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억5천 아파트 복비, 얼마 계산해야 하죠?

[주부]

이 시국에 이런 질문 올려서 죄송합니다만 현실이라서..

강남에서 20평대 아파트를 팔고, 30평대로 옮겨가려고 하는 경우입니다.
30평대 아파트 가격이 9억5천 정도 됩니다.
법정수수료는 0.2%에서 0.9%까지인데 범위가 너무 넓어서요. 보통은 어떻게 내지요?
법정수수료보다 복비를 더 주나요?
아니면 딱 0.2%만 내면 되나요? 법적인 원칙보다는 현장에서 통상적으로 어떻게 하는지가 궁금해서요..

그리고 한 부동산에서 사고 팔고를 같이 하는 경우에는, 가격이 더 높은쪽 복비만 주기도 하나요?

혹시 아시는 분 계시면 답글 부탁드립니다..

[요번에 제가]

10억이 좀 넘는 아파트를 사고 팔고 했었는데요, 매매계약서에 중개수수료를 몇%인지 써놔요. 그러고 도장찍을거예요. 함 찾아보세요. 울동넨 0.9% 받던데..양쪽 0.9%였는데, 사고팔고를 함께 하니까, 양쪽 복비 다 안받고 딱 1천만원에서 합의봤어요.

[....]

저 분당인데요, 윗분처럼 0.9%가 맞지만 좀 조정 가능해요.
저는 0.6%로 양쪽 합의해서 그 만큼 주고 수고비 좀 더 줬어요.

[....]

한곳에서 양쪽집을 다 처리 계약시 수수료 하나만 받기도 하더라구요

[...]

0.5% 주면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

매매계약서에 써 놓아도 합의없이 명시해 놓은 경우 조정 가능했어요. 최근에 개포동 매매했는데 0.65%정도 드렸네요.그 지역 다른 부동산에 전화하면 대략 알 수 있어요.

[!]

법정요율내에서 서로 협의해서 한다고 어제 신문에 난거 봤어요.
그러니 계약시에 미리 수수료에 대해 서로 협의해서 정해 놓으세요.
비싸게 받으면 계약 안 한다고 하고 협의해서 적당한 선에서 합의해서
계약서에 명시해 놓으시구요.그 금액이면 0.5프로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해요..

[근데]

다들 복비가 비싸다는 생각 안드세요?
몇번의 말소개와 서류 몇장 작성하고 ... 몇백, 몇 천만원을 가져가는 건...
한달을 꼬박 일하고도
백도 못받는 사람들 많은데...

[준스맘]

몇번의 말소개와 서류몇장작성하고 계약하면 좋겠네요..
계약과정에 이르기까지 쉽게 가는 경우도 간혹 있지만 거의
쉽지는 않습니다...

[허]

절대 몇번의 말소개로 끝나지 않는게 부동산 업무입니다.
제대로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함부로 말하지 마세요.
물론 아파트 거래의 경우 일반 주택에 비해서 훨씬 덜 까다로운게 사실이나
사무실에 앉아서 말로 하는 거래는 없습니다.

자신이 그 경우를 겪어보지 않은 상태에서 그 속을 다 알 수는 없는 겁니다.

[그래도]

복비가 비싼것 것아요.요즘은 예전 같지 않게 집값들이 올라 금액 자체가 너무 큰데요.

[^^]

저도 너무 많다고 생각되요.
이사 때 이삿짐센타에 드리는 건 별로 안아까운데 (이건 흘린 땀에 비해 액수도 참 작죠...)
부동산에 주는 돈은 정말 아까워요.
윗님 말처럼 얼마나 어려운일인줄은 모르나
너무나 기가 막히게 비싸다고 생각해요.
집을 많이 보지도 않고 한집 딱 보고 결정햇을때
더 아깝더군요.

[..]

그러니 강남의 그 많은 부동산들이 유지하는 거죠. 한달에 한두건만 해도 되겠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