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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둘(42개월, 18개월) 데리고 텐트치는 휴가 가능할까요?

봉선화 조회수 : 949
작성일 : 2009-07-20 00:33:19
제작년엔 승봉도, 작년엔 이작도..이 두곳 모두 민박 이틀밤 자는데 20만원가량..TT
올해는 안면도자연휴양림으로 저렴하게 휴가가고싶었는데 어찌나 경쟁이 치열한지...
그래서 예전 아이들 태어나기전 신랑이랑 휴가로 다녀왔던 망상해수욕장을 떠올렸네요.
그때 텐트치고 신랑이랑 둘이 무지하게 잼있었는데...
42개월, 18개월인 아이들 데리고 텐트치고 2박 3일 보내는건 무리일까요?
제가 제일 마음에 걸리는게 샤워시설인데 제 기억으론 바다내에 있는 3000원인가 받았던 샤워장 찬물밖에 안나왔던 기억이...아그들 그 먼곳까지 가서 감기걸릴까 걱정...
망상에 오토캠핑장도 있다길래 그곳엔 온수나오는 샤워장도 있다길래 검색해보니 죄다 예약종료..TT
그냥 바닷가에 텐트쳐야하는데 제맘같아선 할수있을꺼같은데 남편은 너무 무리아니겠냐구 난색을 표하더니만
제가 자꾸 설득하니 그..럴...까?..하는 분위기네요..(전 일터지기전엔 자신있어하는 좀 대책안서는 성격..--;)
저희 차는 마티즈라 아이둘에 텐트에 코펠, 버너..기저귀까지 바리바리싸면 차 평크날듯도싶고..ㅋㅋ
그래서 차는 그나마 우리것보다 아주쬐끔 더 큰 아버님차를 빌려가기로 결정하긴했는데..
과연 저희부부 더불어 우리 아그들 죽도록 고생만 하고오는건 아닌지 슬슬 걱정됩니다.
혹 이만한 아그들 데리고 텐트야영 해보신분들 계신가요?
계시다면 조언좀 해주세요!! 전 정말 꼬옥~가고픈데요...플리즈~!!
IP : 119.197.xxx.1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7.20 12:37 AM (110.14.xxx.172)

    고생도 즐겁다. 라고 생각하시면 가셔도 될것같은데요.ㅎㅎ

  • 2. 자유
    '09.7.20 12:38 AM (59.7.xxx.28)

    아이들은 소중한 경험이고 체험이 될듯 한데...둘째가 너무 어리네요...아직은 무리 가 아닐지 싶은데요...좀더 기다리심이...

  • 3.
    '09.7.20 12:39 AM (125.176.xxx.177)

    많이 힘드시리라 생각되요. 저희아이들은 8, 4살인데도 저도 힘들던데요. 하다못해 민박집도 그런데...
    며칠전 좌대낚시를 갔거든요. 집이 지어져있쟎아요.방한칸짜리. 화장실도 옆에 딸려있구.. 그래도 힘들었어요. 씻을수가 일단 없으니 불편하구...
    아이들어릴때는 숙박보다는 낮에 쉬고 노는용도로 텐트가 좋지... 물론 생각의 차이일수는 있어요. 불편해도 그게 좋을수도 있고... 10년전만해도 그렇게들 놀러 많이 갔쟎아요. 펜션도 요즘 몇년 얘기지...그런데 어찌됬든 둘이살때 생각하고 가시면 어려워요.
    저도 작년에 안면도에서 샤워장 이용해봤는데 애들은 대충 모래만 씼겨왔어요. 물이 차가와서... 저부터도 너무 편하게 뜨신물 쓰고 살아서 그런지 적응 안되더라구요.

  • 4. 말리고
    '09.7.20 12:47 AM (115.140.xxx.23)

    싶습니다.

    정말 최소한...5살 쯤은 되어야 하지 않을까...하는게 제 생각

    저희집은 7살 큰 애와 아빠 둘이서 올해 처음으로 캠핑갑니다.
    저는 10개월 둘째와 방콕~

  • 5. 시영맘
    '09.7.20 1:11 AM (219.254.xxx.64)

    애들은 데리고 다니기에 그리 어리지는 않아요. 더 어린 애들도 봤어요. 근데 요새 야영장 미어터져요. 아시다시피 시설 좀 좋은 곳은 예약 다 찼고 일박에 3~4만원은 기본이에요. 화장실 하나, 찬물 나오는 샤워실 하나 정도 있어도 사람들도 인산인해예요. 그래도 괜찮다면 계곡 끼고 있는 사설 캠핑장으로 다녀오시는 것도 여름의 추억으로 나쁘지 않을 듯해요. 계곡물은 일단 바닷물이나 강물과 달라서 목욕문제에 좀 덜 신경쓰이거든요. 팬션이나 민박보다는 짐도 많고 힘들긴 하지만요. 저는 작년에 고생을 하도 해서 여름에는 안 가고 싶은데, 남편이 가자고 난리에요. 6살짜리 딸을 돌 즈음부터 데리고 다녔어요.

