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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시아버지는 아들들을 차별할까...
전 아무것도 모르고 시집왔는데
우연히 호적등본을 떼어보고 집안의 비밀(?)을 알게 됐습니다.
시아버지 첫째 부인이 아들 둘 놓고 일찍 돌아가셔서
지금 시어머니가 시집와서 아들 하나 더 놓고 사셨다는것을.....그 아들이 제 남편입니다.
워낙 어렸을때부터 시어머니가 두 아들 키우시고, 마음 고생 하셨다는걸 알게 됐습니다.
두 아주버님이 학교다닐때 엄청 속을 썪였더군요..
그렇다고 시어머님이 못된 계모 노릇한것도 아니였고....
호적등본 떼어보기 전에도 그런 느낌 하나 몰랐었고, 나중에 사실을 알고 나도 시어머님이 두 아들 대하는것보면 친아들 이상으로 아끼십니다...
그런데......
시아버지가 가지고 계시던 재산을 나눠주셨습니다.
애초 시댁재산에 욕심이 있었던건 아니였는데 나눠 받고 나니 속상하더군요.
전처 두 아들은 장가갈때 집도 사주고 사업자금 대주고, 차사주고.....여태까지 그러셨어요..
저희 결혼할땐 신랑이 벌어놓은 돈으로 전세얻고....
집안에 도움 거의 받지 않고 결혼했거든요.
이번에 재산 나눠주실때 역시나.... 두 아들은 50%이상 더 챙겨주시더군요.
그 이유가 두 아들은 사업을 해서 돈을 변변치않게 번다나??
저희 신랑은 회사 다녀서 봉급타기때문에 항상 잘 산다 생각하십니다.
봉급도 잘 타오는것도 아니고 뻑하면 밀리고... 참 저희도 힘들게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 이야기해도 무관심하시네요...
그저 두 아들 못벌어 먹고 산다고 생각만하시고...
그렇다고 두 아들이 못사냐?? 천만의 말씀...
30평대 아파트 가지고들 삽니다.
저희보다 훨씬 부자인데도....
참 속상합니다...
왜 우리 신랑만 차별하시는지...
단지 신랑은 엄마가 있고 두 아들은 엄마가 없어서 그런가요???
그래서 시아버지가 두 아들만 더 끼고 도나요???
1. 차별싫어
'09.7.24 9:28 PM (58.143.xxx.238)근데 왜 집안에 힘든일 돈들어가는 일 생기면 저희만 찾을까요??
엄마 있다는 이유로(?) 푸대접 받는 신랑보니 더 불쌍해요...2. ..
'09.7.24 9:35 PM (114.203.xxx.200)전 유산 적게 받더라도, 막내가 더 낫다고 생각해요.
막내는 어쨌던 빼나갈수있는 구멍이 늘 존재하죠~
며느리 입장에서는 큰며느리 정말 골치아파요..3. 차별싫어
'09.7.24 9:40 PM (58.143.xxx.238)실질적인 장남 큰며느리 노릇 저희가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더 미치고 팔짝 뛰겠습니다.
역시 어딜가나 장남은 두둑히 챙겨주시네요... 제사지낸다는 이유로...
나중에 시어머니 돌아가시면 제사는 저희가 지내겠지요? 큰아주버님이 안지내시겠지요??4. 주민
'09.7.24 9:54 PM (114.202.xxx.179)네..나중에 제사를 지내게 되면
아버님 기일에 밥과 국은 세그릇 떠 놓지만..
새엄마가 낳으신 친아들이 계시니 큰아주버님이
어머님 제사는 안지내드릴꺼 같아요..ㅠ ㅠ
그래도 원글님.. 분명 아주버님들 보다도
다른곳에서 반드시 복 받고 사실꺼예요..5. 어허..
'09.7.24 10:12 PM (123.111.xxx.212)전에 비슷한 내용을 가진(다른 주제의)글이 올라왔을때
시아버지는 현재의 부인의 아들들에게 충실하다..는 평이 지배적이었는데
(전처 자식에겐 그다지 정도 없다고..)
