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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때마다 시골행!! 다른분들이 살짝 부럽기도 하네요.
요즘처럼 장마철엔 가끔씩 큰 내가 형성되어 동네를 집어삼킬듯 하기도 하죠 10년전쯤엔 정말로 홍수가
나서 큰 피해를 입기도 했구요
시골엔 연로하신 부모님이 살고 계시고 저희는 딸만 여럿 있는 집인데 휴가철만 되면 친정엄마는 눈이 빠지게
자식들을 기다리십니다,
요즘은 명절이면 역귀성을 다들 하시니까 동네가 텅 빈 반면 휴가철이면 집집마다 고향을 찾아온 자식들로
동네가 들썩입니다,
저희는 항상 애들(초등생) 여름방학이면 시골로 가요. 요즘 학원수업때문에 오래는 못있고 일주일은 꼬박
지내다 옵니다, 남편은 갔다가 먼저 올라오구요
보통 언니네들이랑 휴가 맞춰서 갔다가 놀고 먼저올라갈 사람들은 가고 남는 사람들은 일주일 채우고 가곤하죠
여름이면 시골가면 집앞이 냇가이다 보니 거의 수영만 하다가 옵니다, 감자 옥수수 삶아먹고 물고기도 잡고
다슬기도 잡구요 시골은 보통 마당이 100평정도 되니까 마당텃밭에 옥수수 고추 오이 가지 등등 다 있으니까
직접 따보기도 하구요
애들은 좋아해요, 컴퓨터도 없고 동네안엔 슈퍼도 없고(차로 5분 나가야지 슈퍼있슴) 그래서 저희애들끼린
재미없어하지만 조카들 함께 모이니까 좋아들 하죠
그런데 가끔씩 남들은 바다로 해외로 놀러나가는데 저희는 해마다 시골로 오니까 좀 싫증날때도 있어요
저희남편이 자영업이라 일요일밖에 쉬지 않기때문에 평소땐 어디 당일로 밖에 놀러가기 힘들구요
시골갔다올라가면 여름방학 끝날무렵에 당일이나 1박으로 가까운곳 다녀올때도 있는데 남들 보면 가끔씩 부러운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부모님이 연로하셔서 그리고 가족들이 다 합치면 너무 많아서 어디 같이 놀러가긴 좀 힘들구요(형제가 좀 많음)
시골안가면 부모님이 또 기다리시니까 안갈수도 없고 애들도 좋아하는데 다른 분들 보면 모두 휴가들을 거창하
게? 다녀오시는듯 해서 살짝 부럽기도 하네요
여긴 지방광역시라서 시골과는 2시간거리예요
그래서 2.3개월에 한번씩은 일도 도와드릴겸 가는편인데 그래서 더 그런가봐요
답답한 도시생활 하다가 시골 가면 머리도 맑아지고 상쾌해요 하지만 제가 욕심이 많은가보네요
1. .
'09.7.20 7:24 PM (123.228.xxx.185)그래도 요즘 환율올라서 해외로 나가는 사람이 많이 줄어들었대요
이 소식으로 위로하시구요..^^
저는 시골사는데 방학때마다 내려오는 사람들보면 시골사는게 너무 뿌듯하답니다.
시골의 자연을 느끼는게 얼마나 좋아요..
여름님,요즘 신종플루있구 하는 때에는 우리나라가 최고에요!!!2. 음
'09.7.20 7:29 PM (210.222.xxx.41)그 심정 이해가 가고도 남습니다.
저도 친정이 안면도라서 ...결혼 이십년이 넘었어도 매번 여름 휴가는 안면도로 갑니다.
대신 가을이나 겨울엔 다른 지방으로 여행을 가지요.
원글님도 자녀들이 좀 크고 남편분이 시간적 여유가 생기면 그렇게 보내셔요.
냇가에 다슬기 잡고 수영하고..다른분들이 보시면 부러워 하겠어요.
바닷가도 재미는 있는데 바닷 바람이나 물이 끈적이고 더워요.
자주 내려 가셔서 더 그런 마음이 생기시나 봅니다.
이번에 비도 많이 내려서 냇가에서 놀기는 그만이겠네요.
부모님도 뵙고 휴가 즐거이 다녀 오세요.
음..냇가로 놀러 가고 싶네요.3. 음
'09.7.20 8:40 PM (124.3.xxx.141)저는 어릴때 여름방학만 하면 부모님이 고속버스 태워 내려보내셨어요.언니랑...
내려가면 고모나 삼촌이 마중나오구요,
시골이나 광주 고모,삼촌집에서 한달 이상 떠돌아다니면서 사촌들이랑 정말재밌게 놀았답니다.
시골 개울에서 고기도 잡고, 할머니랑 옥수수따러 가기도 하고...마당에 커다란 고무다라이에서 목욕&일광욕도 하고... 지금 생각하면 돈주고도 못살 생생한 체험들이었죠.
아이들만 보내서 시골체험 하게 하시는건 어떤가요? 친정 부모님도 좋아하실것 같은데..
요즘 애들은 학원때문에 안되려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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