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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매결혼하신분들 선보고 얼마만에

555 조회수 : 2,408
작성일 : 2009-07-13 15:30:40
결혼하셨나요?
맞선부터 결혼식까지 기간이 어느 정도 이셨나요?
참고로
어느 부분이  
결혼을 결심하게 만드셨나요?
대답해주실분 계신가요?
IP : 125.240.xxx.1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긴태안
    '09.7.13 3:46 PM (58.149.xxx.195)

    지금 결혼한지 만 3년 넘었구요 맞선부터 결혼까지 만5개월 걸렸네요..
    중매라는게 어느정도 조건은 깔고 있는거구 사람만 특별히 모나지 않으면 금방 하게되는거 같더라구요 ^^;
    저같은 경우 첫만남부터 호감이 있었구요 중매다보니 몇번 만나다보니 어른들도 당연히 하는걸로 아셔서.. 결혼했네요^^
    뭐 아직까진 괜찮게 잘 살고 있어요~ㅎㅎ

  • 2. 둘리맘
    '09.7.13 3:51 PM (59.7.xxx.36)

    제 경우를 말씀 드리면 어른이 주선해 주신 자리는 모두 실패했어요.
    가족이나 다름없는 아는 동생이 자기 선배 한 번 만나보라고 하더라구요.
    선에 질려서 싫다고 했는데 이미 남자가 서울에서 내려오고 있다고( 전 그 당시 익산에서 생활)성질부리지?! 말고 꼭 한 번 만나보라고해서 약속장소에 그 친구랑 가는 내내 하기 싫다고 투덜댔더랬어요.
    한 번 보고 ' 아 이 사람과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확들었어요.
    전 말 많고 허풍심한 사람 싫은데 그렇지도 않고 그냥 맘에 들었어요.
    다행히 이 사람도 적극적으로 나왔구요.
    4월 말에 만났는데 한 달만에 저희 집에 인사 가구 그 담주에 시댁 인사 가구요.
    전 엄마한테 여름 전에 결혼시켜달라고 했다가 월마나 혼났던지요.
    너무 성급히 결정한다고 소개시켜준 친구도 당황해 했어요^^
    10월 초에 결혼했으니 6개월이 안 걸렸네요.

    결혼한지 6년 됐구요 지금 행복하게 산답니다.
    결혼전 제가 생각했던 이 사람은 결혼 후에도 한결 같아요.
    이 사람이다하는 순간이 있어요.

    조건은 남편은 제가 지금껏 선 본 남자중에 제일 나빠요- 아마 집안을 알아봤다면 결혼 안했을 거에요.
    다행히 그 나쁜 조건들이 결혼생활에 지장을 주진않고 있어요.

    조건이든 사랑이든 떠밀려서 결혼하진 마세요

  • 3. 저는..
    '09.7.13 3:51 PM (116.36.xxx.19)

    3개월만에 상견례 , 날짜잡고 6개월만에 결혼식했어요. 결혼 결심은 글쎄.. 저는 일단 선보는거에 너무 질렸었구요 늦은 결혼이어서 친구들 다 가니까 괜히 초조해지기도 했고 엄마가 하두 달달 볶으면서 선자리 내보내는데 죽을만큼 스트레스였어요. 그리고 남편이랑 대화가 잘 되고 코드가 맞기도 했고요. 남편의 선물공세에 마음이 녹기도 했었고요. 딱 한가지가 아니라 여러가지 상황들이 결혼하게 만든거 같아요. 이남자를 놓치면 결혼 하기 힘들것 같은 생각도 들었고..암튼 뭔가 결혼으로 이끄는 거대한 흐름같은거??가 느껴졌던거 같아요.

  • 4. 주위에보니
    '09.7.13 3:53 PM (218.237.xxx.160)

    연애가 아니고 중매라는게 어차피 조건을 먼저 따져서 만나는거잖아요.
    그래서 거의가 6개월안에 결혼하는거같던데요.
    사랑없이 결혼해서 ... 살면서 정이 생기는 경우겠지요.

