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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더 심했나요?? ㅠ.ㅠ
저녁 해 먹고 놀다가 티비 보며 수다 떠는데..
울 동서가 울 도련님이 실수로 * 지린 얘기를 했어요..
장이 안 좋았는데 그런 실수를 했었나 보더라구요..
근데 넘 웃긴거예요....
다 같이 막 웃고 그러다가
제가 신랑한테 나도 얘기해도 되??
그랬는데 신랑이 암말 안 하길래
이 사람도 그랬다면서 울 신랑도 그런적 있다고 얘기했거든요.
동서도 얘기 하면서 도련님이 팬티 손에 쥐고 나왔다고 그랬고
저도 울 신랑이 노팬티로 들어온 적 있다고 그랬어요..
그 순간 다 같이 웃으면서 넘어갔어요...
그리고 가고 나서 자려고 누웠다가 제가 동서 넘 웃기지? 하다면서 그 얘기를 하게 됐는데
신랑이 버럭 화내면서 "다시는 그런 얘기 하기만 해봐라 이혼이다" 이러면서 저를 제 정신 아닌 여자라는 이야기를 막 하더라구요..
옆에서 울 딸이 (초1) 아빠 언제 * 샀어??
그랬더니 너네 엄마 미친개이다 그러니까 울 딸이 에이 진짜 잖아
그러니까 그런적 없다고 하더군요.
근데 저도 너무 화나는거예요..
내가 물었을 때 하지 말라고 하던지..그 순간 말리지 못 해서 내가 실수했으면 둘이 있을 때 화풀이를 하거나 나한테 말할 일이지 초등학교 다니는 딸램한테 엄마 미친개이라니..
그게 할 소린가요??
솔직히 울 신랑 다혈질이라 한번씩 버럭하면 미친 것 같이 ㅈㄹㅈㄹ 하기도 합니다.
그런 순간 오면 저도 딸래미한테 니 아빠 미쳤다고 말 하고 싶네요....참 나...
자기 만나서 살면서 내가 맘고생 몸고생 얼마나 했는데 완젼 어이 없네요..
그럴 거면 그 순간 하지 말라고 할 것이지...
저도 잘못한거 알지만 넘 열받네요...
일주일간 말도 안 하고 싶어요.....밥도 해주기 싫으네요.......
1. ..
'09.7.12 11:18 PM (125.184.xxx.192)그냥 역지사지 해 보세요.
2. 아무래도
'09.7.12 11:20 PM (114.203.xxx.208)아랫사람 들앞에서 창피를 당하니 화가 나신것 같아요..
3. ..
'09.7.12 11:24 PM (211.244.xxx.43)남편 다혈질인거 아시면서 왜 그러셨어요..
싸울일 만들지 마시고 달래면서 사세요.4. 그게..
'09.7.12 11:24 PM (218.238.xxx.143)저도 가끔 남편 놀려먹곤하지만..윗님말씀처럼 역지사지로, 만약 남편이 나한테 그랬다면 가만있지않았을텐데하는 생각들때가 있어요..
남편이 화내신게 너무한거 같지는 않네요..그냥 원글님 더 이상 이 얘기 꺼내지마시고 넘어가세요ㅋ5. 원글
'09.7.12 11:29 PM (124.54.xxx.76)근데요...저도 잘못하긴 했지만 그럼 제가 얘기해도 되냐고 했을 때 울 신랑이 하지 말라고 했어야 하지 않나요?? 쬐금 억울해요....ㅠ.ㅠ
그럼 울 남편이 딸한테 엄마 미친개이라고 한거 제가 다 참아야 되나요?
화나서 일주일쯤은 말하고 싶지 않은데...님들 말씀 들으니 저도 잘한게 없는 것 같아서
걍 조용히 넘어가야 되려나봐요..
이래서 82가 좋아요..혼나도 공정하게 여러사람들 의견 들어보고 혼나고 싶거든요..6. 웃음이
'09.7.12 11:32 PM (121.125.xxx.88)남편 성질 다 ~~ 아신다면서 눈치껏 하셨어야죠...
그리고 일주일이라는 기간을 정해놓고 말도 하기 싫다 밥도 주기 싫다는 원글님 ..
