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기 튜브 가격대비 괜찮은가여?

[18개월]

18개월 아가랑 워터피아 가는데 보행기 튜브사려구요...
스윔웨이즈/아발론이 대세이던데..아발론이 만원정도 싼거 같아요..
평을 보니 조그맣다구 하는데...가격대비 괜찮을까여? 3만원에 몇번쓰면 끝일거 같은데..
싼거 사자니 뚜껑도 없구...아가가 불편해할거 같아서ㅛ...
혹시..
다른거 있음 추천부탁드립니다...오늘낼 정해야 하네요...

[음..]

전 그냥 마트에서 파는 캐릭터 보행기 튜브 사서 잘 썼어요^ ^;;;
뚜껑이라는 게 뭘 말씀하시는지 모르겠지만 혹시 지붕 같은 것 말씀하시는 건가요?
돌 전 아가라면 지붕도 있는 게 좋지만 18개월이라면 좀 작을 것 같은데...
튜브에 몸무게랑 적혀 있으니까요 확인해보시고 구입하세요.

아이들이 워낙 보행기 튜브를 좋아해서 아깝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어요.
저도 처음에는 구입 안 하고 대여만 했었는데요,
수영장 나들이, 바닷가 나들이가 잦아지다보니까 도리어 대여비가 아깝더라구요.
(바닷가에는 보행기 튜브도 없었고;;;;)
다행히 지금까지는 구멍나거나 하지는 않아서 잘 쓰고 있답니다.
보행기 튜브에서 일반 튜브로 바뀔 때까지 더 사실 필요 없이 쓸 수 있을 거예요 :)

[...]

보행기 튜브라는게 그 다리 끼우는거 말씀하시는거지요?
얼마전 여기 올라온 글 봤는데 그게 확 뒤집어지면 애가 밑으로 빠져나오지도 못하고 그대로 거꾸로 쳐박힌채 계속 있어야 한다고 아주 위험하다는 글 읽었어요.

[경험담]

보행기 튜브는요, 보통 2돌 전후, 길어야 세돌까지나 탈까?? 그 이후에는 끼어서 못타요. 큰사이즈든 작은사이즈든 마찬가지예요.

마트도 있구요, 인터넷으로 잘 뒤져 보시면 세트 튜브가 있어요. 여러가지 품목이 포함된거가 있어요.
우리집에 있는건 암벤드, 둥근 보통 튜브, 공, 보행기 튜브, 킥판같이 생긴 튜브 등이 포함된건데, 다 포함한 가격이 한 2-3만원 정도예요. 옥션이나 지마켓같은데 널렸어요.
디자인은 아주 화려 무쌍??하고 장식이 많은 그런류는 아니고 심플하고 그냥 귀여워요. 말하자면 기능에 충실한 제품이예요.
그거 한세트 사시면 아이가 앞으로 적어도 6-7살될때까지 더이상 튜브살일이 없어요. 품목이 다양해서 어른들도 같이 사용할수 있어서 더 좋구요.


저도 첫애 돌 무렵에 해외여행을 가게 되면서, 처음으로 튜브랑 수영복을 사는데 어찌나 고민을 많이 했던지...ㅎㅎㅎ
첫애라 그런지 기왕이면 그림도 이쁜거 모양도 자동차 모양으로 근사한거... 그런거 해주려고 돌아다니다가 자동차 모양에 지붕에다가 핸들까지 달린 그때 당시로는 파격적인?? 가격의 튜브를 사줬어요.

근데 나중에 참 돈 아까왔어요. 그게 바람이 빠진 상태에서도 그놈의 핸들이랑 악세사리 때문에 부피가 다른 튜브 서너개 합친것 만한데다, 바람 넣을때마다 넣는 바람구멍도 한 댓가지 되니까 아빠가 너무 힘들어하고,
결정적으로 아이가 어려서 아직 그림이나 디자인, 이런걸 하나도 몰라요. 이쁘고 화려한건 다 부모 만족이더라구요.

특히 그 지붕은 정말 쓰잘데기가 없어요. 지붕이 넓지 않아서 이리저리 해 옮겨 다니면서 햇빛은 다 들어오고, 어차피 아이는 전신수영복을 입히니까 그다지 탈일도 없어요.

나중에 둘째 낳고나서 어쩔수 없이 튜브를 다시 살때 동네 아줌마한테 들어서 저렇게 세트 튜브를 샀는데, 전체 다 들어가 있는 박스인데도 잡다구리한게 없어서 그런지 부피도 별로 안크고 훨씬 실용적인거예요.
벌써 3년 되었는데 작은애가 4살이거든요. 올해 부터 작은애 보행기 못타니까 둥근거 물려주고 큰아이 것만 한개 따로 사줄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