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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밥이 확실히 좋은 건가요?

비오는오후 조회수 : 2,332
작성일 : 2009-07-14 15:53:19
계속 백미만 먹다가 요즘들어 현미가 자꾸 눈에 들어 오네요.
일단 마트에서 발아현미(그냥 현미는 까끌하다 그래서...) 800그램짜리 사다가
어제 저녁으로 백미와 섞어 먹어봤는데요,
백미에 익숙한 초등 저학년 남매 아이들이 안먹겠다 하면 어쩌나 했는데
의외로 암말없이 잘 먹더라구요.
남편은 몸에 좋은 밥 해줘서 고맙다며  굽신굽신 잘 먹구요. ㅎㅎ
근데,
생각해보니 현미가 좋다고해서
무조건 모든 사람에게 다 좋으란 법도 없을 것 같단 생각이 드는 거예요.
아무리 좋은 것도 내 체질에 안맞으면 안먹느니만 못할 것 같고...
가격도 백미에 비하면 비싸다는 부담도 있구요. ^^;;

혹시 꾸준히 현미밥 해드시는 분들
백미 드실 때보다 확실히 좋다고 느끼시는 점 있으세요?
IP : 114.205.xxx.23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확실히
    '09.7.14 4:07 PM (222.107.xxx.202)

    당뇨가 있는 사람에겐 현미밥이 확실하게 좋긴 하더군요.
    백미 먹었을때보다는 혈당이 아주 낮게 오르니...

  • 2. ...
    '09.7.14 4:10 PM (61.73.xxx.19)

    성인에겐 좋은데
    어린 아이들에겐 안좋다는 얘기 들었어요.
    그 어린이 얼마나 어린가...는 잘 기억나진 않지만.

  • 3. 소화못하는
    '09.7.14 4:12 PM (122.203.xxx.2)

    아이들에게 안좋죠.
    응가에 현미가 그대로 나오면~~
    제 기억에는 초등정도면 괜찮은것 같은데요.

  • 4. 제가 알기로는
    '09.7.14 4:15 PM (218.52.xxx.120)

    제가 아토피가 있어서 현미를 먹었는데요.
    병원에 가보니 선생님께서 현미가 좋은 건 맞는데
    저 같이 소화기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소화도 안되고 흡수도 안된다네요.
    저는 다시 백미 먹기 시작했어요.

    평소에 소화도 잘되시고, 장도 튼튼하시면 좋은것 같구요. 그게 아니시라면 백미가 더 좋은 것 같아요.

  • 5. 비오는오후
    '09.7.14 4:29 PM (114.205.xxx.236)

    아, 그렇군요. 친절한 답변들 모두 감사해요.
    울 가족이 원래 소화기관 하나는 장정스럽게 타고나서 큰 걱정은 안해도 되겠네요. ㅎㅎ
    일단은 소량부터 섞어 먹다 점점 양을 늘려봐야겠어요.
    다들 비 피해없이 편안한 오후들 맞으시길 바라요. ^^

  • 6. 글씨...
    '09.7.14 4:47 PM (114.204.xxx.132)

    십년 넘게 현미(그것도 찹쌀현미가 아니라 멥쌀 현미에 보리만 섞어서...^^;;)만 먹는 집입니다.
    결혼 후 시부모님이 좋다고 하셔서 그래야 되나보다...하고 먹기 시작했는데요...
    (나중에 알고보니 시댁은 귀찮다고 드시지도 않더라는...ㅡㅡ;;;)
    첨엔 현미찹쌀을 섞어먹다가 점점 비율을 늘려서 지금은 멥쌀현미만 먹어요.
    백미는 집에 아예 없구요.

    시어머님께서 워낙 남편 어려서부터 인스턴트와 마가린...이런것만 줄창 먹여서
    (음식하시는걸 무척 싫어하심. 김치도 안 담으심) 체질이 워낙 안 좋았어요.
    한달에 2-3일은 당연한듯 회사를 쉬더라구요. 자기는 힘들면 쉬어야 한다나 어쩐다나...
    덩치는 커다래서 완전히 사기당한 기분..ㅡㅡ;;;
    지금은 살은 쪘지만 그런 부분이 진짜 많이 좋아졌어요. 이젠 결근 안 합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면역력이 좋았던 편이라 잘 모르겠는데 남편은 현미 안먹으면 난리납니다.
    딸아이는 감기라는거 거의 모르고 살구요. 아마 전교에서 제일 건강할 듯..-.-

    예전에 어느 책에서 본건데, 시골로 낙향해서 사시던 분이 기르던 암탉 한마리가 곧 죽게
    생겼더래요. 딱히 줄건 없고 해서 쌀겨가 있길래 모이로 줬답니다. 그런데 몇달 지나지않아
    그 암탉이 알까지 낳더랍니다. 그래서 현미를 먹어야 된다고 강조를 하시긴 하던데...

