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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횡재했어요~

자랑^^ 조회수 : 6,492
작성일 : 2009-07-07 21:02:56
낼이 저희 아파트 분리수거날이라 저녁에 분리수거 내놓거든요.

방금 분리수거한것 내놓고 보니 약탕기가 나와있어요.
박스에 넣어져서..

이리저리 살펴봐도 이상없는듯해서 집에와서 작동해보니
전원도 잘 들어오고..
싸이트 들어가서 보니 10만원이 넘는거네요..

아마 내놓으신분은 오쿠 사셨나보다..
혼자 생각했어요.

깨끗하게 씻어서 대추차 진하게 끓여야겠네요.ㅎㅎ
IP : 218.234.xxx.209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7.7 9:04 PM (121.157.xxx.77)

    저도 지난번에 전자사전이 있길래 주워와서 건전지 넣으니 작동 잘 되더라구요 ㅋㅋㅋ

    좋으시겠어요 ~ 저도 그거 줍고 몇일동안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 ㅋㅋ

  • 2.
    '09.7.7 9:14 PM (211.223.xxx.142)

    아가사 크리스티 추리소설 전집이요...
    신주단지 모시듯이 잘 모셔두고 두고두고 보고 있지요 ㅎㅎㅎㅎㅎ

  • 3. 어머나
    '09.7.7 9:21 PM (87.3.xxx.101)

    추리소설 전집 건지신 분 정말 좋으시겠어요... ㅎㅎ 저도 추리소설 좋아는 하지만 돈 주고 사기는 아깝던데!
    너무 집중해서 읽지는 마세요. 저 중학교 때 한 번 손에 잡기 시작하니 그 후로 한 동안 생활이 황폐화 되더라구요 ㅎㅎ

  • 4. 아가사
    '09.7.7 9:24 PM (116.123.xxx.90)

    전집은 진짜 부럽네요.
    다 읽은책이라 새로 사기는 그렇고, 중고책방도 싼거 아니던데..진짜 부럽~

  • 5.
    '09.7.7 9:36 PM (61.98.xxx.66)

    황실장미 소서만 두개.
    잔은 깨뜨려서 소서를 버린듯.
    가져와서 소서없는 잔받침으로 쓰고 있답니다.

  • 6. 전요
    '09.7.7 9:46 PM (211.205.xxx.172)

    고전이층장요
    두개가 분리되는거... 상태도 깨끗해서 바로 우리집에서 공주대접...

  • 7. 헤헤
    '09.7.7 10:06 PM (125.187.xxx.192)

    전 책장이랑 DVD 플레이어요.
    DVD 플레이어는 리모컨과 함께 박스에 버블포장까지 씌어있어서 누가 잘못버린건가 했어요.
    스크래치 없이 완전 깨끗~ 다만 케이블만 없어서 나중에 그것만 사서 쓰면되겠다 싶었는데.. 왠걸 그 다음주 분리수거때 누가 위성안테나랑 케이블 버린거에서 케이블만 주어와서 잘 쓰고 있어요~~

  • 8. 취미생활
    '09.7.7 10:09 PM (114.206.xxx.216)

    저는 침대2개, 선풍기 6대, 스텐냄비세트, 식탁, 학생용 의자, 책꽂이,플라스틱서랍3개 정도,
    유리 화채볼, 접시세트, 아이스박스 2개
    주로 사지 않고 재활용날을 기다렸다가 건져와요.
    취미 생활이 고물수집이에요.
    이것도 병인가봐요.
    자꾸 줏어 오고 싶어요.

  • 9. 어느동네신가
    '09.7.7 10:10 PM (123.212.xxx.162)

    우리 동네는 생전 쓸 수 있는 거 버리는 법이 없는데...
    어느 동넨지 궁금하네요.
    이사가는데 입주하는 동네서는 건질 거 많겠지요?

  • 10. 저는
    '09.7.7 10:40 PM (115.136.xxx.24)

    가끔 아들래미 장난감요,,
    블럭을 통째로 버리기에 주워오고,, 가끔 유아용품 쓸만한 것들 많이 버리더라구요

  • 11. ..
    '09.7.7 10:42 PM (119.71.xxx.219)

    전 재활용하는 날 아이 과학소년 누가 내놨길래 집어오다 수위아저씨한테 이상한 아줌마 취급당했어요..
    다시는 가져가지 말라고.. 으름장을 놓는데 처음엔 당황해서 그러겠노라했는데 가만 생각하니 너무너무 화가나는 거예요..
    내가 고물 가져다 팔아먹은것도 아니고 재활용 팔아서 뒷돈챙기는거 자랑하는건지...
    한동안 쳐다보 안봤어요...
    너무 너무 자존심상했어요..

