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 홈+ 익스프레스에서 장을 보다가
찾는 물건이 없어서 위치를 물어보려고 직원을 눈으로 찾던 중
'참x슬' 앞치마를 두른 아줌마(원래 더 공손한 표현을 쓰지만 이분에겐 그러고 싶지 않네요)가
마침 진열돼 있는 물건(두르고 있는 브랜드의 소주가 아니라 다른 종류의 물건)들을
정리하고 있는 듯하기에 당연히 직원이라 생각하고
'저기 xxx 어디쯤에 있나요' 하고 말을 붙였는데
쳐다보지도 않고 대답도 없는 겁니다.
못 들었겠거니 생각하고 다시 말을 걸었죠
그랬더니 확 돌아보며 앙칼지게 '아 아니라니까요!' 하고는 어딘가로 휙 가버리더군요..
직원도 아닌 분이 앞치마를 두르고 물건 정리는 왜 하고 계셨을까요? 그냥 물건을 고르는 중이었을까요?
근데 참이슬 앞치마를 두르고 장 보러 나오는 주부도 있는지?
친구와 함께 있었는데 그렇게 무안을 당하니 민망해서 그자리에선 웃고 넘겼는데
생각할수록 좀 화가 나네요... 아니 직원이 아니었다 한들 여러 번 물어본 것도 아니고 처음 물어본 사람에게
최소한의 예의를 갖춰 대응할 수는 없었던 걸까요?
제가 나이도 젊은데다 좀 동안이라 만만히 보였던 것일지... 아 너무 불쾌해요.
근처에 마트가 그것밖에 없어서 가는데 저번엔 다 썩은 닭고기를 할인이라고 딱지 붙여서 팔더니...
갈 때마다 불쾌한 일이 생기는 것 같아요. 이젠 정말 안 가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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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에 인터넷 고객센터에 항의해도 될까요?
... 조회수 : 215
작성일 : 2009-07-18 19:54:48
IP : 211.245.xxx.6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7.18 8:01 PM (124.5.xxx.50)아마 근처 식당 에서 일하시는 분이 아닐까요?그러는분들 있어요
앞치마 입은 채로 마트에 오시는 분들요
직원 이시라면 설마 그렇게 했겠어요?
어쨌든 기분 되게 상하셨겠네요 푸시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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