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병원에서 병원비 계산할 때요...

[말하기 곤란]

큰 병원은 보통 계산할때 접수하시는 분이 계산내역서를 프린트해서 주셨고,
보통 동네 동물병원 같은 곳은 약봉투 같은 데다가 주사비 얼마, 약값얼마, 처치비 얼마... 이런식으로
명목을 간단히 적고 옆에다 비용을 적어서 토탈 얼마다.. 하고 적어 주시던데...
요즘 다니는 동물병원 선생님은 계산을 할때 뭐는 얼마,, 이런 말 생략하고, 그냥, 토탈 얼마 입니다..
이렇게만 말씀하시네요.

물론, 그 선생님을 믿고 의심은 안하지만, 그래도, 비용의 내역은 알고 있어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그 의사선생님한테 뭐는 얼마, 얼마,, 이렇게 적어 달라고 말하기가 쉽지가 않네요.
듣는 사람도 말하는 사람도 자연스럽게 뭐라고 말하면 좋을라나요?

[그냥]

그냥 물어보셔도 하나도 안 이상할 것 같은데 ㅋ
선생님 약이랑 주사비랑 진료비랑 다 따로 적어주시면 안될까요~? 귀찮으시겠지만
부탁드려요~ 라고 그냥 이야기 하시면
하기 싫어도 해달라니 걍 해주실듯.

[말하기 곤란]

그쵸? 그렇게 물어보면 될텐데, 그 말이 그리 쉽게 안나와서요..^^
방금까지 울 아이 정성으로 치료해주신 분한테 돈얘기 (못믿는거 같은 느낌 줄까봐) 하기가
은근 어렵더라구요.
계산하시는 분이 따로 있으면 따박따박 물어볼텐데,
별걸 다 고민이죠? ㅎㅎ

[**]

그래도 꼭 물어보세요
저는 조목조목 따져 물어 봅니다.
그러면 우리딸이 저보고 엄마 화난것처럼 무섭대요ㅠㅠ

[깜장이 집사]

이참에 애완동물 병원일지 한 번 써보시는건 어때요?
전 병원일지에 붙여야 되니깐 상세내역 뽑아달라고 하던걸요.
물론. 집에 와선 영수증과 함께 버려서 몇 장 없긴 합니다만. 쿨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