이 경우엔 사별이라서 그런건가요..
어쨌든, 시어머니가 자기 속으로 낳은 자식과 아닌 자식에게 차별한다면 몰라도
다 자기 자식인 시아버지 입장에서 차별하는거 이해가 안가네요.
전처 자식이 더 애틋한가? -_-;; 그렇다고 해도 지금 원글님 남편분도 본인 자식일텐데요..6. 우리 작은 아버지도
'09.7.24 10:15 PM (124.212.xxx.160)그런 경운데...진짜 너무 하더라고요
나중에 암으로 돌아가신 제 친할머니..(그들에게는 새어머니)
암으로 아프실 때 찾아와서.. 무덤 그 쪽에 쓰지 마라고.. 하더라고요...
마음의 선을 그으세요...실제적으로도 선을 그으시고요..
무관심이 최고의 약인 것 같습니다.7. ...
'09.7.24 10:20 PM (211.49.xxx.110)원글님 시아버지께서 남다르시네요 보통은 전처 자식들이 홀대 받는데
시어머니가 아주 순하신 분인가봐요 시아버지 맘대로 하시는거 보니...
시아버지 되시는 분이 아주 구식이신가봐요
지금도 장남한테 재산 몰아주시는 분들 종종 봅니다 딸한테는 일절
없구요 법대로 하면 집안싸움을 일으킬만 한 일이죠
이런집들도 많이 있으니 형제들끼리 사이가 원만하다면
그걸로 위안을 삼으세요.....8. 제아는
'09.7.24 10:31 PM (116.126.xxx.187)사람과 사정이 아주 비슷하네요.
시엄마가 재가할때 데리고 간 자식이 남편이고, 그 후 두분사이 태어난 아이가 또 있다는데, 이상하게 자기 남편과 그 시동생만 따당한다고 하더라구요.
다른 형제들은 뭐한다 손도 잘벌리고, 결혼할때 큰집팔아가며 집도 마련해주었다는데, 이 사람네는 결혼할때 단돈 십원한장 못받았다더군요.
웃긴건, 그래도 친척이랍시고 경조사있을때마다 시엄마가 얼마 부조해라, 돈내라 전화오신답니다.
재가한 시어머님도 전처 자식사이에서 평생 기 못펴고 산듯하고, 내 눈치보며 그렇게 본인 아들들까지 동원시켜 밉보이지않으려 노력하는듯 보였어요.9. .
'09.7.25 7:44 AM (121.131.xxx.19)친자식들 사이에서도 존재해요..
우리집도 챙겨주는 자식 손벌리는 자식 따로 있답니다.
자게에도 종종 등장하는 주제였어요.
휴...너무 섭섭하실 것 같아요. 그나저나 아버님 노후는 큰아들이 챙길 것 같아 아무래도 아버님이 큰아들 둘째아들에게 뇌물로 공략하는 것 같은데..막내아들은 어머니를 챙기게 될 것 같구요.. 저라면.. 아버지나 가족들에게 절대 돈 안풉니다. 그리고 어머니께도 노후를 대비해서 돈 잘 챙겨 놓으시라고 .. 남편통해 살며시 언질을 넣을 것 같아요. 아버지 사후도 생각 하셔야지요.... 아무래도 아버님은.. 어머님 재산은 당연히 막내아들 몫으로 갈 거라고 생각하시는 거 아닐까요? 사실.. 그렇다면 원글님은 서운해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은데요10. 차별싫어
'09.7.25 7:06 PM (124.5.xxx.154)모든 재산 관리 시아버지가 하십니다. 시어머니 아직도 쥐꼬리만한 생활비 타서 생활하시더군요. 간간히 저희가 드리는 용돈으로 생활비 충당하시고...
시어머니 앞으로 된 재산은 하나도 없더라고요... 그나마 있는게 상해보험 들어놓으신것 상속인으론 신랑 이름 적어놓으셨더라고요...
결국 저희는 그냥 관심 끊고 살아야되는게 정답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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