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가 나서 경찰에 신고를 했어요(가해자분이 음주운전)

[...]

애들이 저녁에 칼국수가 먹고 싶다고 해서 나갔다가
2차선으로 가고있는데 갑자기 1차선으로 달리던차가 저희차를 들이 받아 사이드밀러가
부숴지면서 쿵소리가 났어요.  너무 놀라 차를 멈추려고 하는데 상대방차가 그냥 가길래
애들아빠가 경찰에 신고하라고 해서 신고를 했고 사고낸차는 저희가 멈추라고 빵빵거려도
그냥 달리기만하길래 앞으로 가서 간신히 세우고 보니 아저씨가 만취상태였어요.
이런일이 처음이라 너무 당혹스러워 아저씨한테 면허증을 요구해도 주질않고
그냥 가려고만 해서 겨우 겨우 운전을 못하게 실랑이하는데 경찰이 위치를 물어보는
전화를 저한테 해서 설명해주고 전화를 끊었더니 가해자분이 경찰 불렀냐며 저한테
화를 내셔서 너무 무서웠어요. 온몸이 떨리고 겨우 겨우 용기를 내서 차에 애들이 타고있고
애들아빠랑 연배도 같으신분이 음주운전을 하시면 어떻하냐고 했더니 차를 몰고 계속
가려고 하고 애아빠는 더 큰사고 낸다고 운전못하게 몸으로 막고 경찰이 와서
보험처리하겠다고 하고 왔는데 오는내내 마음이 편칠않네요.
허리때문에 입원했다 어제 퇴원했는데 놀래서인지 온몸이 경직된것같은데
혹여라도 가해자분 죄가 더 무거워질까 애아빠랑 부숴진 차만 수리하고 끝내자고
했는데 경찰소에서 몇번 전화가 오네요. 입원않하셔도 되냐고...
애들도 놀라기만하고 다행히 인사사고는 없었는데 가해자분 정신없이 경찰소에서
자고있고 0.2나나왔다고 하는데 ...  아까 저한테 신고했다고 화내던 아저씨가 생각나서
괜히 마음이 좋질않네요. 더큰사고 막느라 신고했는데 저 잘한거죠!!!!  운전석문짝이랑 바퀴위가
다 찌그러지고 도색도 다시해야한다고 하네요.

[잘 하셧습니다]

음주운전은 살인행위나 마찬가지입니다
0.2면 완전 만취상태네요
다친 사람이 없으면 다행이구요
그 사람은 화낼 자격이 없지요
그냥 둿으면 뺑소니 인데요
면허취소 되고 벌금내고,
보험처리해도 음주는 보험회사에 따로 가해자가 돈을 지불해야합니다

죄를 지었으면 당연히 댓가를 치러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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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뻔뻔한 음주운전자(즉, 미필적고의살인기도자), 염치도 모르네요.

음주운전에 사고내고 도주기도 까지 해 놓고도 신고했다고 오히려 화를

내던가요?

이런 인간은 *이지도 못하고 정말 어찌해야 한답니까?

그래도 이번 경찰은 업무를 제대로 처리한 것 같네요?

음주 사고내도 경찰이 음주 측정 안하고 뺑솔 뺑솔하다가 밤을 새워

술 다 깨게 해 놓아 음주운전자를 면하게 해 주는 경우가 많거든요.

[쓸데없는 오지랖]

님...허리 제대로 치료안받아서 후유증 생기면 어쩌려고 지금 가해자 걱정을 하고 계신가요?
정말 대책없네요.
가해자 걱정 집어치우고 어서 허리나 제대로 치료받으세요.
쓸데없는 오지랖은 화를 자초합니다.

[삼오공]

만취한 가해자 그 정도 생각 해주신 것도 많이 하셨으니,
몸이 불편하면 당연히 치료 받으세요.

[잘못하신거]

아닌듯해요. 일단 그 아저씨가 만취상태였다고 해도 사고내고 내려서 사과하고 충분히 보상할테니. 경찰서 신고는 말아달라고 부탁한것도 아니었잖아요. 그 상황에서 신고 안하면 어떻게 하나요? 그리고 0.2나 나오셨으면 가다가 또 다른 사고 냈을꺼예요. 그 아저씨..

간도 크네요. 참. 인사사고가 없었으니 구속되거나 그러진않을것같은데요.

[잘하셨어요.]

그런데 가해자를 동정하지 마셨음 합니다. 님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있었다면 더 큰 피해를
가져올 수도 있었어요. 님 잘못하신 것 없으시니까 다 보상받으실수 있구요.
술취했으면서 운전대를 잡은 짐승이 웃기네요. 그러면서 사고나니 님을 여자라 얕잡아보고
더 큰소리로 화냈을 수도 있어요. 님을 윽박지르면 님이 무서워서 대충 넘어갈 것이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어요. 그런 웃긴 놈은 스스로 죽어줬음 싶네요.

[에고야]

두번다시는 음주운전을 못하도록..뽄대를 보여줘야됩니다..
저같음,, 난리난리 폈을텐데.사람죽일 작정이냐구요..
화낼땐 화내세요.. 님의 가족이 생과 사를 오갈뻔 한 사곤데 ..왠 동정입니까 ㅠ
답답합니다..
당근 신고해서 처벌 받도록 해야지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