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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자 양성반

김길종 조회수 : 220
작성일 : 2009-07-16 10:28:02
저희도 어렸을때 버릇없다는말 많이듯고 자랐죠


"요즘 아이들은 머리에 피도 안마른것들이...쯧쯧쯧"


그런데..지금 아이들을 바라보는시각은 아이들의 버릇 문제가 아니고

어른들이 만들어놓은 시스템을 걱정하는 겁니다.

지금 아이들을 우반 열반으로 갈라놓는 방식은 아니라고 봅니다.

고등하교는 이미 과학고, 외고등 국가의 지도자를 위한 학교는 이미 만들어 있쟌아요.

그럼 나머지 아이들은 사회적인 낙오자가없는 아이들로 성장 시켜야지요

왜 일반 고등학교에서 우반 열반을 나누어서 학습을 시키나요....

몇개더 암기 잘하는 아이들은 우반 몇개 단어 못외운 아이들은 열반...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얼마전 고등학교 2학년

여학생들과 이야기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그래도 지역에서 명문이라고 하는

학교에 다니고 있는 아이들 입니다.

그들의 실정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일학년 말에 시험본 성적으로

2학년때 반을 나누는데

장학생반, 잘하는반,중간반, 못하는반으로

나누어서 2학년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제일 말썽부리는 반은

어떤때는 학생들 절반이

무단결근을 한다고 합니다.

그럼 평상시에도 몇명씩은

길거리 어디선가 무방비한상태로

방황하고 돌아다닌다는 예기쟎아요....



저는 충격을 감당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지역에서 잘한다는 명문학교이고

좋은대학에 몇명 보냈다고 현수막 걸고

졸업생 누구가 무슨고시에 합격했다고

현수막 걸린것을 볼때에는

그래도 좋은 학교로구나

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가끔 신문이나 TV에서

도저희 상상할수없는 범죄뉴스를

일년에 몇차례씩 접하게 됩니다.


사회가 아무리 발전하고 돈이 넘쳐난들

불안과 공포속에서 살아야 한다면

이 사회가 행복한 사회인가요????


아니쟎아요

돈이없고 조금 경제성장이 느리더라도

밝고 깨끗한 사회가 행복한 사회가 아닌가요?

정말로 고등학교에서 꼭 좋은대학입학생들

만들고 싶으면 진짜로 꼭 필요하다면

장학생반 정도는 이해를 합니다.

다른 아이들에게 도전도 주고 희망도주고...


하지만 열반 이라니요.....

지금 이글을 보시는 님께서는

열반에들어가야 하는 학교를

등교 하시겟습니까?

가장 민감한 사춘기 시절에......


차라리 범죄자 양성반이라 이름을

이름을 붙이시지요

그러면 차라리 무단결근은 안할텐데요
IP : 218.157.xxx.10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9.7.16 10:37 AM (114.129.xxx.17)

    좋은 글이네요. 오랫만에 아이들 교육에 대한 깊은 생각을 한번 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 2. 윤리적소비
    '09.7.16 1:06 PM (210.124.xxx.12)

    원글님 의견이 강하게 동의합니다!
    그런데 자기자식 잘났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중 안그런사람들이 많아서 문제예요!

    같이잘살자보단 내가 더 잘살아야지 하는사람들이 아직 많아서....
    점점 남을 위할줄 아는 사람들이 늘어나 사람다운사회가 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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