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아래 캐리비안님처럼 질문요..4,5세아이 퇴촌스파랜드 간다는데요..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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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한명단 8-10명 정도의 유치원이구요.
다음주에 퇴촌스파랜드(?) 간다고 하는군요.
저는 한번도 안가본 곳인데..
유아들이 마음놓고 놀만큼 안전하고 얕은곳인지 걱정이 되요.
4세아이는 너무 어린거 같기도 하고.
5세아이는 또 너무 적극적이라 우리랑 수영장 다녀도 가슴이 조마조마 한 아이거든요.
막 물에 뛰어들고 그래서. 자기가 수영을 못하는다는 사실을 자각하지 못해요.

저는 웬만하면 안보내고 싶은데.
유치원에서 아이들에게 벌써 다 얘기해서
지난주부터 물놀이간다고 신나하면서 들떠있어서 어쩌나 고민이 됩니다.
어머님들이라면 어쩌시겠어요??

[안가면]

전 정말 유치원에서 이런데 안갔음 좋겠어요
저희도 5세반....만3세아이인데...여름캠프를 간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안보낸다고 했더니...담임이 전화해서 끊지도않고..애들 다가니 보내달라고
어찌나 그러던지...그래서 일단 그럼 신청은 해두시라고했는데...
전 정말 보내기 싫거든요...그때쯤 아프다고 안보내려구요

잘 다녀오면 다행이지만 만약 사고라도 나면 그건 누가 책임지나요
먼저 어린이집 아이 메주쑤다 화상사고난것도 이곳 게시판에 여러번 올라왔던것같은데
사고나면 나 몰라라 하는게 현실이거든요

제발 유치원에서 이렇게 어린애들 데리고 위험한 물놀이좀 안갔으면 좋겠어요
그럼 안보내는 엄마들도 맘 불편하지 않게요~

[캐리비안]

캐리비인베이 답글단 사람인데요..

저라면 안보낼꺼 같아요..

아까답글에도 썼지만 넘어진애를 보고 그냥 쳐다보고 있더군요.. 애들 줄 세우느라..

아유.. 교생선생까지해서 둘이였는데 우는애를 보고 쳐다만 보다니요..ㅠㅠ


저번주에 부모참여수업으로 체험학습다녀왔는데요..

물놀이하다가 우리애가 미끄러졌었는데.. 물먹었다고 울더라고요.

애들 엉덩이만치 오는 물이였어요..


만약에 보내실거라면 구명조끼에 튜브에 꼭 챙겨서 보내셔야겠어요.

저는 방심은 금물이란걸 이번에 정말 다시한번 깨닭았어요.

[..]

전 정말 허걱~ 이란 말 밖에 안나오네요
어찌 4살 5살 아이를 부모도 동행없이 물놀이를 보내나요?
특히 물가는 정말 사고 날라고 하면 순식간이거든요
엄마가 1대1로 지켜봐도 불안불안 할 나이에............ 뭔 배짱으로 교사 1인이 8명씩 되는 아이를 잘 돌볼수 있다고 하는 것인지....... 정말 보내지 마세요
특히 물놀이는 절대 안전한 조건하에서만 시키는 겁니다

전 이런 어린 아이들 데리고 켐프 갈려면 부모도 같이 동행토록 했으면 좋겠어요
뭘 어쩌고 있는지 알게 뭡니까?

[^^]

퇴촌스파는 유아풀이 따로있어서 위험하지 않아요
규모도 작아서 눈에 다 들어오고..
아주얕은 물이 있어요..

[은석형맘]

절대 안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