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후....

nztree 조회수 : 767
작성일 : 2009-07-07 20:04:53
어제 오전에 올렸던 글입니다만.. 못보신 분들을 위하여 오늘 오후 다시 올리오니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해외교민으로 한국을 바라보며 가슴 졸이며 살아온 지난 일년 여였습니다.
노무현대통령님 퇴임 후 나라가 엉망진창으로 휘몰아치는 것을 속수무책으로 바라보아야 했지요.
그러다가 결국 지난 5월 23일 비극적인 죽음으로 노무현대통령님을 잃어야 했습니다.
그 비통함이란... 아직도 믿어지지 않는 충격과 슬픔 속에 지내고 있습니다.
한국 내에서도 많이들 힘들고 애통하시지요..

서거전, 한참 검찰과 언론으로 곤욕을 치르고 계시던 4월 중순..
다음 아고라 경제방에서 시작된 운동이 있었습니다.
무슨 나라가 전직대통령을 그리 구질구질하게 핍박하느냐구!
우리 국민들이 노무현대통령님의 품위를 지켜드리자구!
5,000명만 모여서 매달 만원씩 보내드리자구!
저도 공감하여 가입을 했고 회원수가 어언 600명을 넘고있는데 갑자기 서거소식을 듣게되었지요.
큰 충격과 슬픔에 그 모임도 표류하게 되었습니다. 그 분을 잃었으니 당연한 결과였겠지요.

그러나 모인 이들의 마음이 깊었나 봅니다.
이제는 유족분들 -특히 권양숙여사님을 챙겨야 한다는 의지로 다시 뭉치게 되었습니다.
다음에 카페를 만들어 '노무현과 영원한 동행'이라는 이름으로 거듭나며 차근차근 준비를 하였습니다.
지난 주말 봉하에 내려가 취지를 밝히고 인사를 드렸다고 합니다.
현재 회원수는 560명, 역시 카페의 목표인원은 5,000명이라 합니다.
일회성 조의금과 매달 일만원씩 입금하는 후원금 모금을 시작하였습니다. (2009. 6. 25 첫모금활동 시작)
7월7일 현재 조의금+후원금 내역을 말씀드리면..
입금액 : 1,958만원 (약243명 참가 )  
의외로 해외교민이 많다고 합니다. 또한 연령대도 고루 분포되어 있으면서도 40대가 가장 많다더군요.

아래에 카페에서 드리는 안내말씀을 올리겠습니다.
마음이 있으신 분들은 카페에 방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믿음이 가시면 동참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기원드립니다.
마음이 없으신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번거로운 글을 올려서요..
그러나 전임대통령님의 비극적인 서거를 가슴아파 하시는 마음으로 너그러이 보아주시기 부탁드립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노무현과 영원한 동행]에 함께 해 주십시오.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소식에 어떤 마음이 드셨습니까?
분노, 회한, 막막함...
그러하셨습니까?

우리 모임 [노무현과 영원한 동행; 노.영.동.]과 함께 해주십시오.

노무현 대통령 퇴임후 서거하시기까지 우리는 침묵했었다고 고백합니다.
우리가 노무현 대통령을 지켜드리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소중한 분을.....

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후, 그 분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한 많은 일들이 다각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추모사업, 기념사업, 노무현 이후의 대안이 될 수 있는 정치인 후원 등 여러 가지 의미있는 일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제2의 노무현을 기다리고 있으며, 또 우리가 만들어내야 합니다.
우리 모임은 처음 아고라 경제방에서 모였던 마음 그대로, 앞으로 유족의 삶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아고라 경제방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후원하고자 모였던 그 마음 그대로, 이제 남은 유족의 삶을 후원하고자 합니다.

작아보일 수도 있지만, 결코 작지 않은 일입니다.
[노.영.동]은 매월 1만원씩 모아 노무현 대통령의 유족을 후원하려는 모임입니다.
아주 작아보이는 한명, 한명의 1만원을 모아서 크고 의미있는 일을 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유족들이 풍족하고 여유로운 삶이 가능할 때 제 2의 노무현이 만들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야만 우리의 아이들에게 "노무현처럼 살아라" 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원칙과 소신을 지키시고,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분의 유족은 3대가 떵떵거리며 살아야 합니다.
우리를 위해 헌신한 분의 유족을 외면했던 역사의 과오를 되풀이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의 아이들에게 "원칙과 소신 그리고 헌신"을 가르칠 수 있습니다.

우리뜻에 공감하시는 분들은 함께 해 주십시오.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일은 이 사회의 올바른 정신을 바로 세우는 일입니다.
우리가 가고자 하는 길은 우리 힘으로 제 2의 노무현을 만들어내는 초석을 다지는 길입니다.

[노무현과 영원한 동행]은 2009년5월8일부터 시작된 자발적인 시민들의 모임입니다.
우리 모임 [노무현과 영원한 동행]의 카페 주소입니다.

         http://cafe.daum.net/to5000
IP : 202.169.xxx.5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7.7 8:16 PM (211.211.xxx.32)

    http://cafe.daum.net/to5000

  • 2. ....
    '09.7.7 8:21 PM (121.140.xxx.230)

    일단 '즐겨찾기'에 넣어놓았습니다.
    동참하겠습니다.