정말 재미난 분 같아요..ㅋㅋㅋ
남편분한테 이번은 내가 잘못했지만..아이앞에서 만큼은 서로 말 조심 하자고 그러세요..
그 담에 기회봐서 지능껏 복수하시구요..^^7. 원글님..
'09.7.12 11:34 PM (59.4.xxx.99)원글님 입장에서 보면 그 상황에 웃고 넘어가자고 하신 것 같은데 남편입장에선 기분 언짢았을 것 같아요...
그래도 그 자리에서 버럭 화 안 내시고 동서네 가고 나서 원글님께 화내신 것 보면 성격 좋으신 것 같네요...
저라면 남들 막 웃는 곳에서 얼굴색이 변했거나 화를 냈을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거든요...전 속이 좁아서...^^;;;
누구의 잘잘못 가리진 마시구요...
이 기회를 빌어서 다시는 이런 실수 안 하시면 되는거죠...8. 원글
'09.7.12 11:36 PM (124.54.xxx.76)네..조언들 감사합니다...
조용히 덮어야겠어요......
생각해보니 남편도 자존심이 많이 상했을 것 같아요...9. 아..그리고..
'09.7.12 11:36 PM (59.4.xxx.99)다시 읽어보니까...물어보셨을 때 대답을 안 하셨다고 해서 승낙의 의미로 받아들이신 게 원글님의 실수였던 것 같아요...
10. 음~~
'09.7.12 11:36 PM (112.148.xxx.150)형수랑 시동생은 가까울수있는사이지만 아주버니와 제수씨관계는 조심스런 관계잖아요
그런데 그렇게 망신을 당했으니 얼마나 민망하셨겠어요
얘기해도돼 그랬을때 설마 진짜로 얘기할줄 알았겠어요?...
원글님...다음부터는 시동생부부앞에서는 남편이 윗사람이니 남편을 치켜올려주세요
내가 이런글 쓰면 고리타분하다고들 하겠지만 그래도 형님인 남편의 체통을 지켜주셔야 원글님도 빛나보인답니다11. ...
'09.7.12 11:40 PM (121.168.xxx.229)저 역시 남편분이 딸 앞에서 언사가 심하다고 생각하지만..
남편분 입장에선... 아랫 사람한테 망신당한 일을 그대로 복수해주고 싶었던 것 같아요.
동서나 시동생은 원글님 남편께는 아랫사람이잖아요.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허물을 보여도 윗사람답게 이해해주면 되지만
윗사람이 아랫사람 앞에서 망신당하면.. 그게 말이죠 복구가 잘 안되요. 계속 우스운
꼴로 남게 되죠.
그래서 좁은 마음에 원글님 남편이 자기 심정 느껴보라고... 아랫사람인 딸 앞에서
그런 유치한 발언을 하신 것 같아요.
서로 잘못했구요.
좀 더 따지면.. 원글님이 먼저 잘못 한 거니까... 사과하시고.. 푸세요.
아무리 얘기해도 되냐고 물었을 때 막지 않았다고...
원글님 남편의 치부를 그렇게 말하는 거... 사실..아무리 허물없는 사이라 해도
아랫동서 앞에서.. 원글님 얼굴에 침 뱉는 거랑 같아요.
서로 사이 좋아 남편 흉 볼 정도로 친한 건 아는데.. 그래도 원글님이 윗사람이니까
아랫사람이랑 똑같이 수준을 맞춰 위신 깎일 필요는 없죠.12. 헤헤
'09.7.12 11:41 PM (218.238.xxx.143)원글님이 물어보셨을때, 그럼 남편이 "아니, 하지마하지마"라고 말하는게 쉬우셨을까요?^^;
애도 아니고 본인이 유치해보일까봐서라도 사람들 앞에서 하지말라고 님께 말하지 못하셨을꺼같아요.. , 그 얘기 애초에 꺼내신게 실수신거같아요..13. 원글
'09.7.12 11:49 PM (124.54.xxx.76)괜히 동서가 도련님 * 지린 얘기는 해가지고 울 가정에 분란이 생겨서 속상하네요.....
동서가 먼저 안 그랬음 난 절대 그런 얘기 안 했을텐데.....억울해용....14. ....
