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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월 아가인데요 6시간 여행이 가능할까요?

아가맘 조회수 : 588
작성일 : 2009-07-21 00:31:53
음... 아기 태어나고 나서 외박으로는 가족 여행이 처음이에요
여러 가정이 가는건데 여기저기 몰려 다니는거 싫어하는 남편인데
이번에는 가고 싶어하네요

남해쪽이라는데 5시간정도 이동하고 다시 큰 배로 1시간 정도 가야 하는곳이래요
2박 3일이고 출발은 새벽 돌아오는건 아침이래요

어휴...저는 생각만 해도 넘 힘들것같아요
아기가 가능할지.....워낙 카시트에 앉는걸 싫어해요
그래서 장거리로 잘 안다녀요 길어야 한시간 남짓?
그것도 징징대는 경우가 허다해서.... ㅡㅡ;;
자는 차멀미도 잘 안하고 (예민한것같아요) 덜커덩 거리는 차안에서도 자는 시간만 딱 자는 편이에요
시끄러우니 오히려 좀 덜 자요 ㅡㅡ;;

출발하는 건 새벽에 출발해서 그나마 버틸수는 있을것같은데
올때는 아침에 출발하면... 어흐~~ 그 시간을 잘 이겨낼 수 있을런지.... ㅡㅡ;;

말로는 아기가 가면 놀수 있는 환경이 좋아서 가는거라지만 남편이 들떠 있어요
어떻게 유도리있게 만류할 방법이 없을까요?
아님 혹시 그것도 안되서 가야할수밖에 없다면 잘~ 다녀오기에 분비할만건 뭐가 있을까요?

걱정되는 마음에 이곳에 여쭙니다.



IP : 222.237.xxx.19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7.21 12:40 AM (116.41.xxx.77)

    저희애기도 작년 18개월쯤 처음 그렇게 장거리 갔다왔어요.
    카시트에 잘 앉지도 않아서 많이 고민했는데
    이상하게 그 여행이후부터 카시트에 잘 앉아 있더라구요..^^
    가보세요. 아이도 은근 잘 적응할꺼예요.
    아기가 차안에서 먹을 물 간식 준비하시고 좋아하는 노래 틀어줘도 좋구요
    장난감 준비하시고 그러면 될껍니다..^^

    근데 어디래요??큰배를 탄다니 저도 애기데리고 가고싶네요..^^

  • 2. 흐흐
    '09.7.21 12:43 AM (219.250.xxx.114)

    아이도 아이지만 아이가 힘들면 엄마가 정말 고생이죠.
    전 아이 18개월 무렵에 괌에 다녀왔는데 힘들긴했지만 즐거운 여행이였어요.
    아이 노는모습 캠에 담아왔더니 크는 내내 틀어달라해서 많이 틀어줬네요.
    혹시 가게 되시면 기왕 가시는거 좋은 맘으로 다녀오세요. 그래도 엄마 고생하실꺼는 각오하셔야겠죠. 아이 아빠에게 많이 떠넘기시구요. ㅎㅎ.. 아이가 힘들어서 떼쓸때 평소 좋아하는거 미리 준비해가시면 될꺼 같아요. 저희 아이는 먹는걸 워낙 좋아해서 먹는걸로 때웠어요.

  • 3. 아가맘
    '09.7.21 12:44 AM (222.237.xxx.197)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크게 위안되고 위로되네요
    혹여나 아기가 아프지않을까 걱정되고 여러가지로 고민이 보통이 아니에요 ㅡㅡ;;
    남해안에 섬이라는데 저는 아직 모르겠어요 어떤곳인지...
    가장 피크기간이라 도로가 많이 막힐텐데 막히지않도록 기도해야겠어요

  • 4. 워낙
    '09.7.21 12:44 AM (110.12.xxx.46)

    아기때부터 여기저기 끌고다닌 편이라
    저희아기는 돌때 비행기 12시간타고 유럽여행 다녀왔습니다만..^^;;

    어릴때 카시트 적응시키면서 했던 방법은..
    징징대고 대성통곡을 해도 '절대' 빼주지 마세요.
    어느정도 하면 포기하고 잘 있습니다...

