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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사람은 개념치 않고 먹나봐요~

미국산소고기 조회수 : 1,143
작성일 : 2009-07-20 18:53:41
칠순잔치 대신 신랑이 수원에 고깃집을 예약했어요.
나름 유명하다고 갔는데, 미국산밖에 안파는거에요.
열심히 피하지는 않았지만 대놓고 먹지는 않았는데, 어른들 다 모여놓고
자리 옮길수도 없었지요.
둘레 둘레 주위를 보니 아이들 데리고 가족동반이 너무나 많은거예요.
그래도 미국산을 먹는 사람은 드물줄 알았는데,
생각들이 참 다양한건지 무식한건지.. ㅜㅜ...
저만 미국산 안먹는다니까 나만 유별난 사람비슷하게 됐네요.
IP : 58.231.xxx.14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ㅗ
    '09.7.20 6:58 PM (122.36.xxx.144)

    저 거기 어딘지 알아요. 양가 부모님 간만에 만나기로 했는데
    가보니 미국산밖에 없어서 당황;;

    시간도 그렇고;; 서로 괜찮다고 하셔서 어른들은 드셨네요.

    저요? 한젓가락도 안먹고 앉아있다가 왔습니다.

  • 2. ..
    '09.7.20 6:59 PM (124.80.xxx.141)

    저도 좀 몇 달 전에 이마트에서 제 앞에서 계산하는 아줌마가 산 것을 보게 되었는데 미국산 쇠고기였어요. 것도 두 팩이었던가? 그래서 좀 띠용~ 했네요. 자기 먹으려고 산 게 아니라 가족들이랑 같이 먹으려고 산 걸 텐데... 그냥 고기면 되는 사람도 있나봐요.-.-; 그런 사람들 보면 저만 유난떠는 것 같아요.

  • 3. 무크
    '09.7.20 7:01 PM (112.149.xxx.41)

    무서운 걸 모르니까 그렇겠지요....
    이미 들어와 버린 거 어찌어찌 자의로 피한다고 피해지지도 않는 상황이 되 버렸으니.........
    저도 미국산 안 먹는다고 하면 가끔씩 유별나게 쳐다보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어차피 인명은 제천이지만, 제가 화가나는 건 국민들 대다수가 그리도 반대하는 걸, 지 뱃속 챙기자고 이빨빠진 부시한테 가서 빌빌대고 기어다니면서 구걸하다시피 들여왔다는 게 열받거든요.
    정부 말만 믿고 수입한 업자들은 어쩔건지.....
    지는 나이가 70이 넘었으니 곧 뒈지겠지만 남은 사람들은 어쩌라는 건지......
    천벌받는 걸 꼭 보고싶어요.........어느 넘과 그 일당들........

    참, 개념이 아니고 괘념이에요 ^^::

  • 4. 죄송
    '09.7.20 7:02 PM (114.150.xxx.251)

    개념 → 괘념................ 아닌가요?

  • 5. 윤리적소비
    '09.7.20 7:05 PM (210.124.xxx.22)

    위험성을 모르면 그냥 먹어요!

    주변에 미국산 소고기에 대해 알아보려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요
    아는사람만이 피하게되는거죠.. 모르는 사람이야 모르니까 당연히 먹고요.

    정보를 tv에서나 겨우 얻게되는사람들은 tv에서 광우병보도이후 정부에서 사과방송시켰잖아요?
    그거보고 안전하다 생각하겠지요
    그리고 아는사람중에 고기너무좋아하는데 비싸서 소고기 못사먹는 사람이 있는데
    자긴 미국산소고기 수입되면 많이 먹고 죽겠답니다..

    1. 정보가 없거나.. 2. 많이 먹어나보고 죽자 이거나

  • 6. ㅡㅡ;;
    '09.7.20 7:18 PM (121.161.xxx.36)

    아직 광우병이 뭔지 모르는 사람도 있더군요.

    촛불정국이 왜 탄생했는지 모르는 사람도 있어요

    이 나라엔 답답한 사람들이 정말 많더군요....짜증나고 이해안되게 많아요~~~

    그 사람들은 그들만의 세계에서 살도록 나둬야지....답 없어요~

  • 7. 추억만이
    '09.7.20 7:21 PM (122.199.xxx.204)

    저도 어딘지 알겠네요
    들어갔다가 안갑니다.