  • 5. ㅇㅇ
    '09.7.13 4:03 PM (118.103.xxx.85)

    저희는 만난지126일째에 결혼했어요
    남편이 순하고 착해서 결혼 결심하게 됐구요
    사랑해서 결혼했습니다,윗님 선이라고 애정없이 결혼하지 않아요.
    다들 사랑해서 하는겁니다^^;;

  • 6. .
    '09.7.13 4:34 PM (125.177.xxx.49)

    선보면 그자리서 상견례하자는 사람도 많아요
    보통 3-5 개월 이면 하더군요 아무래도 결혼하자고 나온거니 빠르죠

  • 7. ...
    '09.7.13 4:39 PM (210.121.xxx.240)

    맞선에서 결혼까지 약 4개월 걸렸네여
    저도 한눈에 확~~이사람이다 싶었구요
    결혼 얘기는 두달 만에 나왔고
    집 구하느라 넉달 걸렸어요
    저도 아직까지 아들 하나 낳고 자알 살고 있네여

  • 8. 저두요.
    '09.7.13 4:43 PM (121.166.xxx.39)

    만남에서 결혼까지 4개월 걸렸어요.
    거의 매일 만났던거 같구요. 둘 다 뭐 불타오르는 뭐 그런 사랑은 아니었는데...
    어쩌다보니 그렇게 되었네요. 지금 17년차입니다.ㅋㅋ

  • 9. ......
    '09.7.13 5:02 PM (218.237.xxx.156)

    제가 일등인가요?
    만난지 한달만에 상견례하고 약혼하고 한달뒤 결혼 총 두달 걸렸네요.
    뭐가 급했는지. 제 나이 25살 엄마와 전문뚜아줌마의 재촉에 가버렸어요.
    남편은 좋은 사람이지만 오래 만났으면 서로 싫어했을거예요.
    그래도 16년째 잘 살고 있어요

  • 10. 내생각
    '09.7.13 5:17 PM (59.25.xxx.132)

    저도 4개월정도 걸렸네요.
    전에 여기저기 소개를 좀 받아봤는데 다들 잘나가는 사람들에 외모도 괜찮았는데
    정말 안땡기더라구요. 그냥 인위적인 만남같고 서로 간보는것같고...
    근데 남편 만났을때 저도 저윗분처럼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나간건데...(중매 아줌마가 하도 전화를 하루에 백통?은 해대셔서...) 보자마자 콩깍지가 씌였어요.
    그냥 너무 좋더라구요.... 물론 조건도 괜찮았구요.
    나중에 남편한테 물어보니 자기도 아줌마가 하도 전화해서 끌려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남편 만나기 전까진 중매가 그냥 사랑없이 하는 결혼이다...라는 생각만 했는데
    막상 남편 만나고 보니 정말 알지도 못하는 아줌마가 무슨 천사같이 느껴질 정도로 이게 운명이구나 싶어지는게.... 많은 사람들은 중매를 조건맞아 대충 좋으면 결혼한다고 생각하는데
    전 중매로 만나도 사랑해야 결혼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중매도 나쁘지 않은것 같아요....정말 좋은 사람을 만날수 있으니까...

  • 11. 전..
    '09.7.13 5:46 PM (118.32.xxx.49)

    전 첫만남에서 결혼식까지 236일걸렸네요..
    날은 만난지 세 달만에 잡았구요..
    236일중에 200일을 만났습니다..
    첫만남에서 두번째까지 한 달 걸렸는데요.. 그 이후 매일 만났어요..

  • 12. ..
    '09.7.13 5:47 PM (114.207.xxx.181)

    석달 보름에요.
    프로포즈는 만난지 한달만에 받았습니다.