'09.7.12 11:57 PM (122.35.xxx.14)그댁 남편형제둘이서 부인들 앞에두고 놀림감으로 삼아 깔깔대고 민망했던 낯뜨거운이야기하면 좋으시겠어요?
저같으면 미친개라고 욕하는걸로 끝내버리는게 아니라 이야기꺼낸 그앞에서 반 죽여버립니다
아래위동서가 참 체신머리없기는 막상막하군요15. 원글
'09.7.13 12:08 AM (124.54.xxx.76)82쿡 좋기도 하고 무섭기도 합니다.제가 쓴소리도 들을거라 각오하고 글 올렸지만 반죽여버린다니 참나....익명이 무섭긴 무섭네요..
....님 아래에도 죽여버린다고 글 쓰셨던데 금방 지우셨네요....
우리 사람 그렇게 죽이지 맙시다. 잘 못 했다고 사람 그렇게 죽여버리나요??16. 헉
'09.7.13 12:24 AM (220.125.xxx.18)저 이런 비슷한 상황 겪어봤는데...원글님 남편 입장이요
* 얘긴 아니었고 딴엔 민망한 상황이었어요
그 자리에서 말못하게 막자니 이미 시작된 분위기에 말리는 제가 더 우습고
결국 궁금증 유발에 하게 되어 하게 될 이야기라 크게 말리지 못했었는데요
정말 속이 부글부글해요
생리적인 일로 그렇게 놀림감이 되면 정말 화나죠
술먹고 실수한 거라면 자기 탓도 있긴 한데 생리적인건 특히 *는 많이 민망스럽고 그 얘기 꺼내신 원글님이 원망스러웠을 것 같아요
저는 저한테 실수한 그 사람 얼굴 다시는 안보고 있어요ㅠ.ㅠ
오래오래 계속 상처예요..너무 황당하고 당황스러워서;;;;
저는 여자라 더하겠지만 말이예요17. 그래도
'09.7.13 12:29 AM (121.138.xxx.247)벌써 원글 님이 충분히 상황을 이해하신 것 같구요.
남편에게 미안한 감도 가지시게 된 것 같구요.
다시는 그런 말도 안하실 것 같네요.
원글님 마음 푸세요.
보통 다른 분들 댓글 안읽고 자기 얘기만 하니까 괜히 너무 나무라는 것같이 되었네요.
자 이제 심한 댓글 끝.....18. 에구
'09.7.13 12:32 AM (220.93.xxx.179)에구... 님...
님이 잘못하셨네요.....
이번일은 님이 먼저 잘못했다고 인정하시면서 사과하시고,,
그 말씀하시면서.. 끝에 조금만 그러나 아이 앞에서 그런 말은 말아줬으면 한다고
슬며시 말씀 붙이세요.. (나중에 하셔도 좋구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게.. 오히려 큰소리 칠때 더 당당하게 칠 수 있다는 거 아시죠?^^
화목한 가정 이루시고요!19. 가끔씩..
'09.7.13 12:37 AM (121.134.xxx.150)저렇게 막말댓글 다는 사람들 보면..
의견을 쓰겠다는건지..싸우자는건지..
원글님, 알아서 건너띄시고, 상처받지 마세요.
이런 실수 원글님만 하고 사시나요?
우리도 돌아보면 더 심한 실수도 허다하게 하고 살잖아요..
제 입을 때리고 싶을 정도로요..
암튼 힘내세욧~20. ``
'09.7.13 12:46 AM (211.225.xxx.51)원글님이 잘못하셨네요
남편이 얼마나 창피하고 자존심 상하셨을까... 제가 그 상황이라고 생각해보니 낯부끄러워 지네요
그리고 누워서 침뱉기 잖아요
앞으로는 최대한 남편 낯부끄럽게하는 말은 자제하시고 최대한 기를 살려주세요21. 원글님이
'09.7.13 12:52 AM (124.56.xxx.114)너무 자기 위주로만 생각하시니까 남편분의 입장을 알려주고 싶어서 하신 말씀 같네요.
저 같아도 그런 얘길 했다면 속으론 반죽여 놓을 상상도 할 것 같은데요,뭐.
얘기해도 되냐고 했을 때 하지 마라고 하기도 우스운 꼴 되는 거고요,
설마 내 아내가 그런 얘기까지 하리라고 생각 안하고 적당 선에서 얘기해 주길 바라고 님을 믿었을 거예요.