    그리고 자주 쉬세요. 5시간 반 거리면. 최소한 휴게소 두번은 들러서 2시간마다 한번 정도는 카시트에서 나와서 자유를 만끽하게 하세요. '붕붕타고 나오니까 이런것도 있네' 하면서 이것저것 보여주시고 맛난 간식도 좀 주시구요. (평소에 잘 안주던거 주면 효과만점^^)

  • 5. 18월이면
    '09.7.21 12:44 AM (221.139.xxx.162)

    충분하지 않나 싶은데...
    저도 아이 17개월쯤에 전라남도쪽으로 남해바다까정 쭈욱 일주하며 돌아다녔거든요...
    저는 평소에도 애 카싯에 앉혀서 많이 돌아다녔어서 아이가 돌지나서부터는 차타면 그런가보다하고 카싯에 잘 앉아 있었어요... 먼길다닐때는 좋아하는 CD챙겨서 노래같이 부르며 가기도하고... 그때 토마스와 친구들을 너무 좋아해서 pdp에 다운받아서 보여주기도 하고 그랬어요....
    우선 차타면 재미난데 간다는 걸 알게 되면 차가 막히지만 않는 이상 괜찮더라구요...

  • 6. 걱정
    '09.7.21 1:37 AM (210.117.xxx.159)

    피크기간이면 길 막혀 어른도 힘들텐데. 저는 애들 돌 지나서부터 여기저기 다녀서 여행 가시는것 자체는 부정적이지 않지만, 사람 많을땐 피해요.
    애가 좋아하는 장난감과 pdp 가져가세요. 간식거리도 많이 챙기시고요.
    근데 2박3일 괜찮을까요? 안막혀야 반나절.. 아침 출발해서 쉬엄쉬엄 도착하면 오후.. 짐 풀고 장거리 뛰었으니 좀 쉬고 저녁먹음 잘시간.. 그 다음날 하루 보면 벌써 갈시간이네요. (제가 좀 저질체력이긴 해요;;;)
    사실 저도 가을에 남해여행 계획인데 며칠 잡아야 좋을지 걱정이예요

  • 7. 저도
    '09.7.21 3:10 AM (218.238.xxx.89)

    6개월 때 친척 결혼식이 있어서 비행기도 태웠던 터라
    18개월이면 어디든 못 갈 게 없을 것 같은데요^ ^;;;

    엄마 고생은 당연한 거지만,
    오랜만의 외유에 남편이 들떠있다니 기분 좋게 다녀오세요~

    차 안에서 먹을 간식거리 넉넉하게 챙기시고,
    기저귀를 떼셨는지 모르겠지만 기저귀도 넉넉하게 챙기시고요.
    밖에 나가면 의외로 애들 먹거리가 만만치 않더라구요. 자꾸 간식으로 떼우게 되고.
    그러니 김이나 멸치 같은... 간단히 주먹밥 만들거리라도 챙겨가시면 좋고요.

    저의 아이들도 카시트 안 좋아해서 내내 안고 창밖 보여주고,
    노래 불러주고, 핸드폰 보여주고, 디카로 사진 보여주고...
    가능한 모든 수단 동원해서 어르고 달랬던 것 같아요.

    솔직히 아이를 위한 여행이 아니면 고생길 맞습니다.
    아이는 더 놀고 싶어해도 어른 사정으로 그 자리에서 떠나기도 하고 그러니까요.
    하지만 그런 여행도 '여행'이니까요...
    즐거운 여행되시길 바랄게요 :)

  • 8. 엄마가 고생이죠
    '09.7.21 7:58 AM (121.166.xxx.177)

    애도 고생이지만 엄마가 더 고생입니다.
    가장 베스트는 아이가 자는 시간을 이용해서 이동하면 아가는 고생 안합니다.
    새벽이나 밤 늦게 출발하시면 아이는 차안에서 쿨쿨 잘 잘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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