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평 거실에 8평형 벽걸이에어컨 시원할까요??

[대기맘]

스탠드형은 너무 거실을 차지해서..별로 맘에 안들고

예전부터 그냥 벽걸이 적당한걸로 쇼파위에 깔끔하게 설치를 하고 싶었습니다.

기어이 올해 한번 사볼까..하고
지금 인터넷 쇼핑중인데 (사실 매장가서 사고싶은데 매장가서 35평 거실에 벽걸이 단다고 하면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며 절대 안된다고..말도 못붙이게 하더군요 ㅠ.ㅠ.)

8평형 삼성 하우젠으로 맘에 드는게 있는데
각 방문은 다 닫고 거실에 틀었을때 거실이 시원하긴 할까요..

사실 저희집이 그리 많이 더운편은 아닙니다.
꼭대기층이라 바람이 많이 불어서 시원하거든요
거기다 맞벌이라 낮에는 집에 사람도 없고......

아주 더울때.. 저녁에 집에 오는 식구들.. 시원하게 몇시간 틀어줄 요량으로
부담없는 벽걸이를 사고 싶은데

틀었는데 택도 없이... 시원함을 느끼지 못하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되서요

혹시 벽걸이 에어컨 거실에 사용하시는 분들 시원하신가요??

[괜챦아요]

저희집 32평인데 8평 벽걸이에요. 방문 다 닫고
선풍기랑 같이 틀어 놓으니 엄청 시원하던데요.

[제가보기엔]

아무리 생각해봐도 무리입니다
울집 주택인데 거실만 틀어도 18평 삼성에어컨 시원해질려면 한참걸립니다
그리고 삼성에서 하우젠이란 제가보기엔 고급물건이란 계념보담은 비싼물건 입니다
그 이름값하는거 별로 못 봤네요
울집 김치냉장고 드럼세탁기가 하우젠 이란 이름하에 고가였는데 다신 하우젠으로 살 계획은 없네요 울집 에어컨은 하우젠 나오기 직전의 블루윈인데요
다시 생각해 보심이 어떨까요?
에어컨이란게 마음이 바뀌었다고 다시사기엔 고가물건이라서..
아니면 천정매몰형이 휘센에서 나왔던데요
평수 약간 올려서 사는 방법을 찻아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너무 작아요.]

아무리 작아도 15평짜리 정도는 되어야 제 구실을 할 듯 싶네요...

[제 경험엔]

저희집 무지 더운 꼭대기층 32평인데... 8평 휘센 쓰고 있습니다.

모든 방 문을 다 닫고^^;; 선풍기 돌려주면.. 딱 좋아요. 너무 춥지도 않고 ( 추울수가 없는 것인가--;; )

[딴지..]

삼송 불매 운동 중인데요...이왕이면 타사제품으로다가...

[..]

7층 33평 거실에
6평? 8평? 정도되는 6,7년 된 캐리어 쓰고 있어요
요즘 같은 날은 제습으로 25도 한 시간 정도 돌리구요
넘 덥다 싶은 날 23도 한 시간 돌리면
거실 찬 바람이 방으로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아는 언니는 몇 년 전 위니아 170 정도 주고 샀는데요
그 집은 진짜 시원하긴 했어요

집 전체가 차갑다는 느낌?

에어컨이 그런 거 같아요

[..]

적정크기는 전체 평수를 반으로 나누면 되지요...35평이니 17평형으로 사야 맞겠네요...에어컨은 용량이 넉넉한 걸 사야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어요...

[저요저요]

제가 원글님과 같은 고민으로 몇년을 버티다 지난주 8평형 벽걸이 에어컨 샀습니다.
아주 시원한걸 바란건 아니구 그냥 더위만 적당히 피할정도를 원했구요.
(제가 추위를 쫌 타는 편이라 너무 시원한건 싫었거든요.)

삼성거는 일단 제끼구요(디자인, 가격 고려하면 잠시 눈길이 가긴했지만...)
캐리어 8평형으로 했는데 선풍기 같이 틀어주니깐 기대 이상으로 시원합니다.
방문 닫으니깐 부엌까지 뽀송뽀송 시원하던데요 ㅎㅎㅎㅎ
더위 많이 타는 울 남편 에어컨 바람쐬며 '아...좋다' 하며 한숨 자더군요.
벽에 걸린 에어컨 보며 날마다 뿌듯해요 ^^
참 34평 아파트입니다.

[6평형]

사셔도 좋을 듯 합니다. 큰 평수 에어컨은 전기세만 많이 나옵니다.

울집 벽걸이 14평형인데 후회됩니다.

옛날에는 큰거이 좋은 줄 알았는데 전기세만 많이 나오고

작은 평형짜리 틀어놓고 선풍기 돌리면 괞찮을 듯

[최고!]

저라면 그렇게 하고싶어요.
이전 아파트구조는 소파뒤가 벽이여서 그렇게 했었어야 했는데..
이번 아파트구조 거실은 옆면은 있지만 소파뒤가 뻥한 구조여서 바로 주방과 연결..
전 그거 최고라고 봐요.
구매할때 대충말하고 설치때 저기 달라고 하면 됩니다.
에어컨 평수기준,,,,숫자에 연연하지마세요.충분합니다

[용량이 크면 전기]

요금 많이 나와요.
보일러랑 에어컨은 큰만큼 많이 나오던걸요.
용량이 넉넉해야 시원하고 따뜻한 건 아니구 돈만 많이 나와요.
저희는 58평이라서 13평형 에어컨이 작을까봐 이사와서 설치 기사분한테 물어보니 딱 적당하답니다.
작년에 전기요금 얼마 안나왔고 시원하게 잘 지냈어요.
부엌 문도 때서 부엌까지 꽤 넓은데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