원글님이 무조건 잘못 했다고 생각합니다.
딸내미한테서까지 아빠, 똥 쌌어?소리 듣는데 그 정도 소리 나올만 하지 않습니까?
왜 남자에게만 일방적으로 넓은 아량을 요구하시나요?22. 어휴
'09.7.13 12:54 AM (80.62.xxx.166)괜히 동서가 그런 얘길해서 분란이 일어났다고 생각하시는 원글님이 참...
아무리 동서가 그런 얘길 했어도 님이 안하셨으면 남편이랑 다툴 일이 없는 거겠죠.
애꿎은 동서 원망 마세요.23. 정말
'09.7.13 12:59 AM (59.7.xxx.28)우리남편도 저희형부랑 언니왔을때 야한 농담 같은거 하면 정말 정 떨어져서 살기 싫단 생각해봤습니다..말이란게 참 무섭지요..특히나 부부간의 일을 떠벌리는것..물론 장난이라도 내입으로 하지 않는 내이야기 웃는 소재로 가쉽처럼 이야기 하는거 정말 싫어요...원글님이 100만번 실수 하셨어요...동서가 문제가 아니라 원글님이 왜 그런 이야기를 하셨는지...
24. .
'09.7.13 1:49 AM (119.203.xxx.189)남들 앞에서 이야기하는건 더 조심해야지요.
더구나 아랫동서가 그런다고 덩달아 원글님도 이야기한건 어쨌든 잘못한거예요.
말하자면 분위기 파악 못한거죠.
이야기해도 되냐고 아내가 묻는데 하지말라고 하는것도 모양새가 우습게되니
남편분이 차마 그만두라는 말은 못했는데 원글님은 ok로 받아들인거죠.
부부니까 더 상대방을 배려해야해요.
더구나 잠자리에 누워 눈치없이 리바이벌하니 남편분이 버럭~한거죠.
남편분에게 사과하시고,
일주일간 맛있는 반찬 해드리세요.^^25. 얘기해도돼
'09.7.13 2:14 AM (222.238.xxx.155)했을때 그자리에서 남편분이 "하지마" 해도 넘 웃긴거잖아요.
제수씨앞에서 그리고 딸 앞에서까지.....남편분의 체면은.....성질까지 다 아시면서
만약에라도 남편분이 아주버님 앞에서 원글님 민망한상황 웃자고 흉보시면 그기분 좋으실리 없잖아요.26. 저 정말
'09.7.13 5:39 AM (112.149.xxx.12)저또한 여자이기에 여자 입장에서 봐야하는데....가끔 남편이 님에게 ㅈㄹㅈㄹ 하는 이유가 있구나! 하는 느낌 받았습니다.
님이 무슨 잘못을 했는지 근원적인 걸 이해조차 못하고 잇는거 같습니다.
절대로 해서는 안될 잘못을 저지르셨습니다. 저도 님같은 실수를 한적 잇어요. 분위기에 휩쓸려서......해서는 안될말 이란걸 몇년이나 지난 지금에서야 깨달았습니다.
막말하지 않은 울 남편에게 고마와 하고, 그 뒷수습을 하게 억지로 시킨 남편이 그당시는 고까왔는데 지금은 고맙네요.
님.....동서는 윗사람에게 한 말 입니다. 그건 괜찮아요. 그렇지만 님은 아랫사람에게 윗사람..그것도 위신이 서야 할 사람을 깎아내린거에요. 그것도 본 인 앞 에 서.
앞으로 동서네에게 님은 윗사람으로서의 위엄이 안 설 겁니다. 동서도 조금은 님을 우습게 볼 수도 있어요.
남편이나 동서 탓하지 마세요. 님이 스스로 얼간이인거 드러냇습니다. 동서와 친하게 지내지 마시고, 조금은 딱딲하게 형식적으로 한동안 지내야 희석이 될까 싶네요.27. @@
'09.7.13 7:02 AM (219.248.xxx.178)아이구...그상황에서 남편이 "하지마"라고 말한들 말안할 분위기가 아니였을걸요!!
에구....그러지마시지 그러셨어요 ㅠㅠ
남들앞에선 절대로 남편 흉 아이흉보는거 아니랍니다.
