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부부싸움 했는데 남편이 울고 나갔어요.

속상해 조회수 : 9,875
작성일 : 2009-07-01 16:07:20
지난주에 친정때문에 남편이랑 싸웠는데 4~5일을 말도 안하고
지냈어요.

저도 상처받고 아무리 잘해보려고 해도 남편이 했던 말이 계속 생각나서
쉽게 예전처럼 대하기가 어려운거예요.

그러다가 어제부터 조금씩 말하기 시작했는데
그새 남편이 충치때문에 3일을 앓았나봐요.

말도 안하고 참으면서 약먹고 일을 다녔는데
그간 밥도 못먹고 회사에서도 음료수 먹으면서
진통제로 지냈다네요.

마음이 너무 아파서 어제밤부터 죽쑤어주니 잘먹었어요.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죽좀쑤어서 도시락으로 보내려고
죽을 쑤었더니
씻고 나오자마자 안가져간다고 인상쓰면서
그런 죽같은거 싸가지고 다니면 회사에서 병자처럼 찍힌다는거예요.
원악 회사에 사람들이 인원수도 많고 팀끼리 단합도 안되고
말도 참 많기도 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너무너무 서러워지면서 졸려죽겠는데
죽쑤고 있는 제가 너무 한심스러운거예요.
그래서 가스렌지 확끄고 들어가서 이불뒤집어 쓰고 누워버렸는데

머리맡에서 너땜에 내가 홧병으로 죽을것 같다.
지난주부터 머리가 터질것 같고 소화도 안되고
머리도 아프고 이도 아프고 죽지못해 산다고
회사일도 정말 힘들어 죽겠는데 집에 오면 너 인상쓰고
있지 애는 울어대지 정말 미치겠다고 하더군요.
속터져 죽겠다고 막 하더니
제가 쑨 죽을 먹고 출근한다고 하더군요.

모른척 하고 계속 누워잇었더니
갑자기 대성통곡하면서 막 흐느끼며 우는거예요.
가슴막치면서요..먹은것도 막 토해내려고 하고..
정말 안우는 사람인데 많이 놀랬어요.

뭔일나겠다 싶어서 미안하다고 했는데
그러고 옷챙겨입고 나갔어요.
남편도 일이 힘들어 지치나봐요.
그런데 저도 정말 하루도 빠지지 않고 울고 지내요.

3살난 아들이랑 온종일 살림하면서
임신6개월인데 내몸하나 챙기지 못할정도로 넘 힘들어요.
은행한번 다녀와도 체력이 바닥나서 지쳐요.
남편은 집에와서도 제가 쌩글쌩글 웃으면서 내조해주길 바라고
정말 집안일 도와주는건 하나도 없고
하도 다리아프다 피곤하다 해서 주물러줄때도 많아요.
애 머리 감겨주는것도 부탁해야 겨우 해주고요.
남편 회사일도 원악에 힘들고 주말도 없어서 이해는 하지만
나도 배려 받고 싶어요.

정말 지쳤어요.이렇게 싸우고 반복하고
서로에게 상처주고....
서로에게 불만이고....
애들때문에 뭐 어케 살아야 하는데...
하루마다 울고지내서 뱃속에 아기한테 정말 너무나 미안해요.

마음에서는 남편한테 나도 힘들다고 가슴답답해 죽겠다고 하고 싶은데
내 성질 그대로 다 표현했다가는 정말 가정파탄나고
남편이 나이도 많아서 어떻게 될까봐 겁도 나요.

제가 임신중이라 예민한건가요?
정말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모르겟어요.
아침부터 배가 뭉쳐서 내내 누워있다가 겨우 일어나서 82부터 들어오게 되네요.
IP : 211.58.xxx.189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음이
    '09.7.1 4:11 PM (211.57.xxx.98)

    아프네요. 임신이라서 더 예민하고 힘들어서 그럴거에요. 더구나 날씨도 덥잖아요. 3살짜리 하나 키워도 힘든데 지금 홀몸이 아니잖아요. 남편분은 얼른 충치치료 받게 하시고, 남편분께 좀 더 배려해주세요. 일이 힘드니 집에오면 쉬고 싶고 원글님 인상쓰는거 보고 싶지 않겠죠.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행복하게 사세요. 저녁에 맛있는 음식 차려놓고 오랫만에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요. 힘내세요. 모두들 그렇게 지지고 볶으며 산답니다.

