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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용 생리대가 상용되기 시작한게 언제부턴가요?
그런데 생리 시작했을 때, 엄마가 천으로 된 생리대를 주셨었어요.
저는 생리 시작하자마자 규칙적으로 매달 있어서 한 일년 정도는 계속 그 천 생리대를 썼던 것 같은데요
처음엔 대야에 생리대 담궜을 때 시각적으로 엄청나게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중학교 들어갈 때는 슈퍼에서 일회용 생리대를 사 쓰기 시작했는데...
갑자기 궁금해졌어요.
그때쯤이 이 생리대가 상용화되기 시작할 때 쯤이었나요?
일회용 생리대가 있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천 생리대도 함께 사용하고 있는?
아니면 저희 엄마가 그냥 돈 아끼려고 처음엔 천 생리대를 저한테 주셨던건지??
제일 처음 썼던 생리대는 위*퍼였는데
그때는 사실 그 브랜드 말고 종류도 별로 없었던 것 같아요.
그 후로 매*스니, 좋은*낌이니 여러가지 나오고 요즘은 한방생리대까지 나와서 저도 취향대로 골라 쓰지만...
1. 77년도에도
'09.7.10 6:50 PM (114.202.xxx.53)있었던 기억이 나요
2. ..
'09.7.10 6:51 PM (114.207.xxx.181)지금 51세인 우리 언니가 중2때 생리 시작하면서 코텍스 썼거든요.
우리언니와 저는 천 생리대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요.
그러니까 37년? 36년? 그렇게 되뎄지요.3. 원글
'09.7.10 6:52 PM (87.1.xxx.122)아마 저희 엄마는 그럼 돈 아낄려고 천 생리대 줬었나 보네요;;
4. 원글님~
'09.7.10 7:00 PM (221.146.xxx.39)그런데...지금보니 천이 훨씬 좋네요...
저는 30년 더 이전, 국민학교에 코텍스 홍보(말로는 생리교육) 왔던 기억이 나요
엄마는 천샐이대를 주셨었구요...그 때 천은 좀 뻣뻣했던게 안 좋았었어요...5. 전
'09.7.10 7:00 PM (211.207.xxx.62)68년생이고.. 82년 부터 생리했는데 당연히 1회용이었지요.
더 어릴 적(75년 정도)에도 친척언니 심부름으로 약국에서 프리덤(후리덤?) 사다
준 적이 있었구요.6. ..
'09.7.10 7:01 PM (114.207.xxx.181)제가 왜 확실히 36, 37 년이 넘었다고 기억하냐면 그때는 생리대를 약국에서만 팔았거든요.
우리 동네에 약국이 둘 있었는데 하난 남자 약사, 하나는 제 친구 엄마가 하시는 약국이라
항상 언니 생리대 심부름은 제가 다녔어요 ^^*
제가 생리하면서는 당당하게 그 약국에 가서 샀지요.
지금처럼 마트에서 퍽퍽 집어오는 시절이면 생리대 사러 약국 앞에가서
남자 손님이 있나없나 빙빙돌고 안그랬을텐데 ㅎㅎ7. 원글
'09.7.10 7:03 PM (87.1.xxx.122)그런데, 저희 엄마 참 특이하시죠? 왜 저한테 천 생리대를 주셨을까요?(원망같은 게 아니고 순수한 궁금증이에요) 왜냐면 저희 엄마는 그 때 일회용 생리대를 쓰고 계셨거든요. 생각해 보니... 저한테만 천 생리대를 주셨어요 ;;
8. ..
'09.7.10 7:23 PM (125.177.xxx.131)80년대 면생리대 썼지만 친구들은 프리* 썼었는데요. 저만 면생리대인 시기도 잠깐이었지만 제 딸에게는 면생리대 줍니다.
9. 그건
'09.7.10 7:39 PM (111.171.xxx.102)면 생리대가 우리 몸에 좋기 때문이죠.
요즘 다시 면생리대 사용하는 분위기잖아요.
저도 제딸 생리하면 줄려고 면 생리대 만들어놓았어요.10. 저도
'09.7.10 8:02 PM (121.166.xxx.59)저도 엄마한테 천생리대 받았습니다.
물론 그때는 1회용생리대가 나오고 있었어요.
저희 엄마도 1회용생리대를 쓰고 계셨지만
저에게 천생리대를 주신 이유는 그 당시 생리대 접착력이 좋지 않고
생리대 날개라는게 없어서 옆으로 생리혈이 잘 새니 천 생리대 위에 1회용생리대를 덧대서 쓰라는 거였어요. 다들 그렇게 쓰셨다고 하셨어요.
엄마 말대로 면생리대 위에 1회용생리대를 덧대서 썼는데 ㅠㅠ 너무 티가 나서 짜증이 났어요
무엇보다 면생리대를 학교다니며서 쓰려니 어찌나 불편한지...(중학생이...ㅠㅠ)
그걸 피묻은걸 다시 싸갖고 오기도 힘들고,
특히 중고등학교때는 수시로 소지품검사를 하잖아요. ㅠㅠ
물에 담궈 빠는것도 싫었고요. 몇번 쓰다가 엄마한테 짜증 팍! 내고 안썼어요.
그러다가 위스*가 나와서 학교 앞에서 마구 나눠주는 샘플 들고 집에 왔지요.
엄마를 보여주니 엄마가 날개를 보며 감탄하며
"이렇게 좋은게 나오네!! 이젠 천 덧대지 않아도 되겠다!! "하셨어요..
정말 그 당시 위스* 엄청난 인기였지요...^^11. 첨에 일회용
'09.7.10 8:20 PM (114.202.xxx.53)부터 써서 당연히 일회용 쓰는 줄 알고 지금까지 살았죠
하지만 몇 년 전 부터 면 생리대 쓰면서 울 딸에게 면생리대 쓰라고 합니다
몰라서 MSG 먹고, 몰라서 아토피 생기고..
몰라서 환경호르몬에 노출되고...이젠 유리병으로 돌아가려합니다
울 아이들 우유먹을 때 유리병 없어서 폴리카보네이트 병 쓴거..
정말 아이들에게 미안하게 생각하네요
젖이 잘 안나온다고 우유로 바꾼거 정말 미안하게 생각하구요..12. ??
'09.7.11 12:26 AM (114.108.xxx.89)방학때 생리했는데 방학때는 천으로 엄마가 줬구요. 개학하고나서는 일회용줘서 그거쓰고 밤에는 천으로 쓰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거 빨아줬던 울엄마 생각하니 울컥하네~~ 난 울딸거 못빨아줄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