특히 당사자 앞에서는더욱더요!!!!!!!!!!!!!!!!!!!!!! (철칙임)28. masquerade
'09.7.13 9:05 AM (82.35.xxx.149)아니... 잠깐만요.
원글님이 잘하신건 없다고 하지만 그래도 어린 딸 앞에서 엄마를 미친개라고 불러도 되나요?
그냥 미친 것도 아니고 미친개라니... 완전 엄청난 욕이잖아요. 전 기가 막혀서 머리가 띵한데요.
화를 내면 화를 내는 거지 그런 식으로 본인 부인이고 애엄마인 사람한테
그렇게 저급한 욕 써도 되는 건가요? ;;;;29. //
'09.7.13 9:09 AM (210.180.xxx.126)원글님이 남편을 제대로 *팔리게 하셨네요.
입장 바뀌어서 제 남편이 그랬다면 저는 죽을때까지 분하겠습니다.
동서분도 자기 남편 그런 얘기 안해야 하구요 (그나마 시숙앞에서라 눈꼽만큼 다행),
아니, 남편 입장에서 보면 제수씨 앞에서 그게 뭔 망신이랍니까?30. .
'09.7.13 9:20 AM (119.203.xxx.189)문제는 잠자리에 누워 리바이벌했다는거죠.
진짜 분위기 파악 못하고..
남편이 욕했다고 흥분하는 님들~
남편은 남편이지 예수나 부처가 아닙니다.
1차로도 체면구겨져 자존심 상한판에 눈치없이
확인사살하다니...31. .....
'09.7.13 9:26 AM (61.78.xxx.156)원글님..
그럼 그 자리에서 말하지 말라고 그러면 안했을까요?
그랬을것 같지 않은데...
남편분 상황에서는 아무소리 안한게 하지말라는걸로 느껴지는데....
님은 미친개라는 소리에 화나셨겠지만
그건 님이 먼저 남편을 화나게 하신거잖아요...
물론 그런 엄청난 욕을 하신 남편분을 두둔하는건 아니예요..
아이앞에서 정말 너무한 욕을 하셨어요...
님 동서나 님이나 쫌 주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32. ....
'09.7.13 9:31 AM (114.29.xxx.97)동서분이나 형님이나 쫌...아주 편안한 사이인가봐여....
그건 쫌 민망한데..
가족 분위기가 그럴수도 있지만요..편안한 분위기....
그래두..도련님만 있었음 넘어갔을텐데...제수씨 있어서 쫌.울컥 했나 보네요...33. 참나
'09.7.13 9:44 AM (121.184.xxx.35)동서지간 두분이서 아주 맘이 제대로 잘 맞는군요....
두분다 주책맞네요.
남편이 그럼 얘기해도돼?? 그럴때 아니 하지마. 그리 말하나요??
시동생이 그런적 있다면
어디 장이 안좋으신가보다.. 하며 어떻게 해야 좋을지를 얘기했어야지..
거기에 맞장구치면서 불을 붙이십니까???34. 아이구 참..
'09.7.13 10:07 AM (114.129.xxx.17)나도 철 없는데 이 분은 더 철 없으시네..ㅡㅡ;;
원글님이 남편에게 "나도 말해도 돼?"라고 묻는 순간부터
동서네 부부들은 뭐라고 생각하겠어요? "형님도 똑같은 실수 했구나~!"
그러지 않겠어요?
어린애들도 눈치 채겠습니다. 참..아직까지 뭘 잘못하신지도 모르시네요..
농담으로 허용되는 선이 있고 안 되는 선이 있지..그 경계를 잘 모르시네요.35. ^^
'09.7.13 10:19 AM (114.206.xxx.66)님이 쿨하게 먼저 남편한테 사과하시고
남편한테도 아이앞에서 미친개라고 했던거 사과받으시면 좋겠네요.
기분풀고 즐거운 한주 시작하시길..36. 흠.
'09.7.13 10:29 AM (58.143.xxx.84)원글님.
아랫사람이라해도 민망한 농담을 아무렇지 않게 했군요. 상황보니 그 자리에 딸도 있었던것 같은데.
그냥 구덩이 파놓고 원글님이 남편을 묻어버린거에요.
