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말린 고사리가 왔는데요. 불리는 방법과 나물 만드는 방법 좀 알려 주세요.
작성일 : 2009-07-23 14:57:57
748869
동생이 집 뒷마당에서 고사리를 뜯어 말려서 보내줬어요.
아주 정성스럽게 말려 왔는데 정작 언니인 저는 말린 고사리를 본 적도 없어서 그냥 쳐다만 보고 있네요.
일단 찬물에 담가놨는데 몇시간 정도 불리고 또 몇시간 정도 삶나요?
그리고 앙념은 어떻게 하는지요? 키톡에서 보면 볶는 것으로 많이 나오던데....잘 모르겠어요.
참, 지금 2시간 정도 불린 것을 보니 간혹 보라색인 것도 있네요.
즉, 밤색 줄기도 있고 보라색 줄기도 있고.
이거 맞는 거죠?
동생의 성의를 생각하면 잘 만들어서 맛있게 먹어야 하는데 걱정이 앞서네요.
날씨도 비가 많이 오는 지역이라 워낙 신경을 썼을텐데....
내일 중복이라 닭개장에도 넣고싶고...의욕만 앞서네요..ㅠㅠ...
아시는 분들 댓글 많이 달아 주세요.
부탁 드립니다.^^
IP : 210.95.xxx.25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는
'09.7.23 3:02 PM
(114.204.xxx.133)
바로 삶아서(30분정도) 삶은물 버리지 않고 그대로 담가놔요....그럼 빨리 불더라구요.
2. 건고사리
'09.7.23 3:05 PM
(210.95.xxx.253)
어머나...저는 님>
불리는 거 없이 바로 삶는거에요?
어쩌나...지금 집이 아니라 친구네 집에 있어서 갈 수도 없고..ㅠㅠ...
3. 아뇨..
'09.7.23 3:40 PM
(211.107.xxx.51)
1시간이상은 물에 불렸다 삶는게 좋아요
그냥 삶음 고사리 고불고불 잎부분이 많이떨어져버려요
제 경험입니다 말린 무청 시래기도 그래요..
4. 아뇨..
'09.7.23 3:42 PM
(211.107.xxx.51)
글구 삶은 다음엔 헹궈서 다시 물에 담궈 두세요
그러면 고사리 비린내가 빠지고 맛난 고사리가 되지요..
5. 건고사리
'09.7.23 3:59 PM
(210.95.xxx.253)
아뇨..님>
말씀하신대로 해볼께요.
감사합니다.
6. 친정 아버지께서
'09.7.23 4:15 PM
(116.124.xxx.11)
캐나다에서 고사리를 뜯어서 보내주셨는데
오래 삶지 말고 물 끓으면 불 꺼버리라고 하셨어요
아버지가 뜯으신 고사리는 유난히 연한거라고...
7. 좋은 고사리
'09.7.23 6:18 PM
(210.222.xxx.41)
보라색으로 보이는거 좋은 고사리예요.
자연산이나 그런 색이 납니다.
재배 한건 짙은 밤색이 나요.
8. ^^
'09.7.23 10:05 PM
(211.38.xxx.202)
사공이 많네요..
그 고사리 무척 크죠?
땅덩어리만 큰 게 아니라 고사리도 크고..
만져봐서 단단히 말렸다면
30분 정도 담갔다가 삶은 후 그 물에 그대로 담가 불립니다
잘 안 삶아지면 소다 살짝 넣고 삶아도 괜찮아요
동글동글 말린 부분은 꽃인가..독이 있다며 약한 사람은 배가 아플 수 있어
전 다 떼버립니다
그대로 먹어도 암시롱 않는 사람은 손이 덜 가니 편하겠지요
맛있게 드세요
9. 원글
'09.7.25 3:52 PM
(210.95.xxx.253)
뒤늦게 감사 인사 드립니다.
8-10시간 정도 불리고 물에 넣어 끓이다가 끓으면 바로 불 끄고 30분 정도 놔두었다가 찬물에 담가 놨더니 아주 먹기가 좋으네요.
고사리가 무지 통통하고 연해서 너무 맛있었어요.
답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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