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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중순 통영여행시 대중교통 or 자차?
달랑 남편과 저랑 둘뿐인데
이동경로를 놓고 고민중이에요.
사실 숙박도 예약하지 않았어요. 펜션 이런곳은 너무 비싸고
민박이나 모텔등을 이용할까 하는데 ..
대중교통을 이용하자니
각종 짐들 (그래도 배낭 두개는 있을 듯 싶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그외의 것들은 구비해 갈 수가 없고요.
자차를 이용하자니 운전자가 많이 피곤할 듯 싶지만
간단한 취사도구나 아니면 아주 저렴한 여름용 텐트 하나 구입해서
괜찮은 해수욕장 근처에서 숙박하면 좋을 것도 같고요.
어차피 하루 숙박이나 이틀 숙박으로 몇십 나가느니
여름한철 (운좋으면 계속 쓸 수도 있는) 텐트 구입해서 써도 좋을 거 같고.
ㅠ.ㅠ
어느편이 좋을까요?
1. 데이지
'09.7.24 3:19 PM (203.239.xxx.129)통영 일대로 가신다면 무조건 자차입니다.. 드라이브하기 좋고요 통영거제 쪽은 해수욕 보다는 관광에 중점을 두고 가시면 좋습니다. 첫날 통영 쪽 관광 하시고 오후 쯤 시장에서 회떠서 거제로 이동 텐트 치시고 주무시고요 다음날은 해수욕과 거제관광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통영에서 출발하는 섬으로 가실꺼면 대중교통으로 가세요.
2. 원글
'09.7.24 3:24 PM (61.77.xxx.112)음 저희는 통영 가는 김에 소매물도도 가볼 예정이고
거제로 가서 외도도 가볼까 하거든요.
그외 도시관광도 좀 하고요.
대중교통으로 통영까지 가서 렌트를 할 것인가
아니면 아예 자차를 이용 할 것인가가 관건이에요.
대중교통 비용에 렌트비까지 하면 차라리 자차가 낫지 않을까 싶고요
제생각은 그렇거든요.
렌트해서 돌아 다닌다 해도 대중교통으로 내려가면 숙박은 꼭 민박이나 모텔
잡아야 하는 상황이고
자차는 아예 짐을 싣고 가니까 괜찮을 듯도 싶은데.
오가는 주유비나 톨비가 대중교통+렌트비랑 비슷하면
대중교통 +렌트가 나을까 싶기도 하고...
정말 골치네요.3. ..
'09.7.24 3:33 PM (122.47.xxx.57)자차가 좋을 듯하네요..
성수기라 렌트비도 부담될것 같네요..
거제도는 대중교통비 은근 부담됩니다..
6월말에 가서 고생하고 왔어요..ㅠ4. 대중교통
'09.7.24 3:46 PM (61.255.xxx.72)통영 좋아하는데 항상 택시, 버스, 도보로 다녔습니다. 매물도 들어가시려면 하루는 잡아야하고, 거제도도 버스타고 가면 되고, 시내도 케이블카 타는데까지 3000원이면 갑니다. 더 깊숙히 들어가서 산양읍쪽의 먼 어촌마을 같은데를 가실 생각이라면 렌트던 자차던 차가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런데 혹시 통영에서 나오시는 버스표 안 구해놓으셨으면 예약 걸어놓으세요. 버스터미널에 갔다가 기다리는 인파에 놀란적 있습니다.5. 원글
'09.7.24 3:54 PM (61.77.xxx.112)대중교통님 통영에서 서울 나오는 것도 표를 미리 구해놓아야 할 정도에요?
아우..가본적도 없고 몰라서..ㅠ.ㅠ6. 고동
'09.7.24 11:54 PM (110.13.xxx.12)대중교통+렌트비>주유비+톨비입니다. 더운여름 짐과함께 대중교통 이용할려면 웬만한 여행족 아니곤 힘들거 같아요. 여행이니 쉬엄쉬엄 휴게소 쉬어가며 가시면 대전-통영고속도로가 있어 빨리 갑니다. (주말제외하면 4시간정도)
앞으로 야영을 많이 하실거면 텐트를 장만하시고, 아니면 민박도 좋습니다. 제가 추천하건데 비진도라는 작은 섬은 정말 비취색 바닷물과 아담한 백사장으로 시끌벅적한 동해나 해운대하곤 차원이 다른 정감어린 동네입니다. 외도등 구경하시고 1박잡아 들어가시면 추억 만들수 있을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