  • 7. 그리고
    '09.7.14 4:51 PM (114.204.xxx.132)

    지마켓에서 현미 사시면 백미 가격과 비슷해요.
    어떤분들은 농약걱정을 하시는데 현미의 성분 중 하나가 불순물을 몸 밖으로 배출하게
    해준다고 하던데 그건 믿거나 말거나겠지요? ^^; 그리고 발아시키는거 어렵지 않아요.
    제가 친정엄마 몸이 불편하셔서 항상 집에 있는 현미를 불려서 갈아놓았다가 죽을 끓이는데
    불린 쌀을 약간 따뜻한 곳에 몇시간만 두어도 금방 발아가 되거든요.

  • 8. 신랑이
    '09.7.14 4:54 PM (203.152.xxx.128)

    현미밥 먹으면
    하루종일 속이 더부룩 하고 소화가 안된다해서
    현미 사다놓고 못 먹고 있네요

  • 9.
    '09.7.14 5:19 PM (221.155.xxx.154)

    변비가 없어요님~
    제가 궁금했던 거 알려주셨네요.
    저도 최소 8시간 이상 불리라고 해서 아침에 불리는데요...저녁 먹고 들어가거나 해서 밥을 이틀이나 삼일 못할 때가 있어서요. 근데 냉장고에서 일주일도 가능하군요.

    현미는 정말 오래 불려서 먹으면 부드럽고 맛도 백미보다 훨씬 좋은 것 같아요.
    저희 남편은 이제 시댁가서 백미밥 못 먹겠대요. ㅎㅎ

  • 10. 저는..
    '09.7.14 5:24 PM (210.221.xxx.171)

    설사를 안해요..
    밥 먹으면 조만간 화장실에서 불러서 화장실이랑 참 친하게 지냈는데..
    요새 걔랑 별로 안 친하게 지내요..
    저희는 오분도미로 시작했는데 가마솥에 해먹어요..
    정말 밥이 고소하고 맛있어요.. 이제 나가서 흰밥먹으면 이걸 무슨 맛으로 먹나 싶어요..
    물론 나가서 먹으면 화장실이 또 친구하자고 조르구요....ㅠ.ㅠ.

  • 11. 효과짱
    '09.7.14 6:04 PM (122.43.xxx.18)

    현미+잡곡밥으로 먹은 지 2달째인데요.
    저는 정말 효과보고 있어요.
    우선 수시로 나던 턱밑 뾰루지 잠잠해졌구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화장실행이랍니다.
    워낙 제가 피부, 장이 안 좋았던지라 효과가 팍팍 나는 거 같아요.

  • 12. ..
    '09.7.14 7:04 PM (61.78.xxx.156)

    소화기관 안 좋으신분들은
    발아현미로 드시면 도움이 됩니다..

  • 13. ...
    '09.7.14 7:10 PM (121.163.xxx.112)

    처음부터 현미로 시작하는 것보다는 9분도미-7분도미- 5분도미로 하시면 어떨까요?
    그렇게 입맛들이면 흰쌀밥은 싱거워요.
    우리집 밥맛이 최고라고 남편이 그러더군요.
    처음부터 현미는 꺼끄럽고 찰기도 없어서 찹쌀현미 불려섞곤 했는데....

  • 14. 맞아요
    '09.7.14 11:50 PM (211.54.xxx.91)

    그냥 현미가 안 맞는 분들은
    좀 비싸지만 발아현미를 섞어서 드셔 보세요.

  • 15. 엠비씨 스페셜
    '09.7.15 12:56 AM (222.98.xxx.175)

    얼마전에 방송한건데 목숨 걸고 편식한다 였던가...에서 현미 먹는 세 분이 나와요.(현미만 먹는게 아니고 채식 위주였어요.)
    다들 죽을거라고 했던 사람들인데 건강하게 잘 사시는 분들이죠.
    처음 할때 최소 8시간 불리고 현미와 현미 찹쌀을 반반 섞어서 밥을 하라네요.
    저도 해봤는데 8시간을 불렸더니 부드러워서 식감이 백미 같습니다. 고소하고요.

  • 16. 좋은정보
    '09.7.18 7:56 PM (220.76.xxx.161)

    감사합니다.
    당뇨걱정이엿는데 이거 해봐야 겟네욧

  • 17. 제발
    '09.7.21 7:50 PM (220.253.xxx.11)

    임신중에 발아현미를 먹으면 태아에게 안 좋다고 (태를 삭게 한데요) 어느 싸이트에서 봤는데..
    정말 그런가요? 임신 2개월째인제 계속 잡곡으로 발아현미를 섞어 먹었거든요...
    제발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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