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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 무주리조트 어떤가요
2박3일 일정으로 무리하지 않게 여행을 가려고 하는데 무주리조트가 좋다고 들어서요.
혹시 가본적 있으신분 추천 식당이나 추천할만한 곳인지 알려주세요.
원래는 항상 용평리조트로 갔는데 이번에는 다른곳을 가볼까 해서요.
가는길은 좋은 편이지도 궁금하구요.
도움 부탁드려요
1. 음
'09.7.7 10:40 PM (114.204.xxx.22)여름에 무주 리조트 가시면 일단 곤돌라 타고 향적봉 올라 갔다 오면 반나절
아이들 데리고산책하면서 조그만 놀이동산에서 탈것 타고 물썰매 타면 반나절
밤에는 만선 하우스 앞에 보면 식당 많아요 그곳에서 가족들이랑 술한잔 하시고
다음날은 차 가지고 무주 구천동 들어가셔서 계곡서 놀고
점심은 구천동에 있는 식당에서 산채 정식 드세요
그리고 리조트 들어오셔서 낮잠 잔후에 솔동에 있는 노천탕에 가세요
밤엔 가족들이랑 노래방 가셔서 노래 한곡 부르시고 다음날 출발하면 될것 같네요 ㅎㅎ
그리고 무주 리조트 내세 하나로 마트가 있으니 장 안보시고 오셔도 될거예요2. .
'09.7.7 11:27 PM (211.58.xxx.171)저번주에 무주리조트 처음으로 다녀온 사람인데요
거기 리조트 너무 오래되서요
가족호텔 묵었었는데 처음 배정받았던 방은 배수가 안된다고 바꿨었는데
두번째방도 전기렌지도 고장나고(다행이 저희는 밖에서 사먹고 커피만 마시려던 참이었는데)
방충망도 뜯기고, 바닥도 더럽고...
너무너무 실망이었네요
아직 성수기가 아니라서 가게 문 많이 닫았더라구요
식당음식도 비싸기만 하고 맛도 하나도 없었고, 무주 구천동 계곡앞에 널린 식당에서 쏘가리매운탕(6만원)이랑 비빔밥을 먹었는데 다 남기고 왔네요
다시는 안가려구요
너무 실망했네요3. 펜
'09.7.8 12:53 AM (121.139.xxx.220)자연은 좋습니다. 하지만 여름엔 리조트 내의 가족호텔엔 안가시는게 나아요.
많이 낡았고요..
차라리 리조트 아랫마을의 여관들 많으니 한곳 머무시는게 낫습니다.
가격도 덜 비싸고 흥정 가능하고 더 깨끗합니다.
요리 가능하도록 주방도 구비돼 있는 곳도 있구요.
식당도 괜찮은 곳은 맛있습니다. 리조트 아래마을도 괜찮은 곳들 있고, 리조트 내의 식당도
나름 먹을만 했었어요.
주로 고깃집에 들르곤 했는데 전 괜찮았습니다. 식당들 이름은 기억이 안나네요 -_-4. ..
'09.7.8 1:17 AM (211.215.xxx.160)가족호텔은 비추..하지만 무주리조트 다른호텔(음..여름향기 찍은 티롤인가?)는 괜찮아요
돌잡이가 있어서 덕유산 등반은 무리시겠군요
혹 괜찮으시면 남편분이 아이 안고 덕유산 중턱까지만 계곡 올라가서 송어회 같은 거 드시고 오셔도 좋구요
두번 다녀왔는데 저희는 좋았어요5. 후..
'09.7.8 9:15 AM (61.32.xxx.55)지난주에 다녀왔어요.
저흰 잠실에서 무주리조트 안까지 들어가는 버스를 이용했어요. 왕복 3만원에요.
가족호텔/콘도는 너무 오래돼서 비추구요, 티롤호텔은 끝내줍니다. 유럽식이에요.
아침에 일찍 산책하는데 맑은 공기에 취해서 한시간 넘게 걸었네요. 너무 좋았어요.
아무데서나 사진 찍어도 그림이 됩니다.
곤도라타고 올라가서 신랑분이 아이안고 향적봉에 오르시면 충분합니다.
시댁식구들이랑 같이 갔는데 다들 돌쟁이였는데도 아이들도 잠깐씩 걸어보더니 신나했어요.
한 20분 정도 오르면 정말 멋집니다.
구름위 정상에서 맛본 동동주에 파전은 정말 잊을 수가 없네요. 꼭 드세요.
파전 12000원 동동주 10000원인데 웬만한 서울에있는 식당 파전보다 낫습니다.
곤도라 꼭 타신후 찜질방 50%할인권 받아서 가시면 한가하고 좋아요. 거의 저희 가족만 있었네요.
저흰 찜질방 먼저 갔더니 할인이 없더라구요.
노천탕도 따로 있던데 거긴 안갔어요.
골프하시면, 골프+찜질방/사우나 패키지도 만원대에요.
식사는 차타고 덕유산 국립공원내 갔는데 식당이 어마어마하게 많아요.
그냥 아무데나 들어가서 닭볶음탕 먹었는데 맛있었어요.
4만원에 부추전이랑 도토리묵도 써비스로 주더군요. 너무 양이 많아요.
그 앞 계곡에서 발 담그니 발시려웠어요.
주차비가 있어서 일단 식당에 가서 문의했더니, 알아서 주차권 주더라구요.
아 그리고, 거기 계곡 근처에 펜션이나 민박도 좋아보였어요.
정말 편안히 쉴수 있는 곳이었어요.
다음에 신랑이랑 둘이 꼭 다시 가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