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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이 딸하나 낳으라시네요

짜증 나네요 조회수 : 1,606
작성일 : 2009-07-13 00:32:24
제가 먼저 결혼해서  아들이 둘 있어요

4살 2살요...

저희 형님은  저 보다 늦게 결혼하셔서  3살 딸하나있고

배에 6개월된  아들이 있습니다..

저희 어머님...형님네 둘째가  아들이라고 얘기 들으시더니 그 순간

만약 딸이었으면  아들한명 더 낳아야지 어떻했겠냐면서

내심 아들이여서 좋아하시더군요

그것 까진 좋은데...어머님께서  형님계신앞에서

제게 너희는 딸이하나 있어야 하는데...낳을 맘 있냐고...

약간 측은해하시면서 말씀하시더군요..

전에도 한번 그랬고  오늘도 그러시는데...은근히 기분 나쁘네요

그래서 키우는것도 문제지만 요즘 세상에 애한명 키우는데 돈이 너무

많이 들어서 둘도많다고 말씀 드렸어요

그래도 형님 앞에서 계속 절더러 너희는 딸이 없어서 안되었다...

이러시는데...

기분 우울하네요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면 되는데...그리 안되네요

애 아빠도 딸이 있어야 한다면서 은근히 세째 낳길 바래요

아~~~~~

그치만 그 돈은 누가 감당하나요??

그리고 도대체 몇년을 애 업고 살아야하나요??

그리고 저희 아주버님왈...이집이(우리집) 아들 수가 많아서

딸 아들 비율이 1대 3이 되어버렸네..이러더군요
IP : 118.45.xxx.2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내..
    '09.7.13 12:41 AM (118.47.xxx.224)

    한쪽귀로 흘리세요..
    듣기좋은 소리도 한두번이라고 그만하시라고 하세요..
    제가 다 화가 나네요..
    어휴~

  • 2. 원글님
    '09.7.13 12:43 AM (121.186.xxx.156)

    글을 보니 원글님 시어머니도 보통 오지랖이 넓으신게 아닌듯 하옵니다.
    피곤하실듯..ㅠㅠ
    3억주면 낳는다고 하세요 하나 키우는데 3억 더 든다고..!

  • 3. 여기서,
    '09.7.13 12:50 AM (113.10.xxx.114)

    잠깐..... 딸하나를 낳아야지~그럼 딸이 나온대요???
    골라낳을수있는것도 아니고 -_-

  • 4. 그러게요,,
    '09.7.13 12:58 AM (121.159.xxx.168)

    듣고도 그냥 흘려야지 어쩜니까 딸 낳고 싶다고 딸이란 보장도 없고...
    어머님들 욕심은 끝이 없는듯해요...ㅜㅜ

  • 5. 에고
    '09.7.13 1:08 AM (59.7.xxx.28)

    그러려니 하세요..딸 3있는 집은 아들 하나 더 낳으라는 집도 있더이다...

  • 6. 저두...
    '09.7.13 1:13 AM (121.254.xxx.69)

    아들이 둘입니당. 다컸어요. 고등생.중학생. 넘 재미없어요.
    키울때도 살짝 삭막해서 제가 애교떨고...했거든요.
    근데 클수록 더하네요 맘 같아선 지금이라도...(ㅎ40넘었어요ㅠ)
    근대 그게 내 맘대로 되는거냐구요;;;

  • 7. ..
    '09.7.13 1:23 AM (114.207.xxx.27)

    세째 낳아 딸이란 보장이 100% 있다면 시도하지요
    하지만 하늘에서 점지해주시는 아기를 이번엔 딸일거라고 막연히 낳을수는 없잖아요,
    저희 시어머니 아들만 둘인데 어쩌다가 세번째 생긴 아기를 잃었는데 딸이더라네요.
    그 아이 낳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꼬 40년도 더 지난 아직까지 아쉬워 하시지요.
    저는 아들도 있고 딸도 있는데 딸을 20년 넘게 키워본 지금
    우리 어머님의 그 말이 뭔말인지 알겠어요.
    아들과는 또 다른 그 뭔가가 있어요.
    하지만 요새같이 애 하나 키우기가 이렇게나 어려운시절인데
    예전의 생각에서 못벗어나 딸 타령 하시는 어머님은 신경쓰지 마세요.

  • 8. 참내..
    '09.7.13 1:23 AM (118.47.xxx.224)

    두번째 댓글 답니다..
    원하는대로 골라 낳을 수만 있다면
    하나 더 낳을 사람 대한민국에 수두룩빵빵 이라고도 말해주세요..

    그런데
    그렇게 말씀하시는 원글님 시어머님은 원하시는 아들, 딸 골라서 낳으셨대요?

