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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부부에 아이없는 분들 ~ 휴가는요?
제대로 휴가 가본적도 사실 없고요.
저는 여행이나 이런거 좋아했던 사람인데
결혼하고서 남편이랑 살다보니 닮아 가는 것인지
포기한 것인지 저도 많이 바뀌어 버렸고.
남편은 그런 걸 잘 몰라요.
계획 세우거나 막 진행하거나 이런거요.
항상 제가 계획 세우게 하고 시도하게 했는데
번번이 이러다 보니까 저도 너무 지쳐서 포기하게 되더라구요.
남편이 유쾌하고 재미있는 사람이면 둘이 어디를 가도 재미있을텐데
좀 조용하고 재미없고 걷는 것도 무지 싫어하는 데다 뭐 그래요 평소에.
저는 유쾌 발랄 했었는데 결혼후에 타지에 살고 저런 성격의 남편이랑
살다보니 언젠가 부터 지쳐서 저도 성격이 바뀌어 버렸어요.
올 해는 휴가를 가긴 가야 하는데
도무지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어요.
참...이거 얼마나 우습나요.
너무 가고 싶은곳이 많아서 걱정도 아니고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는거.
또 둘이 펜션이나 민박으로 며칠 있다간 숙박비에 외식비가 엄청날거고
휴가라고 뭐 따로 들어오는 돈도 없는데
비용도 걱정되고요.
남편은 동해든 남해든 한 곳 정해서 기차타고 가고
거기서 렌트를 하고 뭐 숙박도 하고 그러자는데
그렇게 대충 말해도 비용이 후다다 겠구만.
어떻게 계획하고 계셔요?
1. 저희랑
'09.7.15 10:01 AM (122.36.xxx.144)저희랑 같네요.
차이점은... 저는 요즘 아파서 회사를 쉬고 있고, (거의 다 나았어요)
남편은 저의 성격을 즐긴다는거죠. 격려해주고요.
스스로 희노애락 대리인이라고 부릅니다. ㅎㅎ
주말에 어디만 나가면 20-30만원이더군요.
그래도 돌아다니기로 했어요.
저희 작년에 차사고 얼마 안되었어요. 이런지...
3번째 여행을 지난주에 다녀왔군요.
늙으면 기운없어서 여행도 못가요.
가까운데라도 다니세요.
지난주에 강원도 갔는데,
30년 넘게 이런 좋은것도 못보고 어떻게 살았나 싶더군요.2. 저도
'09.7.15 10:08 AM (210.94.xxx.1)맞벌이 .. 계획없이 그냥 갑니다. 토요일 오늘 우리 동해갈까.. 이러면 후다닥 챙겨서 바로 떠납니다. 가다 자리 없으면 그냥 오기도 했지만 그 자체로 재밌었어요. 계획세우는게 힘들다면 그냥 무작정 가보는것도 좋습니다. 단 저희는 여름 휴가철은 안가요. 둘다 더위를 싫어해서.
3. ...
'09.7.15 10:12 AM (211.55.xxx.200)저희도 아이 없는 맞벌이...저희는 여름 휴가는 꼭 9월에 써요. 복잡할때 정신없이 휴가 보내고
싶지 않아서 남들보다 조금 늦게 잡습니다.
저희 부부는 여행 가는것에 죽이 잘 맞아요. 여행 계획 세우다보면 밤 새워도 피곤한줄 모르죠.
주로 베낭 여행 즐기구요. 이번 여행은 가까운 동남아로 다녀오기로 했어요.
빨리 9월이 오길....요즘 매일 날짜 꼽는 낙으로 삽니다.4. ..
'09.7.15 10:14 AM (211.57.xxx.98)제작년엔 언니부부와 푸켓 다녀왔는데 언니가 너무 준비를 잘해줘서 편했답니다.
언니 없음 여행을 못가는 부부입니다.. 조카포함 5명
작년엔 부산에 있는 호텔로 갔는데.. 2-3일 내내 심심하다 왔습니다.
올해 8월초에 괌여행 계획했는데.. 이번에도 언니가족과 갑니다.
언니는 배속에 조카까지 있는데도.. 우린 서로를 원하고 있었습니다..ㅋㅋ
언니 없음 휴가 못가는 부부 여기 있습니다.5. ......
'09.7.15 10:21 AM (121.55.xxx.9)저번달에 저희부부가 했던 여행인데요.
가방에 카메라, 속옷, 수건 등등등 챙겨서 부산다녀왔어요.
옷도 편안하게 입고, 배낭여행스럽게요 ^^
1박2일 했었는데 호텔비 5만원에 조식도 괜찮게 나와서 좋았어요.
