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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스런 여자도 많아요..(무플 절망)

미친다 조회수 : 1,719
작성일 : 2009-07-10 18:47:02
남편이 취미로 사진을 합니다.
처음엔 저부터 배우라해서  동네 주민 자치센터에서
제가 먼저 배웠구요.

그러다, 제가 바쁜 관계로 석달 정도 하고 그만두었습니다.
물론 수업 끝나기가 무섭게 전 출근해야 했구요

그러다 남편이 그 동호회활동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어떤 여자를 알게되어(울 집 옆에 삶, A라고 합시다)
저하고 삐지고 (아주 사소한일로 혼자 잘 삐짐)
너하고는 어디 안다닌다 하면서,
그 동호회 사람들하고 사진찍으러 다니더군요..거의 두달 가까이.

별 관계 아닌 여자하고 손잡고 사진찍어(실루엣처리)
자기 홈피에 메인 사진으로 올리고,

더 웃긴건, 남편이 자기 까페를 개설해서
운영진으로 그 A라는 여자를 올렸더군요.

또 나중에 알았지만 둘이 블로그 만들어서  친구맺기를 하고.
그러다 하~ 수상해서(핸펀을 호주머니에 넣고, 몰래몰래 보는둥)
밤 11시 넘어 싸우나 간다 해서 미행해보니  
참 우연치고는 길에서 그 여자를 만나고 있더군요( 그 여자도 같은 사우나다님)

둘다 우연히 오다가다 만났다해서 그런갚다 했는데,
해서 제가 그 여자한테 물었지요.
그럼 까페에 운영진으로 돼 있는건 뭐냐 했더니,
대뜸, 남편 까페에 왜 드가냐고 해서,,
그 뒤로 그 여자와 옥신각신 했습니다.
자기는 그런 여자 아니고,
신앙생활 한답니다.( 신앙생활 한다면서 일요일날 출사는 꼭 나옵니다)

그냥 카메라에 대해서 물어보고, 알려주는 정도다,
아무런 관계 아니고,  그렇게 말한건 미안하다 였습니다.
블로그 친구맺기 한것도 남편이 한다해서 그러라 했고,
정말 아무 관계 아니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내가 남편 미행했다, 어쨌다 한걸 남편한테 말하구요
물론 남편하고 대판했지요.

제가 그랬지요,  남편 까페에서도 탈퇴하고,
병든 니 남편한테나 신경써라, 제발 그리고 사진은 선생한테
배우든지, 다른 잘하는 여자들도 있고만 왜 그러느냐..
남편이 자상히 잘 가르쳐주고, 사람이 젊잖고 어쩌구 하더군요
참내..미친넘..


꼭 둘이 손잡고 모텔 들어가야만 불륜이냐..
사진 배운다, 알려준다 하면서 카풀 해가면서  그러는게 정상이냐 했더니
정말 아무런 관계 아니라고..

그러고 다니는 것 생각하니, 정말 열불 나더군요..
그 동호회에서 살짝 소문도 났구요..

그랬는데..
남편이 저랑 몇달 잘 지내다,  같이 주말이면 사진찍고
다른 동호회에서 활동하다,
또 아주 사소한 일로 삐져서, 두어달간 말 안하고 있습니다
근데, 또 전에 활동하던 그 동호회 싸이트에  아주아주
몇달만에 다시 들어가서 사진을 올리고 하니
그 여자가 댓글을 달았네요
..
여러분 이해가 되시나요?
전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제가 꼭 의청증 환자같은 느낌입니다.
작년에 그 일로 몇달간 밥도 못먹고, 잠못자고 한일 생각하면
제가 이런 얘기도 다 했는데
또 댓글이라니..
제가 넘 예민한가요?

