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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중복말복 지겨워요
시댁은 덥기도 엄청 더운집인데다가 저는 더위도 엄청 타서 여름나기가 너무 힘든데
여름이면 각종 복날에 여름제사 두번에 아주 돌아버리겠네요
제발 그냥 좀 복날은 안 챙기고 넘어가면 안될까요?? ㅠㅠ
1. ㄴ
'09.7.24 3:42 PM (117.53.xxx.247)저번에 초복 챙겨야되냐고 글올렸다가, 안챙기면 그만이지 일을 만든다고 핀잔들었어요..ㅋㅋ 복챙기는게 지역마다 다른것같아요...
2. 올해로
'09.7.24 3:51 PM (122.37.xxx.197)16년째 삼 복을 지키고 있어요..
정말 지 겨워 죽겠습니다..삼계탕은 꼴도 보기 싫어요..3. 복날은 그만
'09.7.24 3:52 PM (59.16.xxx.84)초복날은 비가 엄청와서 그냥 넘겼는데(직장인은 복날 점심때 먹으니 저녁까지 챙겨 먹고 싶지 않더라구요) 오늘은 초복 그냥 지나갔다고 시댁식구들 다 모여서 저녁먹으러 가기로 했어요
직장 다니니 이런것은 좋으네요 안다녔으면 집에서 준비했어야 하는데4. 예전
'09.7.24 3:56 PM (221.139.xxx.175)못먹고 못살때나 복날이 중요했을까. 요즘은 먹거리가 넘쳐나서 성인병에 비만이 문제인데,
복날을 그리 세번이나 꼭 챙겨야 하나 싶어요.
전, 달력보고 복날이면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뜬창에 갇힌채 죽음을 기다리고 있을 수많은 개들의 눈빛이 안잊혀지네요.ㅠㅠ5. ..
'09.7.24 4:08 PM (124.5.xxx.195)저두요!!!!
깐깐한 시어머니께 핀잔 안들으려고 노력중이네요
몇년전에 말복날 삼계탕 끓이다가 더위먹은 경력이 있는지라..이제 너무 싫어졌어요
먹는 사람들에겐 더위로부터 지켜주는 날이지만..끓이는 사람에겐 더위먹는 날이네요
오늘도..갖고가면 뭐라하실지..대들지도 못하는 성격이라..그냥..이러고 사네요6. 타마마
'09.7.24 4:17 PM (116.122.xxx.166)저도 시댁과 친정이 모두 가까운데 시댁에 미리 전화해서 중복이라 저녁같이 드시자 했더니 너무 좋아 하시더군여.... 저는 그냥 넘겨서 찝찝한거보다 그냥 만나서 같이 보내는걸 원하시니까 그렇게 할려구여.. 그게 속편하거든여
7. 제며눌은
'09.7.24 4:34 PM (121.166.xxx.39)아주 편할 듯/이렇게 전혀 복을 개의치 않는 시엄니니까
전 생일날 미역국도 안 끓여요. 좋아하지도 않고 해서
꼭 무슨 날 뭘 먹어야 한다는 그런 고정관념 깨고 싶어요.8. 없어도되는것
'09.7.24 5:02 PM (119.194.xxx.42)못먹던 시절에...조상님들이 그랬으뿐이지.
지금은
먹을게 넘쳐나쟎아요?..그런거 진짜 필요없어요
영양과잉이예요9. 영양과잉
'09.7.24 8:22 PM (125.176.xxx.70)정말 심각해요
여름이면 다섯번 정도 닭 사다 삶아먹는데 전 그게 참 싫어요
어머니가 좋아하시니 어쩔 수 없이 끓여먹기는 하는데
느끼한거 싫어하는 전 정말 안해먹고 싶어요10. 그렇게 복날
'09.7.25 2:04 AM (219.250.xxx.129)좋으시면
끓여놓고 며느리 부르심 안되나...
원래 복날 안챙기는 집인데 아랫동서네는 챙기나봐요
결혼하고 첫 복날 부른 배에 수박들고 갔대요
그거 듣고 그럼 다음 복날에도 동서가 하면 되겠네... 라고 '생각'만 했어요
차마 대꾸는 못하구,,,ㅎㅎ
동서 한 이야기 옮기는 이유는 빤하잖아요
너도 하거라...
며느리 들이면 갑자기 없던 전통이 생기는 미스테리...시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