  • 9. 해라쥬
    '09.7.13 1:30 AM (124.216.xxx.163)

    보장이 있다하여도 안낳고 싶어요 4.2살이면 아이고 키울려면 아직 멀었네요
    부모나중에 좋다고 애 인생은 생각안하고 낳아요?
    뒤치닥거리 다 할수 있다면 쪼금 아주 쪼금 생각해보겠지만 아후 저같음 안낳아요
    그 시어머닌 나중에 돌아가시면 그만이에요
    님이 나중에 외로울지 안외로울지 것도 모른체요.... 그냥 지금있는 그대로 애들한테 충실하세요 물론 님이 낳는다고 글올린것도 아니지만 절데 ..............
    자꾸 그러시면 정말 저 윗분 말씀대로 3억주면 낳는다하세요
    아님 어머님이 키워주세요 하던지요.... 무슨 애가 물건도 아니고 장난감도 아니고 나 외롭지 않자고 애를 낳아요?

  • 10. 하ㅡㅡ
    '09.7.13 1:46 AM (218.38.xxx.219)

    갑자기 저번에 어떤분이 쓰신 리플생각나네요.
    애가 없으면 아이 없이 어떻게 사냐고 낳으라고 난리.
    하나 낳으면 둘은 있어야 한다고 난리. 둘 낳았는데 다 딸이면 아들은 하나 있어야 한다고 하고
    둘다 아들이면 딸 하나는 있어야 한다고 난리. 둘인데 성별이 다르면 동성끼리 자라야 정서가 더 좋다고. 셋 있으면 요즘같이 애키울때 돈 많이 드는 세상에서 어떻게 다 키울꺼냐고 난리 ㅡㅡ
    진짜 똑같은 경우네요.

  • 11. 하ㅡㅡ
    '09.7.13 1:50 AM (218.38.xxx.219)

    결국은 뭘 하든 오지랖 넓은 사람들은 참견한다는 얘깁니다. 둘키우기도 한참 벅차실텐데 다음번엔 동성이 아이들끼린 정서에 더 좋다고 하세요.

  • 12. 그래도
    '09.7.13 3:34 AM (87.6.xxx.133)

    님이 아들 말고 딸 둘 있어서 아들 없어서 어쩌냐고 아들 낳으라고 하는 것 보다는 나은 상황이네요. 그렇게 생각하고 그냥 흘려버리세요.

  • 13. 짜증
    '09.7.13 6:59 AM (219.248.xxx.178)

    왜 그런데요!!! 진짜~
    저는 4형제인 집의 둘째며느리예요
    막내빼고 모두 딸하나 아들하나 두고 있지요.
    막내며느리에게 시어머니 아직도 아들 하나 더 낳으라고 그렇게 들볶으신다네요
    저희 시댁 지지리 가난합니다
    자식인 형제들도 모두 가난합니다.그렇게 없는 집에서 아들 하나 낳는다고 행복해지겠어요?
    또 그집 딸 둘이 공부를 심하게 잘한답니다. 초딩인데 여지껏 항상 올백 올백..
    그래도 시어머니는 계속 아들 낳아야 한다며 며느리 갈구시고...ㅠㅠ

    저는 정말 운좋게 둘째가 아들이어서 그런 갈굼 안당한다고 생각합니다 -_-

  • 14. 쓰리원
    '09.7.13 7:32 AM (116.32.xxx.59)

    아주버님은 1남2녀
    우리집은 3녀
    서방님은 1남1녀.
    .
    .
    어머님은 "기집애들만 버글 거려서..."
    "집집마다 아들 하나씩은 있는데, 00(남편)이 섭하겠다. 아들은 하나 있어야 하는데..."
    그러시다가 끝에 하시는 말씀~

    "야야~ 딸 넷도 괜찮다. 한번 더 낳아봐라. 딸셋 낳았으니 넷째는 아들이 나오겠지."

    그러실때마다 어머니께 드리는 말
    "어머니 전 열명도 낳을 수 있어요.-쉽게 잘 낳았어요. 입덧도 한번 안하고요 체질인가봐요-_--
    그런데 하나 더 낳으면 어머니 둘째아들 훅 가요. 삼형제중에 제일 먼저 죽어요."

    극단적으로 어머님 아들이 골빠져 죽는다고 해야 말씀 종료됩니다.^^;;

    -----------------------------
    셋째 딸아이는 정말 너무너무 예뻐요.
    놀이방 보내놓고 에어로빅 할려고 했는데, 예쁜아기 놀이방 보내자니 가슴아프고 불안해서
    아직까지 운동 못하고 있어요.(물론 핑계이지만)
    얼마나 귀엽고 사랑스러운지, 부부사이 멀어져도 셋째때문에 금방 화해하게 되네요.

  • 15. 어머니가
    '09.7.13 8:46 AM (121.134.xxx.231)

    막냐 완전 맡아 키워 주실거면 낳을게요,그러세요.
    내참...
    두 아들 키우는것도 허덕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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