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 말이 무슨 뜻일까요?
저는 나이 40대 초반의 여자입니다.
초등학생 딸이 하나 있습니다.
사무실에서 일을 하고 있고요.
나름 R&D부서라 이 사람 저 사람하고 많이 만나는 편입니다.
평소에도 자주 듣는 소리가 결혼 안했을거 같다는 소리였답니다.
그냥 바쁘기도 하고 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들어서 그런지 그냥
그런 말들이 상대방에서 나올때마다 지나쳐 들었는데..
얼마전에 사회적인 명성(?) 이 좀 되시는 60대 여자 어른 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분과 업무에 관해 이런 얘기 저런 얘기 하고 헤어지려는 찰나에
갑자기 그분이 "정부장님 결혼 안하셨죠?"
이러시는 겁니다... -_-;;
근데 그날따라 그말이 왜 그렇게 집착이되는지..
"**선생님~ 제가 왜 결혼안했다고 생각이 드셨어요?"
하고 씽긋 웃으며 질문을 드렸더니
갑자기 당황하시며 "아~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사람이라 결혼 안했을줄 알았죠"
이러시는 겁니다.
가시고 나서 생각해보니
무슨 뜻으로 그런 말씀을 하신건지 궁금하기도 하고
생각해보니 그런 말을 아주 예전부터 들었었구나 기억도 되고 해서
여러분들은 그런 말씀 하실때 어떤 이유때문에 그런 말씀들을 하시는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그 말뜻은 무슨 뜻일까요?
1. ...
'09.7.10 1:27 PM (121.159.xxx.168)한마디로 딱잘라서 말하자면... "" 철이 없단 얘기겠죠"' 말이나 행동이 철없어 보이나보네요^^
2. 쓰리원
'09.7.10 1:28 PM (116.32.xxx.59)자유로운 영혼? 4차원 같다는 소리인가요?????
몸매가 처녀라서 으례 미혼인줄 아시는거 아닌가요?
아무튼 부럽습니다.3. 그럼
'09.7.10 1:29 PM (118.36.xxx.190)윗님 말대로라면 결혼 안한 사람들은 모두 철이 없단 얘기가 되는건가요?
4. ...
'09.7.10 1:29 PM (125.184.xxx.192)우리나라도 사생활 질문은 안 해야 되요.
너무 프라이버시 침해가 강한 민족이에요.5. 엄청
'09.7.10 1:29 PM (125.178.xxx.192)동안에 처녀같은 해맑음이 있으신가보네요.
그분들이 진지하게 얘기했다면..
40대시라면 놀라운 일입니다.
알고도 그냥 하는소리라면 ..
기분좋으시라고 했겠지요.6. 궁금
'09.7.10 1:33 PM (203.235.xxx.173)앗 저도 첫번째 댓글님 말씀에 좀 당황... -_-;;
덧붙여 말씀드리면 업무얘기뿐들이라 철이 없는
얘기나 행동이 나올 상황은 절대 아니구요^^;; 제가 개발하는 것이 좀 자유로운
사고를 해야 하는 부분인건 맞아요^^;; 몸매는 별로구요 ㅎㅎ7. 음
'09.7.10 1:45 PM (61.32.xxx.55)일단 잘 모르면 미혼이냐고 물어보는게 예의인거 같기도 하고, 혹시 미혼인데 기혼이냐 물어보면 기분 나빠할수도 있어서 그냥 미혼이냐 하는거 같아요.
그리고 대부분 사람들이 아이나 남편 얘기 안하는 직장여성은 미혼일거라고 지레짐작합니다.
전 39인데 기혼이란 소리 한번도 안들어봤네요.
저마저도 업무상 만나는 여자분들은 미혼이라고 깔고 갑니다. 실수 안하려구요.8. ....
'09.7.10 1:52 PM (58.122.xxx.221)어쩜 가정 가족 살림 이런것들에 찌들리는 모습안보이고
일에 열정적인 모습보고 할수있는말일듯 싶네요9. 음
'09.7.10 2:09 PM (124.53.xxx.113)무슨 말에 의미부여를 그렇게까지나.. ㅋ
그 사람은 그리 생각하나보다.. 하고 잊어버리세요...
생활에 찌들은 모습이 안보여서 그리 말하셨을 수도..10. ~
'09.7.10 2:11 PM (211.230.xxx.172)긍정적으로 해석하면
발랄하고 구속된게 아닌 느낌이구요
부정적으로 보면
어떤 소속이원으로써 보다는 본인이 하고 싶은 삶을 사는
사람 정도겠지요 하지만 전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싶어요
그게 님 건강정신에도 좋고 또 그런 듯으로 말씀 한 걸 겁니다11. .
'09.7.10 2:49 PM (125.246.xxx.130)윗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잡다한 것에 신경 안쓰고 자유롭고 쿨하다.
주위에 신경쓰지 않고 자기 일과 감정에 충실하는 편이다...뭐 이정도??12. 음
'09.7.10 5:29 PM (211.181.xxx.54)혹시 생머리?
13. 저도
'09.7.10 6:16 PM (122.153.xxx.162)지금까지 그말 듣고사는 사십대 직장인인데요...
제가 생각할때 몸매, 외모 이런것 보다는...........일단 제가 말수가 별로 없고요.
특히나 남편, 시댁, 애들얘기, 반찬얘기 등등 일반적수다를 잘 안떨어요(나쁜 뜻이 아니라...암튼 잘 사적인 얘기를 안 함).
그러다보니 남들이 그렇게 생각하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