그리고 원글에 단어들 보니, 아마 적나라하게 '노팬티' 운운하며 상황묘사한것 같은데.
품위도 체신도 없군요.
남편한테 '얘기해도 되?' 라고 묻는 순간 '아니' 라고 할 남자는 없을거에요.
물론 남편눈치를 봤다면 입을 다물었겠지만.
그리고 '얘기해도 되?' 라는건 이미 자세한 상황 말하지 않아도 게임끝, 정리하는 멘트죠..
게다가 잠자리에서 리바이벌까지.
눈치도 없군요.
남편 탓하지 마세요.
저라면 아는 지인으로라도 원글님 같은 사람, 사양입니다.
나의 민망한 실수를 어쩌다 알게되면 사람분별못하고 유머의 소재로 삼아 떠벌리고는 왜 화내는지 이해못하고 마음 좁다고 욕할 사람이니까요.37. 허허허~
'09.7.13 10:50 AM (122.35.xxx.14)내가 물었을 때 하지 말라고 하던지..그 순간 말리지 못 해서 내가 실수했으면 둘이 있을 때 화풀이를 하거나 나한테 말할 일이지 초등학교 다니는 딸램한테 엄마 미친개이라니..
그게 할 소린가요??
..................
그럼 자식앞에서 똥싼애비만드는건 할소립니까?
자려고 누웠다가 제가 동서 넘 웃기지? 하다면서 그 얘기를 하게 됐는데
.........................................
동서도 자려고 누웠다가 남편에게 그랬을겁니다
형님 나이값도못하고 되게 푼수지 그치? 한마디 시작했다가 부부싸움 대판했을거라는데 백만표던집니다38. 며느리..
'09.7.13 10:51 AM (222.235.xxx.120)원글님 귀여우세요 ^^;
그런데 무엇이 잘못된것인지 아직 잘 모르시는것 같아요.
위에 저 정말님 말씀 한번 새겨 읽어보세요
친구나 동생이라면 원글님 귀여워요
그러나.. 미안하지만 원글님 같은 남편이나 며느리는 사양하고 싶어요39. ㅇ.ㅇ
'09.7.13 10:52 AM (211.108.xxx.100)제가 남편이었다면 너무 민망하고 창피했을것 같은데요
40. 황당..
'09.7.13 11:00 AM (24.195.xxx.145)다 큰 딸이 있으신 분이 넘 황당하네요.
입장 바꿔 생각해보면 너무 쉬울 텐데요.
원글님 남편이 원글님 동생이랑 동생처나 동생남편앞에서
그런 얘기한다면 괜찮습니까?
댓글다신 걸 보니 뭘 잘못했는지도 아직 모르시네요.
남편분 참고 사시느랴 힘들겠습니다.41. ...
'09.7.13 11:08 AM (125.139.xxx.90)원글님,남편분이 참 민망하셨을거예요. 시동생네도 집에가서 싸움 난 것 아닌지 싶어요.
그런 이야기를 꺼낸 동서도 좀 그렇네요. 없는 자리도 아니고 본인들 있는 자리에서...
댓글 다신 거 보니 뒷끝도 없고 좋으신 성격 같아 보이시네요. 저희집도 밴댕이 소갈딱지 남편땜에 주말이 내내 먹구름이었어요. 행복하세요~~42. 황당2
'09.7.13 11:35 AM (124.48.xxx.165)남편이 욕한건 잘한게 아니지만 님 억울하다고 하소연 할 입장은 아니신듯 하네요.
저라도 입장바꿔 남편이 저에대한 그런 얘기를 우습다고 눈치코치없이 한다면
오만정이 다 떨어지고 실망스럽고 화나서 그 얼굴 다시는 보고싶지 않다
하는 마음까지 들 것 같어요.
억울하다고 하소연 하시기 보다 남편 마음 풀어지게 노력좀 하시는게 나을것 같네요.43. 이해갑니다
'09.7.13 11:55 AM (58.232.xxx.180)ㅎㅎ 원글님 동서가족앞에서 말씀하신거 아무 뜻없이 하신건지는 모르지만
제가 잘 쓰는 방법이네요,
성질이 불같아서 본인말만하고 제말은 들으려고 하지도 않고 어쩌다 한마디 하면
말대꾸가 되어 버리고 심지어는 여자 문제까지도 말하려 들면 무슨짓을 해서라도
대화불가로 만들어 버리는 남편,...... 가끔 시누님 오셨을때 흉봅니다,
시누님한테라도 말안하면 답답함을 어디에 하소연 합니까?