  • 2. 불쌍함
    '09.7.1 4:12 PM (116.127.xxx.119)

    머리맡에서 너땜에 내가 홧병으로 죽을것 같다.
    지난주부터 머리가 터질것 같고 소화도 안되고
    머리도 아프고 이도 아프고 죽지못해 산다고
    회사일도 정말 힘들어 죽겠는데 집에 오면 너 인상쓰고
    있지 애는 울어대지 정말 미치겠다고 하더군요.

    원글님 힘든것도 알겠지만, 이러면서도 일해야하는 남편만큼 힘들까요?
    남편이 안쓰럽네요.
    이 아픈거 당해보셨나요? 건들면 살인뜹니다.
    충치치료 얼른하셔야겠어요.

  • 3. 집안
    '09.7.1 4:14 PM (58.224.xxx.82)

    집안일은 전적으로 제 책임으로 생각하며 삽니다.
    남편이 집에 들어오고 싶게 만든다 생각하며 지혜롭게 대처하세요.
    그럼 나도 행복해져요.

  • 4. 해라쥬
    '09.7.1 4:20 PM (124.216.xxx.163)

    남편분이 안쓰럽네요
    밉네 곱네해도 어쩌겠어요? 그래도 나가 돈벌어오는 사람이니 잘해줘야죠
    물론 꼭 돈을 벌어서가 아니라 그렇잖아요?
    저는 결혼 13년차지만 이젠 남편이 미운게 아니라 측은한 맘이 들어요
    님도 임신해서 더 맘이 그런모양인데 그래도 남편 잘 위로해드리고 토닥여주세요
    치과치료도 같이 가구요...... 남자가 오죽했으면 대성통곡하고 우나요
    날도 더운데 기분 맞춰드리세요

  • 5. 삶의 지혜
    '09.7.1 4:20 PM (125.237.xxx.78)

    가정이 행복해야 한다는 것이 인생 최대의 목표라고 생각하고 사는
    아짐입니다.
    저도 그렇게 저 스스로 제 인생을 피곤하고 지치게 만들었던 시절이
    있었지요...
    이런저런 문제로 제가정을 멀리서 바라보니
    상대방에게 비난을 한다던가
    자신의 상황이 매우 힘들고 어렵다고 하며 일방적인 이해를 구하는 행동이
    배우자를 얼마나 힘들게 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이리고 이것은 자식을 양육할때도 그렇고요...
    문제를 남편과 앉아 정면 돌파해야 한다는 생각에
    전투적으로 대화하지 마세요..
    때로는 우회하는 것이 더욱 좋습니다.
    사랑과 정, 상대방에 대한 이해도 내가 먼저 베풀어야
    상대방도 배우자의 상황을 한번 다시 생각해볼 시간이
    생깁니다.
    행복한 가정 이루셔요...

  • 6. //
    '09.7.1 4:21 PM (210.180.xxx.126)

    처자식 부양해야하는 남자들도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닌것 같아요.
    회사일이 정신적으로 많이 힘드나 봐요.
    어떡해요, 내 남편이자 애들 아빠인걸요, 마음 쪼매 더 넓은 아내가 일단은 품어줘야지요.

  • 7. ..
    '09.7.1 4:21 PM (121.184.xxx.35)

    두분이 모두 지쳤군요...

    오늘 저녁은 맛있는거 해놓고 기다리세요..
    저녁드시고 온다면 간식이라도 맛난거 해놓고..
    수박화채 시원하게 해놓고...

    정말 저도 일하는 직딩이지만..
    남자들 직장생활하는거 너무너무 불쌍해요.
    저야뭐 당장 그만둬도 남편이 있으니 괜찮지..하면서 늘 위안삼고 다니지만.
    남자들은 어떤가요..

    그리도 참.. 우리남편하는말이..
    둘째 임신사실을 안 순간 어깨서 더 무겁더래요....
    우리 시누남편은 둘째 태어나니 바짝 정신차려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어다고 했구요...

    남편도, 원글님도 두분 모두 힘내세요.
    싸움원인이 친정때문이라니 남편이 더욱 짜증났겠군요....
    남자들 처갓집일이라면 그다지.. 뭐 좋은분위기는 아니잖아요..

  • 8. 아니...
    '09.7.1 4:29 PM (122.153.xxx.162)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부인앞에서 울기까지 하다니..........
    더럽고 치사하지만 친정일로 싸우셨다니 어쩌겠어요.

    그냥 참고 달래주시는수밖에...