  • 3. nztree
    '09.7.7 8:28 PM (202.169.xxx.53)

    고맙습니다. 깝빡했습니다. ^^;

  • 4. 큰언니야
    '09.7.7 8:37 PM (122.107.xxx.17)

    이 카페는 몰랐네요..

    10불이네요 ㅠ.ㅠ

    nztree님 고맙습니다 *^^*

  • 5. mimi
    '09.7.7 9:13 PM (114.206.xxx.37)

    저도 어제그제인가 가입했어요.....뭐라도하는게....내가 짐을 내려놓는거같아서....마음이 너무 무거워설....

  • 6. 저도
    '09.7.7 9:28 PM (219.241.xxx.11)

    영구적인 자동이체 신청했어요,,,한달 만원..........................

  • 7. 저도
    '09.7.7 9:51 PM (121.162.xxx.107)

    동참해야겠어요.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 8. nztree
    '09.7.7 9:54 PM (202.169.xxx.53)

    가입해주셔서 고맙습니다.
    해외는 자동이체가 어려워 연회비로도 받아주더라구요..
    해외에서 월 10불씩 보내시는 분들도 있던데..
    많이 관심가져 주셔서 고맙습니다. 꾸벅..

  • 9. ==
    '09.7.7 11:04 PM (121.144.xxx.87)

    저도 님의 글을 보고 동참했어요. 앞으로 자동이체 신청하고 꾸준히 노통 사업에 관심가지려 합니다^^

  • 10. 함께
    '09.7.8 8:49 AM (59.14.xxx.232)

    동참합니다..자동이체 신청합니다.

  • 11. .
    '09.7.8 11:13 AM (210.111.xxx.178)

    가입하고 후원금 보냈습니다.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 12. nztree
    '09.7.8 8:32 PM (202.169.xxx.53)

    동참해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세상은 살만 한 곳이라는 믿음을 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4504 도대체 em이 뭔가요? 2 도대체 2009/07/07 734
474503 소설 개미를 읽고 궁금한게 있어서요... 4 개미 2009/07/07 439
474502 ibt 토플 99점, 어떻해야 할까요? 5 .. 2009/07/07 1,066
474501 82 쿡 여러분들 .. 15 책임 지세요.. 2009/07/07 1,464
474500 명이나물 드셔 보셨나요?(파는곳 추천 좀 부탁 드려요) 11 명이나물 2009/07/07 2,420
474499 em원액. 이불에 뿌리면..??? 4 em 2009/07/07 807
474498 홈플이나 이마트말고 .. 8 삼성불매 2009/07/07 532
474497 장터에서 파는 어느분꺼 사보신분~ 13 소고기 2009/07/07 1,145
474496 7월 7일 주요일간지 민언련 일일 브리핑 1 세우실 2009/07/07 151
474495 러벨업 관련 질문드려요^^ 1 김뇨사 2009/07/07 165
474494 함께사는 세상을 위하여! 1 유저 2009/07/07 167
474493 그린화재 보험드신분 계신지요? 5 문의 2009/07/07 1,244
474492 부산에 사시는 분들 계시면 자그마한 부탁과 질문 좀 드려도 될까요... 24 세우실 2009/07/07 1,706
474491 보험과 몸무게 3 궁금이 2009/07/07 523
474490 문푸방을 아세요 3 .. 2009/07/07 355
474489 시골에 계신 엄마에게 무엇을 보내드릴까요? 5 궁금이 2009/07/07 364
474488 소독하시는 아줌마가 문을 따고 들어왔어요. 15 소독 2009/07/07 3,793
474487 김냉을 사려는데 조언좀 부탁드려요~ 4 고르기 힘드.. 2009/07/07 613
474486 진알시에서 시사인, 한겨레 21, 위클리 경항 특별판을 배포 신청이 7월 8일자정까지 입니.. 1 진알시 2009/07/07 300
474485 슴슴하다.. 표준어로는 틀린 말이었네요..^^ 5 이제 알았네.. 2009/07/07 895
474484 전세금 때문에 밤에 잠이 안오네요.. 도움절실해요.. 4 전세 2009/07/07 1,065
474483 원음표기주의 짜증난다.. 바로잡을사람 누구없소 3 원음주의 2009/07/07 454
474482 여름 휴가지 좋았던곳 알려주세요..^^ 9 고민.. 2009/07/07 1,312
474481 제가 잘못하긴 했는데.. 시식을 손으로 집어먹었어요.. 19 .. 2009/07/07 3,882
474480 유시민의 쿵짜작 쿵짝 네박자 4 서글픈 쿵짜.. 2009/07/07 707
474479 밑에 갈치속젓 얘기보니..그럼 콩잎 물김치는 아세요? 7 허기녀 2009/07/07 606
474478 국토해양부 소속 차량을 공개수배합니다 사반 2009/07/07 365
474477 bk21 연구교수 한달급여가 얼마인가요? 6 대학교 2009/07/07 931
474476 마이클 잭슨 춤과 음악 15 .. 2009/07/07 935
474475 피아노 팔고싶어요 2 피아노 2009/07/07 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