  • 12. ...
    '09.7.7 11:16 PM (125.138.xxx.220)

    전에 누가 500리터 냉장고 3,4년 쓰고 버리신다고 하셔서 제가 하겠다고 했더니 집까지 배달을 해주셨어요.양문형 처음 나왔을때였는데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잘 썼답니다

  • 13. 취미생활님..^^
    '09.7.7 11:29 PM (125.177.xxx.79)

    정말 알뜰하시네요^^
    저도 고물?줍기를 취미생활로 하고있거든요^^
    울아파트 재활용날은,,주로 빈 유리병과 스텐제품을 공략하고있어요,,
    글고 위에 점두개님^^
    수위아저씨한테 기죽지마세요^^ 절약생활하는거,,넘 건전한거고 또 자기아파트단지에서 절약생활하겠다는데,..수위아저씨가 무슨 그런 소릴 하냐고,,딱아세우셔야지요,,
    전 가끔씩 뇌물 먹이거든요^^
    군감자 같은거 같다드리면,..되게 좋아하는데^^
    글고 빈병 큰거,,좀 주우러다녀보니까,,,많이 안보이길래..물어보니..
    옆라인 수위아저씨가 맨날 싹 다 모아가신다고,,ㅜㅜ 이것도 뭐가 있는건지,,

  • 14. 깜장이 집사
    '09.7.7 11:40 PM (110.8.xxx.101)

    다들.. 넉넉한 동네에 사시나봅니다..
    (라고 쓰고.. 너도 작동 잘 되는거 종종 분리수거함에 넣지 않니? 라고 반문해본다.. @.@)
    저희 동네는 오늘 분리수거하는 날인데.. 2차로 신문류 버리러 나갔는데.. 잔뜩 쌓여있는 조중동에 대략 낭패~ 상태로 돌아왔다는..


    좋은거 엎어올 수 있는 동네 사시는 분들 불헙슴돠.

  • 15. 더도말고
    '09.7.8 12:00 AM (203.234.xxx.203)

    불헙슴돠.2

  • 16. 누가
    '09.7.8 1:17 AM (218.238.xxx.85)

    은으로 된 장식대를 내놓았는데 색깔이 변해서 은인줄 모르고 버렸나봐요.
    집에 가져와 닦았더니 번쩍거리더라구요. 은제품은 팔땐 돈안되는데 사려면 비싸잖아요.

  • 17.
    '09.7.8 10:49 AM (59.6.xxx.54)

    감축드려요

  • 18. ^^
    '09.7.8 2:38 PM (218.158.xxx.192)

    경비아저씨들도 그런거 주워가는거 보면 싫어하더라구요
    책이나 뭐 고철같은 돈될만한거는
    자기네들 수입인데 주민이 주워가는거 싫은가봐요^^

  • 19. ..
    '09.7.8 3:23 PM (125.177.xxx.49)

    전에 우리 경비아저씨는 제가 아이책 챙기니 같이 골라주던데요
    평소에 오며가며 먹거리도 나눠드리고 해서 그런가 잘지내요

    택배도 집에 갖다 주시고요

  • 20. ..
    '09.7.8 3:36 PM (121.165.xxx.80)

    저는 마당 에니메이션 전집이랑.. 아이들 영어책 꽂아놓는 책꽂이 철제 말고. 나무로된.. 완전 이쁜거.. 지금 생각해도 뿌듯해요.. ^^

  • 21. 식탁
    '09.7.8 3:49 PM (221.146.xxx.1)

    저희는 누가 식탁 버린거 주워다 썼는데... 리모델링 하면서 내놨었거든요, 그런데 그식탁 누가 또 가져갔더라고요.
    그 식탁은 제가 아는 것만 3집을 여행하네요.

    수고한다 식탁~

  • 22. 다들
    '09.7.8 4:04 PM (116.36.xxx.83)

    부럽삼.

    좋은 물건이 주인 제대로 만난게죠.

    그러게 모든 것은 다~~~ 인연이 있나봐요.

