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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요양보호사 이용해 보신 분?
밥을 챙겨드린다는데,
밥과 반찬도 직접 해주는지?,환자 방과 욕실 청소도 부탁해도 되는지?
목욕, 산책은 해준다고 되어 있더라구요.
어머니가 치매신데, 같이 계신 아버님도 밥은 같이 드시게 하겠죠?
제가 직장에 다녀서 낮에 12시간 정도는 집에 없는데, 다른 사람이 집에 들락거리는게 싫어서 안하려 했는데,
더이상 어쩔 수가 없네요
1. 슬프다
'09.7.24 10:07 AM (61.111.xxx.254)밥,반찬 ㅡ,ㅡ
어머니가 요양보호사 자격증 따서 일하는데
집안일은 원래 시키면 안되는데 개념이 안서있어서 시킨대요
심지어 어떤 며느리가 자기 팬티까지 빨으라고,, 그런거는 도우미 쓰세요
원래는 하면 안되는걸로 배웁니다2. 고생이
'09.7.24 10:20 AM (218.38.xxx.130)많으시네요..
뜬금없지만 일본 만화책 '헬프맨'이라고 있는데,
노인 요양사에 대한 만화랍니다. 독특하지요 ?;;
저도 별 생각 없이 살아왔는데 이 책 보고 늙음과 병듦, 가족의 힘듦에 대해 생각하게 됐어요..
우리나라와 실정은 다르겠지만
그리고 당장 도움은 되지 않겠지만
읽어보심 공감하시리라 여겨져서 추천드려요..3. ...
'09.7.24 10:39 AM (220.71.xxx.187)요양사 12시부터 4시까지 오시는데요...첫날 오셔서 저희 입던 빨래까지 다해놓으셨길래
어머님 관계되는 일만 잘 해주십사 부탁드렸어요. 목욕시키고 어머님 거동불편하셔서 기저귀채워도 실수하는 경우 옷빨래 세탁기 돌려주시고 30분씩 산책부탁드림. 알아서 척척 해주시더라구요. 어머님돌보는 것 이외의 것은 절대 하시지 마십사 했습니다. 그래도 거실 어지럽혀져 있으면 정리해주시고 빨래 아침에 제가 널고가면 반듯하게 정리해주시고 그러시더라구요.
첨에는 저도 모르는 사람 집에 들인다 생각하니 마음안내켰었는데 맞벌이라 어찌할 방도도 없었고 어머님도 집에 가만히 계시는 것보단 잠시라도 말동무하실 분이 필요하다 생각해서리 신청했답니다.4. ㅜㅜ
'09.7.24 10:39 AM (114.203.xxx.200)그러게요..환자를 돌보는게 임무인데 밥 청소까지 시키니 누가 버티나요?그래도 자격증까지 따서 하는데 완전 파출부 취급을 하니...정말 씁쓸하네요
5. -_-;;
'09.7.24 12:09 PM (59.10.xxx.106)저희는 어머님께서(3급판정)
시골에 혼자 계셔서,,,,,,
기본적인 식사 수발도 같이 해주십니다~
원칙은 잘 모르겠지만
대상자의 가족에 대한 보살핌이나
다른 활동(예를들어 농사같은..)은 불가 하다는 정도로만 안내받았습니다
윗님 말씀하신 환자를 돌보는게 임무라는게 경계가 애매해서요......
제 생각에는
밥, 반찬은 원글님이 미리 준비해주신다면
요양보호사가 챙겨주시고
환자 방과 욕실청소는 해주시지 않을까 싶네요....
(무엇보다 직접 여쭤 보시는게 서로 오해가 없을듯 싶습니다만...)6. 비
'09.7.24 12:17 PM (58.78.xxx.188)환자에 관한건 다해드려요. 시장도 봐 달라고 하면 봐주고, 청소 빨래 밥도 다해줍니다.
환자가 쓰는 방, 욕실도 다해드려요, 병원이나 볼일보러 간다고 하면 다 동행해드리구요,
같이계신 아버님 밥도 드리지 않을까요? 말씀드려보세요.
최대 하루에 4시간입니다.7. 저희는
'09.7.24 1:31 PM (210.109.xxx.152)뇌경색인 시어머니(3급)가 혼자 계시는데 요양보호사가 옵니다.
취사와 청소를 주로 하십니다.
위에 비님이 말씀하신 대로 다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일 끝내고 어머니랑 밥도 같이 드시고 가시고요.
원래 밥은 안드시고 가는 거라지만
다음 집에 가기 위해 밖에서 사먹어야 하는데
우리 시어머니는 같이 먹으라 하십니다.
환자에 관한 건 다 해주니
장도 봐오고 반찬도 만들어주고 청소에 설거지 다 합니다.
아 근데 손님으로 온 사람 밥 좀 차려주라 했더니 안 차려주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