시누님 가시고 난뒤 혹여 술이라도 마시게 되면 불같이 화를 냅니다,
그래도 속이 시원해져요.44. 두분다잘못
'09.7.13 12:05 PM (121.181.xxx.114)남편분이 막말하는건 잘못이지만
그전에 원글님께서 눈치도 없고
그리고 남앞에서 (아무리 동서라도 남은 남) 남편 세워줄줄을 모르네요
이런 마누라하고 잘면
태평양 마음아니면 좋은 말 안나오죠45. .
'09.7.13 12:06 PM (211.187.xxx.39)반대 상황일때 , 남편께서 이야기 도중 이야기해도 되냐고 하면,
안된다는 대답이 쉬울 듯 하시나요??
내 입장에서만 생각하시는 듯 하네요.
입장 바꿔 생각하면 남편이 화난 이유를 알 수있을 텐데...
정말 남편과 시동생이 님과 재수씨 허물을 그렇게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 하면
님이나 재수씨나 좋으실려나??46. ㅎㅎㅎ
'09.7.13 12:16 PM (125.176.xxx.189)ㅎㅎㅎ완전푼수짓하셨네요,눈치정말 없으신가바여~~~~죄성
남편분 탓하기전에 본인이 하신일부터 되새겨보시길
제가 남편분이었다면 훨씬더 화냈을듯~~~~~~~~47. ss
'09.7.13 12:34 PM (123.214.xxx.235)에구 에구 토닥토닥~~
원글님 마음 충분히 이해도 가요, 그리고 많은 분들이 이미 쓰셨고 원글님도 이미 아시다 시피 남편분도 이해가 갑니다. ^^
한사람이 100% 잘못하는게 어디있겠어요, 손바닥도 부딛혀야 소리가 나는데.
그래도 아무리 잘못해도 딸래미 보는데서 못할 말씀하신 남편분게 속상하신거 저도 공감해요.
좀 미안하다 싶은부분과 속상하신 부분 다 남편한테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으시고
맛있는거 먹으시면서 화해하세요~
어여 맘 푸시고, 앞으로는 끄나풀 만들지 마세요.. ^^;48. 여기서
'09.7.13 12:48 PM (121.152.xxx.54)딴 소리지만 미친개이다. 라는 건 미친 개 라는 게 아니라 미친 사람의 경상도식 사투리인 거 같습니다.
댓글 중에 말이 나와서요. ^^
제가 잘 쓰는 말은 아니라서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친구들이나 어른들 말씀하실때 보면 미친개이. 미친갱이 뭐 하여튼 이렇게 발음들 하시더군요.49. ..
'09.7.13 1:16 PM (114.201.xxx.248)님도 남편한데 똑같이 해주세요.
남편한데 친구 부부동반 모임 있거든 가자고 해서 그 사람들 앞에서 님이 똥 쌌다고
남편이 얘기하게 한후 즐겁게 웃은 다음 집에 와서 바로 따지세요.
그리고 미친개라고 한번 소리 질러 주세요.그럼 똑같이 복수할수 있습니다.50. ..
'09.7.13 1:58 PM (71.239.xxx.7)저도 '미친개이'에 대한 글을 쓸려고 로그인했는데 벌써 윗님이 글을 쓰셨네요.
'미친개'가 아니라 경상도 사투리로 '미쳤구나'라는 말입니다.
...그래도 딸한테 엄마 욕을 한 건 잘못했다고 생각은 드네요.
그리고 원글님.
이번은 원글님 처신이 옳지 못했네요.51. 세상에
'09.7.13 2:15 PM (125.131.xxx.133)'미친개이' 까지 읽어야하는군요. 전 '미친개'에 뜨악해서 로긴했어요.
이거 모르는사람 많을텐데 경상도분들 다른지방 사람하고 혹시 저단어 얘기하게되면
조심해야되겠네요...