한번 그렇게 해보세요.6. 윗님
'09.7.15 10:57 AM (210.94.xxx.1)부산에 숙박하신 호텔 어느곳인지 정보 알수 있을까요?
7. 회사에서
'09.7.15 11:23 AM (218.236.xxx.36)양평 콘도 1만원 숙박권이 당첨되서요. (이거 회사다니시는 분들 거의 돼요) 걍 하루만 숙박하고
근처 유명산인가요...드라이브하구..결혼 전 데이트 코스 휙 밟고 오려구요..8. 회사에서
'09.7.15 11:24 AM (218.236.xxx.36)저희는 작년에는 이색모텔에서 하루, 커플마사지받고 하루, 이런식으로 보내기도 했어요.^^;;
9. 아이없이 10년째
'09.7.15 11:27 AM (220.76.xxx.158)여행을 많이 안해보셔서 걱정이신가봐요
근데.. 어딜가도 휴가는 다 좋은거져
저희 부부는 피크시즌에는 휴가를 잘 안가는 편입니다
보통 애들있는 집들이 애들 방학에 맞춰서 7월말에서 8월초에 많이 움직이자나요
그렇게 몰리다보니 길도 많이 막히고 가서도 바가지 많이쓰고
사람들 구경만 잔뜩하게 되고 정말 쉬지는 못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9월중순이나 말쯤 휴가를 가게되는데
그때는 사람도 많지않고 아주 좋아요
이번 휴가에는 제주도 올레길을 걸어볼까 계획하구 있어요10. 저두요~
'09.7.15 2:37 PM (110.8.xxx.141)다음주 휴가 예정이에요.
앗.. 더이상 맞벌이는 아닌데 ㅋㅋ
해마다 휴가 가려고 돈을 조금씩 모아 두고 있구요,
올해는 많이 모으질 못했어요.
설악산 근처에 숙소 예약 했구요
하루는 설악산, 하루는 동해바다.. 이렇게 가려고 합니다.
둑은둑은~ 벌써 설레네요.
윗분 말씀처럼 어딜가도 휴가는 다 좋은거져~
부군을 살살 달래서 함께 즐겁게 보내세요^^11. 지쳐도 저는 해요.
'09.7.15 2:43 PM (112.72.xxx.245)그러다가 남편 페이스에 말리면 사는게 재미없어서요.ㅋ
원글님 심정도 이해가 되는데,그냥 님페이스대로 사세요.
남편페이스에 휘말리지 마시구요.
노는것도 한때고 20대때 노는것과 30대때 노는게 다르고,40대때 노는 느낌이 달라요..
남편이 시쿤둥하든말든 저는 제기분에 업되서 막 좋아하하면,
남편도 덩달아 좋아보더라구요..
딸린 자식이 없어서 단촐한것도 복이라고 생각해요.
애들데리고 다니는 맛도 있겠지만(자식있는 분들은)
자식없는 제입장에서는 애들 짐싸다가 제가 더 나가떨어질거 같아서요..
즐길수 있을때 즐기고 삽시다..12. 후..
'09.7.15 2:47 PM (61.32.xxx.55)저희 회사는 일주일 전사적으로 문을 닫기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없어요.
것두 남들 다 가는 피크에요.
신랑은 선택할 수 있는데 저때문에 어쩔수 없이 남들 다 갈때 가게 되네요.
올핸 빠리로 갑니다. 일주일 휴가 앞뒤로 몇일 더 휴가내서 빠리를 제대로 보고 올랍니다.
저희 부부는 여행을 좋아해서 짐싸는거 일도 아닙니다.13. ^^
'09.7.15 3:11 PM (112.148.xxx.120)작년까진 애없는 맞벌이 였네요.
저흰 여행가는 거 너무 좋아해서 1박2일로도 가까운곳에 종종 다녔어요.
마음내키면 버너에 집에있는 라면에 생수싸들고 가까운 바다가서 끓여먹고 놀기도 하고...
잠은 역주변에 가면 모텔 깔끔한곳 찾아서 자기도 하고 비수기엔 팬션도 가고...
결혼하고 1년쯤인 여름엔...
1년동안 돈 모아서 신혼여행 패키지로(극성수기가 휴가라서 패키지가 훨싸다는...) 세부갔었어요. 푹쉬고 잘먹고 잘놀고~
작년엔...
물놀이시설있는 강원도 쪽에가서 하루 신나게 놀고
모텔가서 자고 남이섬등 구경하구요.
올해는...
휴가때면 임신 9개월에 외벌이라 고민중이에요.
그래도 둘이하는 마지막 여행인데...
호텔가서 먹고 쉬고 하고 싶은데 너무 비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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