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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에 없는 남편

오지랖 조회수 : 525
작성일 : 2009-07-13 13:57:26
월요일이라 인뱅때문에 나가지도 못하고 컴에 잡혀서 글 몇번 적다보니...
오늘 오지랖이라는 단어 3번이나 적네요.

남편이 천하에 없는 어진 사람이예요.(타인의 시선상)

이런거 바꿀 수는 없는지요?

살다살다...어진거라는 말은 절대 인정할 수는 없고 바부 멍충이같아요.

문열린 엘리베이트 탈려다가 깜박 우산을 안가져와서 위로 올라간 엘리베이트 다시 기다렸고
새로 문이 열렸는데...
아까는 없던 전단지가 바닥에 있네요.
딱 한층만 거치고 내려왔거든요.

아까도 사람이 없었고 이번에도 사람은 없고 전단지만....

누구얏,,라고 서있는데(딱 어느층인지 알고있는데..)
남편은 주우면서,, 가면서 쓰레기버려야겠네 그럽니다.

전 또 탁 치면서.....그거 몇층인지 알면서 버리는 사람에게 가져다줬으면 몰라도 왜 치워주냐고...
자기집 쓰레기를 남에게 버리는거 제일 나쁘다고....
더 나쁜건 그걸 알면서 나쁜건 바로 잡아주지 못하면서 다 챙겨주는거라고..한마디하고서는
전 집으로 왔어요.

좋은게 좋다고 생각하겠지만...이번이 한두 번도 아니고
저렇게 하는게 잘하는건가요?
그순간 전 저밖에 모르는 아량이 없는 아줌마가 되고,,,
혼자 씨익 웃으며 쓰레기랑 쓰레기는 다 가져와서 집아무데나 던져놓는 아저씨...참아주어야하나요?

아저씨...그리 할일없으면 집에 쌓여있는 쓰레기나 좀 치워주시져...

  
IP : 116.120.xxx.16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쓰리원
    '09.7.13 2:34 PM (116.32.xxx.59)

    좁은 엘레베이터에 쓰레기가 있으면 타는순간 불쾌해져요.
    전 그 불쾌감이 싫고, 같이 살고있는 사람들의(동주민) 양심을 바닥에 떨어진 쓰레기가 대변해 주는 것 같아서 제가 줏습니다.
    아이들에게도 주으라고 시키고요.
    외출할때는 주워서 동앞 쓰레기통에다 넣고,
    들어오는길엔 집으로 가지고와서 버리는데,
    외출중에 아이들이 먹은 과자봉지나 포장지를 제핸드백에 넣어서 탈이에요.
    제가 이동중에는 쓰레기통이 없으니깐 제 핸드백에다가 넣으라고 하는데,
    습관이 되서 슈퍼에서 아이스크림 사먹고도(슈퍼앞 쓰레기통은 무시하고) 그자리에서 포장 벗겨 외출용핸드백에 쏙~ 넣어버리는데...
    이물질 뭍여서 버리면 참기 힘들지만, 어쨋거나 쓰레기 아무대나 픽픽 안버려서 좋게 생각합니다.

  • 2. 음,,,
    '09.7.13 5:32 PM (221.146.xxx.74)

    그게 바보처럼 보이는군요
    빈정거리는게 아니라
    제가 습관적으로 좀 그렇거든요

    뭐가 떨어져 있으면
    그저 습관적으로 집어 들고 쓰레기통에 넣습니다.
    물론 일부러 쓰레기통을 찾으러 가거나 하지는 않고
    크게 제게 방해되지 않는한은 그렇습니다.
    윗님과 좀 비슷하지만
    슈퍼앞 쓰레기통 무시는 아니고
    없으면 당연히 들고와서 버립니다.
    그냥 습관이지요

    제가 남편분 상황이면
    눈으로 보지 않은 이상 뭐라고 하기는 어렵고
    그냥 지나가는 길이라 치운다 고 생각할 거 같아요
    근데 저도 순한? 편은 아니라
    누군가 그러면 한마디 하지요--;

  • 3. 저는 성질 더러운데
    '09.7.13 8:44 PM (110.10.xxx.228)

    쓰레기는 윗님들처럼 제 가방으로 넣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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