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법정스님의 무소유 정신을 읽어서가 아니라..
결혼한지 이제 3년이 접어드는 이 시점에서. 살림에 대해 예전만큼 신선한 관심이 없어졌달까.
결혼2년까지는.. 정말 82쿡서. 지름신이 오셔서 여러가질 샀지요.
주로 소형가전들. 위주였고, 냄비나. 그릇도 . 말이지요.
그러다. 어느순간엔가.. 이것들이 . 매일 쓰는것도 아니고, 꼭 필요하다 싶어 샀지만 꼭 필요한것은 아니고,
자리만 자꾸 차지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래 살다보면 집은 그대론데 살림은 점점 늘어나자나요.
넓은집으로 이사왔는데도, 심플라이프가 안되는겁니다.
정말 깔끔하고, 단촐하게 살고싶어졌어요.
앞으로 안쓰는 물건들은 얼른 처리해버리고, 서랍들을 비워가야 겠다 생각합니다.
안쓰는 볼펜은 또 어쩜 그렇게 많은지..
제빵기나. 전기찜기는.. 결혼 후 한번도 쓰지 않았네요.
나는 하나인데.. 내가 가진것은 너무 많다 생각되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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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 이제 더이상 지르지 않게 되네요.
지름신이 없어졌어요. 조회수 : 2,660
작성일 : 2009-07-10 19:18:21
IP : 211.211.xxx.24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7.10 7:37 PM (119.192.xxx.4)작년부터 님과 비슷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 아직도 완전히 퇴치한건 아니지만 사고싶은게 있다가도
'저것들이 밥먹여주는건 아닌데..'하면서 정신이 번쩍 들더라구요
(저한텐 먹는것이 제일 중요한 일상이라서..)
게다가 지금 써버리면 제 노후를 걱정해야할 날이 올지도 모른다 생각하니 퇴치하기가 더 쉬워졌어요^^v2. 제빵기..
'09.7.10 7:52 PM (116.120.xxx.79)혹 제빵기 파실의향있으시면 댓글 주세요...
3. 위에
'09.7.10 8:08 PM (98.166.xxx.186)제빵기님 땜시 빵~~~ 터집니다 크흐흐흐~
4. ..
'09.7.10 8:19 PM (61.98.xxx.66)전 사고 팔고 합니다.
팔고 나면 후회도 하고, 사고 나서도 역시 후회하죠.
아직 헤어나질 못했어요,결혼생활 19년째인데.
너무 늦게 이 세계에 발을 들여 놔서 그런지...5. 제빵기님.
'09.7.10 8:57 PM (211.211.xxx.248)ㅎㅎ.. 제빵기가. 제가 산게 아니라.. 회사분에게 받은건데요.. 골드스타라고 아실라나... 금성이라고.. 것도 한국모델이 아니고, 미국 수출하던 모델이예요. 정말 골동품이라고 할 수 있는 110볼트짜리예요. 없는것보다는 있는게 낫다 싶어 받은건데요.. 골동품이라 누구 주면 욕먹을거예요. 설명서도 영어구요. .
6. 110볼트..
'09.7.11 11:03 AM (116.120.xxx.79)변압기가 없어 안되겠네요... 감사합니다...
7. 그럼
'09.7.11 5:29 PM (121.166.xxx.251)저 주세요,,변압기도 있고,,영어도 눈치로 해석 가능해요 ㅎㅎㅎ
참고로 우리 세탁기 비디오 다 골드스타입니다
티비는 작년까지 골드스타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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