  • 6. 캠핑하는이
    '09.7.20 1:12 AM (112.150.xxx.40)

    그만한 월령의 아이 데리고 캠핑을 즐기고 있는 엄마로서, 전 강추합니다~
    비가 오지 않는다는 조건 하에 물가의 캠핑만한 데가 없다고 봐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거든요.
    요즘은 텐트도 잘 나와서 밤에 텐트안에서 자는 것도 바닥에 발포매트만 제대로 깔면 전혀 불편하지 않아요.
    하지만 캠핑장은 시설이 좋은 곳으로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물 잘 나오고, 샤워장 있고, 전기시설 되어있는 곳)
    그리고 짐이 문제시라면 캐러밴이나 트레일러가 구비된 곳은 어떠세요?
    한탄강, 백담사 오토캠핑장 등은 캐러밴이 있어서 특별히 텐트가 없어도 특별하게 보내실 수 있을 거예요.

  • 7. 봉선화
    '09.7.20 1:30 AM (119.197.xxx.18)

    아~이 야심한 시각에 댓글들 감사드려요. 캐러밴이나 트레일러가 구비된 그런 오토캠핑장 민박정도로 가격쎄지 않을까요? 저렴하고 예약이 다 차지 않았다면 가보고도 싶구요, 이번여름휴가는 무조건 저렴하게 다녀와야하는 상황이라서요. 가긴 꼭 가고픈데 저렴하게 다녀오자니 텐트까지 생각하게됐네요. 실은 작년부터 망상에 텐트치는 자리비용 안받는다다는 소리에도 솔깃했구요. ^^ 안그럼 집에서 선풍기틀고 수박이나 먹고있는게 고생안하는 지름길이긴할껀데...우리아이들 바닷가에 환장하는지라 그냥 보내자니 너무 아쉽구요~계곡은 예전에 신랑이랑 애들없던시절에 가봤는데 자리를 잘못 잡았던탓인지 무지무지 더워서 고생만하고 하루만에 텐트 걷고 다른곳으로 고고씽했던 나쁜기억이 있어서 계곡은 미처 생각을 안해봤구요...^^; 아...우리 어머님들 염려를 들으니 더 마음이 갈팡질팡하네요...

  • 8. 봉선화
    '09.7.20 1:34 AM (119.197.xxx.18)

    그리고 발포매트가 뭔가요? 물위에서 타는 침대매트리스비슷한게 있어서 그걸 텐트안에 넣고 아이들을 재울생각이었는데 발포매트는 뭐지요? 알려주세요!!

  • 9. ..
    '09.7.20 2:25 AM (222.101.xxx.174)

    발포매트는 마트가면 초록색 올록볼록한 매트 파는거 있어요. 캠핑하실때 그거 까시면 덜 배기는데.. 부피가 좀 커요..ㅎ
    그리고 동해안가실거면 여기저기 알아보세요. 양양에 바다캠핑장 솔밭도 있고 여러군데 있구요. 설악C지구 야영장도 있어요. 요기는 넓어서 가능하실지도 몰라요. 그리고
    요런 캠핑장은 온수도 나와요. 요즘 오토캠핑이 유행이라 붐비기도 하지만 또 텐트치실곳도 널렸어요. 구지 바다 안가시려면 유명산이나(유명산,합소,리스캐빈등..) 자라섬 연인산 등등 많아요.... 돌 안된 아가들도 델고 오던데요 뭘...ㅎ

  • 10. ..........
    '09.7.20 3:12 AM (211.201.xxx.48)

    초등학교 들어가면 가세요...사서 고생이십니다~

  • 11. ..
    '09.7.20 10:50 AM (124.49.xxx.80)

    하조대 괜찮아요
    작년에 속초에서 일박하고 쭉 내려 가면서 오토캠핑장 봤는데요
    돈도 돈이지만 캠핑장에서 바다까지 한번 가려면 꽤 걸어야 해요 그리고 길 건너고
    하조대는 오토 캠핑장 아주 작아요 그냥 길가에 있다고 보시면 될듯
    그런데 바로 앞이 모래사장이고 바다에요
    돈도 7000원이었고 주차비도 없었어요
    샤워장 은 3000원이었고 온수 나왔어요
    거기 동네어르신들이 자체적으로 해수욕장을 하시는거라 매점이나 이런데도 거의 딱 정가만 받아요
    화장실도 지키는 할머니가 수시로 청소하셔서 깨끗했구요
    목욕탕 가도 할머니들이 참 친절하셨어요
    작지만 조용하고 바가지도 없어서 작년에 좋았던기억이네요
    우리는 작년에 4살 7살 데리고 갔었네요
    좀 고생이긴 했지만 나름 재미있었어요

  • 12. 옛날에 저도
    '09.7.24 5:19 PM (118.216.xxx.112)

    어린아이들 데리고 텐트야영했었는데요
    아침에 큰 물통에 물을 받아서 텐트옆에 두면
    물이 따뜻하게 데워져서 아이들은 그 물로 씻기고
    모자라면 뜨겁게 끓인물을 찬물에 섞어서 씻기고 했네요...

    저는 무지 고생... 그래도 아이들이 너무나 즐거워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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