아무리그래도 아내에게 미친개라니 무슨소리냐 등등 댓글달러로긴하고 왔는데
허무해지네요~ㅋㅋ
암튼 부부간에 상대 기분상할 말은 서로 자제하는게 정답이네요~52. ㅎㅎㅎ
'09.7.13 3:04 PM (119.198.xxx.156)정말 재밌어요. 죄송해요. 괜히 웃음만 나요. ㅎㅎㅎ
53. 님 잘못이
'09.7.13 3:23 PM (168.131.xxx.229)훨씬 크네요. 그런 챙피한 얘길 굳이 하셔야 했는지 물어보고 싶어요. 님도 숨기고 싶은
얘길 남편이 한다면, 더군다나 님이 하지 말라고 적극적으로 의사표시를 안한 경우에라도
님은 정말 아무렇지 않나요? 왜 남편 마음이 좋을지 안좋을지 상상이 안되시나요?
본인은 남편의 수치심을 자극하는 말을 해도 너그럽게 넘어가 주었으면 하고
그저 남편이 분을 못이겨 님에게 격한 소리를 한 것은 도저히 못 참겠던가요?
남편분 말 자체는 좋은 것 아니지만 님이 원인을 제공했으니 저 정도 소리 기분나빠도
님이 속으로 삭이세요. 이미 님은 남편분을 아랫사람들앞에서 망신주었잖아요.
댓글 보니 님도 반성하시는 것 같아서 다행이네요. 굳이 남편분 사과 받아내시지 마시고
님이 남편에게 준 상처를 치료해준다 생각하시고 남편분께 정성을 다하세요.
스스로 자초한 일을 가지고 그런 말 들었다고 일주일씩이나 밥해주기 싫다니요.
오히려 남편분께서 일주일동안 님을 들들 볶아도 님은 할 말 없겠던데요, 뭘.54. 짱아
'09.7.13 5:52 PM (114.201.xxx.126)물어봤을때 암말도 안하고 나중에 뭐라 했다고 하시는데요....
이미 물어봤다는건 그런일이 있다는 얘기나 마찬가지인걸요....
남자들은 자존심이 젤 중요한데 둘이 있을때도 아니고....실수하셨네요.55. ㅎㅎ
'09.7.13 6:23 PM (220.125.xxx.18)원글님 로그인 하셔서 이 글 보시면 놀래시겠어요ㅎㅎ
경상도에서 오래 살아본 사람으로 미친갱이..가 미친개로 오해받는 것도 넘 웃겨요56. 1
'09.7.13 7:56 PM (59.5.xxx.131)너무 재밌네요..!
근데 수업때 배운건데요..남자 심리는 여자의 심리와 '매우'달라요 거의 반대죠.
남자는 남앞에서 '체면'손상 당하는것을 최악으로 생각한답니다.
남편 입장에서는 화나는게 당연해요.
화성에서온 남자 금성에서온 여자 꼭!!!!!읽어보세요. 재밌고 도움되실 거에요^^57. ..
'09.7.13 8:22 PM (125.177.xxx.49)남편 성격이 그러면 실수하신거에요
아무리 그래도 미친*가 뭡니까 더구나 아이에게..58. 그자리
'09.7.13 9:25 PM (116.39.xxx.16)에서 말리는게 더 창피해서 참고 있었던것이지요.
저도 눈물이 날려고 했는데,
남편은 그냥 장난인데 뭐어때 이러면서 절 이용해 농담이랍시고 하더라구요.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 맞아죽어요.ㅜ.ㅜ59. 그..
'09.7.13 10:19 PM (220.71.xxx.193)딴건 몰라도 애 앞에서 미친개라는 말은 확실히 남편분이 잘못하셨네요.
60. 윗분들..!
'09.7.13 11:07 PM (124.56.xxx.114)미친개가 아니라 미친개이라니까요..
그거 그렇게 경악할만한 어감이 아닙니다.
경상도 사투리로 "자 미칬다"(저 애 미쳤다, 미친짓 한다)고 하는 뜻의 말이고
어감도 의외로 순박하더군요.
저처럼 주변에 아는 경상도 사람 없으신가요? 한번 물어 보세요.61. 미친개라는 말만
'09.7.14 12:26 AM (116.125.xxx.8)따로 보지 마세요, 그 말이 사투리이건 아니건 떠나서 다른 사람앞에서
개망신당한 남편을 더욱 먼저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