  • 23. 대나무
    '09.7.8 4:08 PM (125.181.xxx.68)

    대나무대자리요.. 가방에 이뿌게 고대루 담겨져 있드라고요. 경비 아자쒸가 챙겨주셨어요.

    조각조각 네모난 대나누가 좌르륵 펼쳐지면서...거실이 엄청션합니다. 으흐... 대나무 돚자리도 새거같던데..경비아자쒸 가져다 쓰라고 막막...들이대시는거.... 싫다했엉요. ㅋㅋ

  • 24. !!
    '09.7.8 5:07 PM (116.36.xxx.150)

    저 어제 오늘 필 받아서 정리하면서 마구 마구 내다버리고 있어요... 어쩌다 필 받으면 아이 장난감 등등도 그냥 내놓습니다. 그렇게 싹 ~ 정리하고 나면 후련해요. 사용감있어서 중고시장에 내놓기 애매한 것들 누구 줄 사람 마땅히 떠오르지 않으면 그냥 내놔요.

  • 25. 앤틱식탁
    '09.7.8 5:29 PM (203.236.xxx.116)

    울 아파트에서 누군가 내놓은 4인용 앤틱식탁 주웠어요
    너무나 비싸보이고 흠하나 없는 애가 스티커 붙어 가져갈 날 기다리는거 얼른 주워왔어요
    우리동 여러 아줌마들이 눈독 들였는데 제가 당첨됬어요 수위아저씨가
    날라주시기꺼정~ 마침 책상이 필요했는데 너무 기뻤네요

  • 26. ㅠㅠ
    '09.7.8 5:38 PM (116.123.xxx.66)

    전 반대로 새거 버린 기억이... ㅠㅠ
    아기 교육용완구 파워터치였던가? 새로 나와서 돈10만원 넘게 주고 산거였는데
    친정갈때 가지고 갔다가 낼 집에 가는 날이라 박스에 담아서 현관앞에 짐 꺼내놨는데
    울엄마 쓰레긴줄 알고 갔다버렸죠...
    몇시간 안되서 찾으러갔는데 그새 누가 주워가고.. ㅠㅠ
    산지 1주일도 안됐었는데 그때 정말 속상했어요

  • 27. ^^
    '09.7.8 6:56 PM (220.125.xxx.55)

    저는 벼룩 내놓기 귀찮은 물건 깨끗이 다듬어서 재활용품 근처에 잘 갖다놔요
    눈에 잘 띄게 해서요
    필요한 분 가져가시라고...
    내놓으면 15분 안에 사라지고 은근 기분 좋더라구요
    누가 내 물건을 저렇게 소중하게 얼른 가져가시는 걸 보니 꼭 필요하셨나보다 해서요

  • 28. 한심녀
    '09.7.8 6:58 PM (60.49.xxx.47)

    저는 뭘 버렸는지 알켜드릴까요~
    웬일로 알뜰하게 살아서 30만원이 남더라구요
    비자금이 생긴거죠..
    하얀봉투속에 고이넣어서 잡지에 살짜부리 끼워넣었죠
    그리고는 대 청소 한답시고 지난 잡지들 버리면서 같이 보내버렸어요ㅠㅠ
    10년이 지났는데도 치유가 안되네요..
    요즘처럼 궁~할때면 더더욱 생각난답니다

  • 29. ..
    '09.7.8 7:31 PM (61.78.xxx.156)

    한심녀님 얘기 들으니
    금제품들 (악세사리 금은방에서 산것들포함)
    기스날까봐 휴지에 고이 싸놓은거
    그냥 휴지통으로 직행해버렸다는
    얘기 참.. 많이 들었네요....

    저는
    친구가 아파트 입주를 해서 보러갔어요...
    집으로 오는길에 멀쩡한 원목 삼단책장이 있길래
    낑낑대고 차에 싣고 왔답니다..
    친구집이랑 우리집이 차로 한 한시간 이십분정도 걸리거든요...
    그 먼거리 끌고 왔는데
    책꽂이 경비실앞에 내려놓고
    주차 하고 왔더니 그 사이에 없어졌더라구요..
    경비아저씨께 부탁 안드린 내가 죄지....
    누가 갖고 갔는지도 모르는 경비아저씨ㅜ,ㅜ
    쥐도 새도 모르게 갖고갔답니다..ㅎㅎ
    그래도... 누군가가 유용히 쓴다면 그러면 된거지 하고 생각하고..
    저는 책장을 샀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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