  • 8. ...
    '09.7.20 7:29 PM (211.33.xxx.99)

    동네에 놀이방을 잘 해놓은 고깃집이 있어요. (밖에서도 보이게 놀이방을...)
    애들이 노는 모습이 자주 보이길래 맛있는 집인줄 알았는데,
    미국산 소고기도 파는 곳이더군요.
    물론 미국산을 주문 안했을수도 있었겠지만...

  • 9. .....
    '09.7.20 7:33 PM (123.228.xxx.252)

    부산에 외식1번가인가? 암튼 프랜차이즈로 엄청 크고 유명한 고깃집이 있어서 가봤거든요
    대놓고 미국산 팔길래 놀라서 그냥 나왔어요.
    아무래도 가족 단위로 오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어린 아이들까지 데리고 와서
    미국산 아무렇지도 않게 먹더군요. 한쪽에선 아이스크림(뷔페같은데 가면 있는
    본젤라또인가? 색소들어간 콘 아이스크림요)이니 쉐이크니 군것질거리 파는
    바도 따로 있어서 미국산 먹고 색소 들어간 아이스크림류로 후식먹는거보고
    뜨악했어요. 저도 뭐 아무데서나 외식 잘 하고 아직 아이가 없으니 내 입에 들어가는거야
    암거나 생기면 생기는대로 잘 먹지만 미국산만큼은 싫어요.

  • 10. 저도먹었을듯ㅠ
    '09.7.20 7:50 PM (118.217.xxx.6)

    저는 멕시코산, 캐나다산도 메뉴판에 있음 안먹어요 .....
    친구들이랑 고깃집가면 메뉴판보고 원산지보고 아니다싶음 우르르 몰고 나옵니다..
    친구들은 걍 유별나다 이러고 마는데 -_-;;;

    작년에 할머니 장례치르고 화장터갔다가 근처 음식점을 갔는데
    미국산소고기 전골인거예요 ㅠㅠㅠㅠ
    나가자고 했는데 어른들 다 있으니 괜찮다고 드시더만요--;
    저는 미혼일때라 친척동생들이랑 따로 앉아서 돼지고기먹었어요 ....
    어른들은 소불고기전골을 맛나게 ....덜어주신다는것도 사양하고 ....
    이모랑 이모부랑 저더러 유별나다고 쳐다보시데요 -_-;

    아 답답합니다...안팔리니까 이것들 다 식당으로 가있을텐데 넘 무서워요 ㅠㅠ

  • 11. 식육점에서
    '09.7.20 9:40 PM (58.76.xxx.171)

    교차 감염있으니 수입산 쓰면 안올거라고 했더니 뭘그리 예민하냐고 하더군요.
    전 인터넷으로 광우병에 대해 많이 공부했습니다.
    공부하지 않은 사람들은 아이들 데리고 가서 먹을 겁니다.
    아이들은 어른들이 먹으니까 따라서 먹을거고요.
    촛불 정국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이 있다니 기가 막힙니다.
    요즘 마트에 2500원하는 도시락이 새로 나왔던데 거기 소고기 있는거 보고 좋다 말았다고 생각했어요.
    출처도 모르는 소고기 먹고싶지 않아요.
    유별나다 해도 끝까지 유별날랍니다.

  • 12. ...
    '09.7.21 9:49 AM (121.167.xxx.112)

    저는 대치동 삼원가든에 갔다가 강남한복판에 미국쇠고기가 그리고 엄청잘팔린다는 사실에 충격먹고 그냥 나왔어요. 사람 바글바글하던걸요.

  • 13. 아나키
    '09.7.21 11:25 AM (116.123.xxx.206)

    저도 교차감염땜에 아예 안가요
    메뉴판 보고 나오고, 단골 끊고....

  • 14. ...
    '09.7.21 12:47 PM (115.140.xxx.22)

    무지에는 답이 없습니다요...

    "먹어도 않죽는다" 라더군요... 무지도 죄라는 말이 쑥 나올뻔 했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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