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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후 객지에와서 살고 있는데 너무 외로워요. ㅜ.ㅜ
그동안 아기도 태어났구,,저도 이제 길도 어느정도 익숙하고, 생활에 적응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살고 있는데요.
아기랑 하루종일 같이 시간을 보내다보면 외로움을 느낄만한 시간이 없는데도 문득문득 드는 허전하고 외로운마음은 어쩔수 없나봐요.
아기가 한창 이쁜짓 많이 할 시기라...저혼자 보면서도 엄마나 언니에게 보여주고싶고, 같이 이뻐라 해주고 싶은데...멀리 떨어져있어서 보여줄수 없을때라든지, 나 빼고 친정식구들 모여서 같이 놀았다든지 그런얘기들으면 더해요.
특히나 평소엔 엄마나 언니와 자주 통화하면서 잘 지내는데...한번씩 서운한 소리를 듣던지..정말 사소한 일로 섭섭한마음이 생기면 그게 걷잡을수 없이 커져서 혼자 눈물뚝뚝흘릴때도 있구요. 혼자 삐져서 마음이 진정이 잘 안되요. 혼자서 확대해석이나 하고 옛날에 섭섭했던일들 다 생각하면서 더 우울해 해요.
여기서 애랑 신랑만 바라보고 사니 너무 외로워 친정엄마나 언니에게 마음을 더 의지하게 되는데 좋을땐 한없이 좋은데...한번 맘 상해버리니 몇날며칠 밥도 먹기싫고 힘도 하나도 없이 하루를 보내게 되네요.
일단 이런일이 있으면 그냥 맘을 비우는게 제일 좋을텐데....그게 어려워요.
아기랑 신랑에게 제마음 올인하면서 사는게 현명할까요?
제마음의 적당한 선을 못찾겠어요.ㅜ.ㅜ
1. ..
'09.7.21 12:37 AM (124.49.xxx.80)저는 객지가 아니고 같은 서울이었는데도 그랬어요
임신하고 아이 낳고 계속..
임신중에도 신랑은 회사땜에 집에서 서너시간 자고 가고
하루 종일 저 혼자 감옥처럼 집에만 있었죠..
무조건 날 좋으면 아이데리고 나오세요
유모차 태워서 걷고 마트도 가고 집 밖으로 나오세요
마트에 가서 할게 없다면 평소에 사는 물건들 가격 조사도 하고
이마트가 나은지 저마트가 나은지 인터넷이 나은지 등등..
집에서 애랑만 있으면 우울해져요
그나마 하나 일때는 나은데 둘 되면 데리고 다니기도 힘들거든요2. ㅠ.ㅠ
'09.7.21 12:55 AM (211.205.xxx.86)저도 그 심정 많이 이해해요. 저또한 요즘 그렇거든요.
아이 둘에 이제 객지로 이사온지 5개월 되가는데 ...
혼자 있을때는 그래도 덜한데... 군중속의 고독이라고 아이때문에 엄마들 만나고 온날
그냥 얼마나 서럽던지 펑펑 울었어요.
성격이 내성적이고 소심하기도 하고 먼저 말걸고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사람 사귀기가 어려워서 그런가 봅니다.
님과 친구하고 싶네요. ^^3. 음,..
'09.7.21 7:54 AM (221.163.xxx.100)음..제 친구도 그래서 우울증까지 걸렸어요.
걔는 문화센터, 동네 아줌마들에게서 답을 찾더라구요^^4. 윗분이
'09.7.21 8:09 AM (121.166.xxx.177)윗분이 정답입니다. 아이 좀 더 크면 어린이집 보내시고 문화센터 다니시고 동네 아짐들과 어울리세요.
전 직장 다니느라 아이와 어디 다니지도 못하고 동네 아짐들도 모르고 살았는데, 전업으로 돌아서니 요즘 살맛 납니다.
아이 어린이지 보내놓고 동네 아짐들과 운동도 다니고 아이쇼핑도 다니고 점심도 함꼐 먹고 하루가 후딱 지나가버립니다.
친정도 생각 안나고, 남편 늦게 들어오는게 더 좋고 아주 신났습니다.5. 하기나름
'09.7.21 9:18 AM (116.120.xxx.164)하기나름이라고 하면 될런지요?
이전 아파트에서는 다들 집콕 스타일이였거든요.
근데 한분이 이사오면서...(그분에게 낯선동네...)
온집 방방이 돌아다니고 커피얻어먹으러 다니고 연락해서 우리집오라가라 점심먹자....
사람을 끌고 다닌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동네를 휘젖고 다니더군요.
우리아파트도 모자라서 옆의 아파트진출..그 아파트마스터하고 그 옆옆 아파트까지
아침밥먹고 놀러가더군요.
그것보니까....성격나름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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