  • 13. 전..
    '09.7.13 6:27 PM (61.252.xxx.169)

    8개월요.~
    첫번째 만났을땐 몰랐고...두번째 만나면서 (나 결혼 하겠구나)했어요.
    그전에는 상대방 만나면..어떻게 해서든지 빠져나갈 이유를 만들었던 것 같아요.
    근데...그것이 정말 인연이란것인가봐요.
    느낌이 왔어요. 저의 경운 제가 먼저 마음의 결정을 내린편이고, 표현은 남편이 많이 했어요
    그런데...남편은 어찌나 신중스런 스탈인지...제가 중간에 좀 질릴 뻔도 했죠~~

    그리고 윗분중 중매나 선으로 봐서 결혼한다해서 조건만 보고 결혼한다 생각하시는데...
    다 나름 사랑해서 선택하지 않나 싶네요. 자신의 일에...그리고 앞으로 몇십년을 밥 같이 먹고
    대화하고 싸우고 웃을 사람인데...하다못해 그 사람의 손이라도 사랑해서 결혼 한거 아닐까요.
    저도 지금의 남편...ㅋㅋㅋ 항상 어머님께도 감사한 마음 생길정도로 좋고 ..좋고.. 그래요.
    믿음직스럽고...덩치는 산만한데 귀엽고...대학때 만나서 공부하면서 연애하고 싶은 사람이랍니다.

  • 14. 여기
    '09.7.13 7:55 PM (219.251.xxx.18)

    두달 반만에 결혼한 사람도 있어요.
    둘다 땡잡았지요.ㅎㅎ

  • 15. ^^
    '09.7.13 8:22 PM (220.76.xxx.235)

    만 1년 교제하고 결혼했는데요.

  • 16.
    '09.7.13 8:35 PM (110.11.xxx.140)

    선보고 단박에 남편 딱 걷어찼습니다..
    성실해보이긴 했지만 너무..촌스럽고 별로더군요..
    근데..운명이었는지..
    다시 1년만에 연락했는데..
    연락한 담날..상견례해서..한달 뒤 속사포로 결혼했지요..
    (혹시나 제가 변심할까봐..시아버지랑 남편이랑 짜다고 하더라구요..ㅋㅋ)
    주변 사람들 모두 놀라게 한 결혼이었지만..
    결혼 9년차로 잘 살고 있네요..ㅋㅋ

  • 17. 네달 반
    '09.7.13 10:02 PM (222.101.xxx.217)

    6월 말에 만나 11월 초에 결혼....
    지금 결혼 한지 9년 되었구요
    결혼은 운명,팔자다 라고 생각합니다
    두번째 만났을때 둘다 자연스레 결혼 해야 겠구나 했구요
    8월 초에 상견례했어요
    지금 아이 넷 낳고 잘 살고 있답니다*^^*

    저희는 아는 선배의 주선으로 처음에 나이랑 이름만 알고 만났어요
    저희도 사랑해서 결혼했어요^^

  • 18. 네달
    '09.7.14 12:46 AM (222.98.xxx.175)

    엄마가 달달 볶아대서 선자리에 나가는게 지긋지긋해져있고 맨날 차이는것도 지긋지긋했는데...
    선보는 자리에 나오신 시어머니께서 절 보시고 한 10분 만에였던가 제 손을 잡으면서 꼭 잘해보자고 하도 열렬하게 나오시는 바람에 저랑 엄마랑 얼떨떨하게 끌려서 결혼까지 하게 된것 같아요.
    뭐 결정적인 계기라면...선이 지겨웠고....선 보러 나온 남자들은 하나같이 어찌나 그리 작고 인물이 없던지...그나마 178인 남편이 최고로 크고 인물도 평범했고....그래서 주변에 막 휩쓸려서 정신없이 결혼했어요.
    지금 7년차....아직도 서로 데면데면해요.

    최고 빠르게 결혼한거....한달만에 한 사람도 알아요.
    처음 선본 일요일 시댁 식구들이 우르르 몰려와서 봤고,
    두번째 만난 그 다음 일요일 친정 언니들이 열받아서(?) 몰려와서 봤고,
    세번째 만난 그 다음 일요일 양가 상견레에 날 잡고
    그 다음 일요일에 그 하룻동안 혼수를 싹해서 집어넣고,
    그 다음 일요일에 결혼했습니다. 제가 본 최고로 빠른 결혼이에요.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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