 게 좋을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도록 도와줘야 할지 모르겠어요..

저 많이 힘드네요..
IP : 211.47.xxx.18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7.24 9:35 PM (121.180.xxx.40)

    http://www.familynet.or.kr/

    건강가족지원센터 / 국가적으로 지원하는 곳이고 자비 부담 거의 없습니다.
    제 경험상 지역에 따른 편차는 상당히 심해요. 좀 큰 도시 지역이고 하면 상당히 좋은 프로그램도 많은데 아주 작은 지역은 없는 경우도 많고 있어도 간단히 상담 정도로 단조롭게 운영되더군요.

    병원이 아니더라도 본인의 의지가 중요해요. 관계를 바꿔보겠다는 의지...

    그리고 정신병원도 입원치료 아니고 주1회 상담받는 비용은 얼마 안들어요. 단 의사가 상담에 비중을 많이 두는 경우가 그렇고, 약물처방 위주로 하는 의사는 상담 짧게 하고 마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청소년이 아니라도 청소년상담소 같은 곳이 컴퓨터중독 된 아이들도 다루니까 관련해서 상담 잘 해주는 병원 리스트도 가지고 있습니다. 문의하면 도움주실 걸로 생각합니다.

  • 2. 너무
    '09.7.24 10:12 PM (124.212.xxx.160)

    도와줄려고 하지 마세요. 도와 줄 때는 본인의 삶이 흔들리지 않는 여유안에서 도와주세요.
    그리고 그냥 내버려 두세요..
    죄송한 말이지만, 거기는 부자지간이잖아요.. 남은 형제지간이고요...
    이런 일이 일어난 현실은 슬프지만... 겨우 먹고 살만한 조금만 도와주고.. 일단 관심을 끊고 냉정하게 상황을 주시하는 것이 좋겠어요..

    쉽게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서.. 이렇게 의견 드립니다.
    동생하고도 만나지 마세요.. 냉정하게요...

  • 3. 고민중
    '09.7.24 10:39 PM (211.47.xxx.180)

    현재 부모님께서 제 아이들 오가며 돌봐주시거든요.. 그리고 엄마 아빠 고생많이 하신 분들이라 관심 끊기 너무 힘들고 불쌍하신 분들예요.. 남동생은 그렇다쳐도.. 남동생 독립하면 좋겟는데 수중에 돈도 없고, 이제 벼랑끝인데.. 어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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