우리 둘이 아무 관계 아니라는걸 증명이라도 하듯이
그러는 꼬락서니가 참...
.
.
IP : 211.225.xxx.15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둘다
    '09.7.10 6:49 PM (114.129.xxx.10)

    이상하네요.
    원글님도 동호회 활동 하세요.
    남자 회원들하고도 친하게 지내시구요.
    과연 그때도 남편분이 아무것도 아니라 할지....

  • 2.
    '09.7.10 6:51 PM (121.151.xxx.149)

    그여자가 이상한것이 아니라
    그여자만 이상한 눈으로 바라보는 님이 더 이상해요

    그건 님남편이랑 그여자랑 바람난것이랍니다
    제가 보기엔 딱이네요

  • 3. .
    '09.7.10 6:57 PM (203.229.xxx.234)

    이 사연을 전에도 한번 올리셨는데 상황이 여전 하시네요.
    그런데 그 여자분도 참 이상하네요.
    무슨 유부녀가 남의 이목을 그렇게 전~혀 걱정하지 않을까요?
    정상적인 경우는 오해 받지 않도록 처신에 신경쓰잖아요...

  • 4. 무크
    '09.7.10 6:58 PM (112.149.xxx.41)

    둘다 상식선에서 이해가 안되네요.
    윗분 말씀처럼 님이 남편 동호회에 들어가세요.
    그 여자 만나서 따지실 때 흥분은 금물이에요.
    적어도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와이프되는 내가 그렇게 싫다고하면 알아쳐 듣고 더 조심해야하는 게 정상 아니냐고.....니가 이상한 사이가 아니라고해도 내가 기분이 나쁘다.
    내 남편주위에 얼쩡대는 거 내가 싫다. 나한테 이런말 듣기 싫으면 알아서 처신하면 되는데 그게 그렇게 안되냐고 아~주 냉정하게 말하세요.
    니 말대로 남편이 자상하고 점쟎아서 가르쳐 달라고하는거면, 이 세상에 더 자상하고 더 점쟎은 남자 쎄고

  • 5. ..........
    '09.7.10 7:27 PM (115.140.xxx.24)

    카페 페쇄시키고..
    동호회 탈퇴 시키겠습니다..
    남편분을요....
    참..원글님 남편분과..그여자...상식이하의 행동맞구요..
    상식이하의 행동들은...뭔가 숨기기 위해 나오잖아요...

    지금 파란지붕밑에 있는 쥐떼들처럼요....

    글고...취미생활은 꼭 부부가 같이하세요..
    두분중 한분만 하시다가..큰일 치루는 부부 많이 봤습니다.

  • 6. 12
    '09.7.10 7:30 PM (114.204.xxx.22)

    님 예민한거 전혀 아닙니다
    인터넷 동호회 활동하면서 불륜 저지르는 유부남 유부녀 본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제친구들한테도 남편 인터넷 까페 활동 오프라인으로 만나는거 절대 못하게 하라고 항상
    외치고 다닙니다
    아마도 동네에도 님만 모르지 벌써 소문이 났을지도 모르겠네요

  • 7. 역시나
    '09.7.10 9:43 PM (222.239.xxx.89)

    여러분들의 지혜를 모으니,,
    맞어요 , 제가 그년한테 그랬지요.
    니년 설쳐대는거 베기싫어서, 출사도 안간다고..
    한번도 안갔거든요. 남편만 가고.
    ..
    제가 피할일이 아니고, 정공법으로 나가야겠네요.
    조만간 정기출사가 있으니 출현 해볼랍니다.
    그 나빤데기좀 보고

  • 8. 그녀가
    '09.7.11 1:03 AM (211.230.xxx.172)

    나쁜 사람 맞아요 근데 왜 님은
    남편에 대한 말은 없나요?
    똑같이 나쁜 사람들이잖아요
    남편도 잡아야죠

  • 9. 남편
    '09.7.12 12:24 AM (119.194.xxx.61)

    족치세요 그년만 꼬리쳤단 보장없습니다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나는법
    그나물에 그밥입니다
    그리고 틈주지마시고 항상 같이 다니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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