    그렇다고 어린아기데리고 임신한 아내가 이 더위에 죽쒀서 대령하는데 그앞에서 울고불고까지 하다니.
    남편분도 참..........

    대부분의 삶이 이런데도 돈없는 남자는 제발 결혼을 할 생각을 말라는둥...
    여자들 일해서 보람 어쩌구 다 헛소리라는둥...........그저 가꾸고 좋은남편만나 빵이나 구우면서 살아야 한다는둥..
    어제 게시판에서 본 글이 더욱 씁쓸해지는 하루네요.

  • 9. 무게감
    '09.7.1 4:31 PM (121.129.xxx.37)

    회사 생활이 일로도 힘들지만, 제일 짜증나고 스트레스 받는 게 인간관계 같아요.
    남편분께서 죽 먹으면 병자 취급한다고 회사에 죽을 안가져가신다고 하는 걸 보면, 그것이 해고의 위협으로까지 느껴지신 게 아닐까 싶어요. 게다가 몸도 안좋으시니 극에 달한 상황같네요.

    가족을 책임져야 한다는 무게감이 남자들 어깨를 짓누르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아이 쫓아다니고, 집안 일 하는 거 힘들지만, 그래도 아내는 가정의 짱이잖아요.
    이럴 땐 짱이 넓은 마음으로 감싸안아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오늘은 맛있는 거 준비하시고 옷도 예쁘게 입고 화장도 하고 .. 남편분과 화해 하세요.

  • 10. 남편분이 사면초가
    '09.7.1 4:31 PM (112.72.xxx.42)

    님도 어린아이데리고 임신중이라 더 힘들겠지만,
    남편분이 많이 힘드셨겠네요..

    친정일이라는게 구체적이지 않아서,아마도 싸움하면서 서로 상처준거 같은데,
    내가 받은 상처만 생각하지 마시고,
    친정일로 남편이 상처입을수도 있다는걸 아셨으면 하네요..

    사람이 아프기까지 하면 더 서러운법이죠.
    그럴때는 좀 달래주고 힘드냐고 격려도 해주고 해야하는데,원글님도
    받을려고만 하지,품어주는 분은 아닌거 같아요..

    많이 싸울때네요..
    아이도 어리고 임신중이고,남편은 남편대로 직장생활 힘든중에 가정사에,아프기까지..
    고비 잘 넘기세요..
    다들 그러면서 넘어가요..남들도...

    얼마나 힘들었으면 남자가 자기아내앞에서 울었을지..
    그 마음이 측은하네요..
    남자들은 힘든티 별로 안내거든요.그맘을 알아주세요...

  • 11. 님도 신랑분도
    '09.7.1 4:36 PM (114.129.xxx.43)

    님의 입장도 너무너무 이해가 되고(저도 저랬으니까)
    신랑 입장도 너무 공감되네요.
    서로 힘드니까...얼마나 두분다 힘드시겠어요.
    그렇게 힘든게 아직 3년정도 더 해야할텐데...
    님이 너무 힘들어서 그렇다고 미안하다고 사과하시고 울신랑도 우리 아가랑 마누라 먹여살리느라 너무 고생한다고 위로해주세요.
    그리고 신랑도 님께 고맙다고 위로해달라고 하세요.
    서로 서로 위로하는수밖에 없어요.
    돈이 많으면 도우미 쓰겠지만...충치 아프면 넘 힘드니까 병원 꼭 데려가셔서 치과치료받게하시구요...두분다 너무 고생하시네요.

  • 12. 아이구
    '09.7.1 4:45 PM (119.67.xxx.157)

    두분다 안쓰럽네요,,, 서로 너무 지치신것 같아요,,,

    일단,,,,충치치료 얼른 받게 하시구요,,,,치통이 엄청나잖아요,,,

    그리고,,,,다독다독 해주세요,,,,,임신하셔서 더 예민하신것도 있고,,,,애 데리고 힘든데 이해도 못해준다고 서운하시겠지만,,,,죽도 못싸가지고 갈만큼 회사에서 스트레스가 엄청난가 보구나,,,하고 이해하시고,,,,,다독여주세요,,,

    힘내시구요,,,,

  • 13. ..
    '09.7.1 4:48 PM (124.49.xxx.55)

    님 많이 흠드셨죠..
    3살짜리 한참 손 많이 가고 떼부리고 고집 늘때죠..
    어린이집 오전만이라도 보낼수 있으면 보내시구요
    님도 좀 쉬시구요..
    남편도 많이 힘드셨을거에요..
    요즘 회사들도 다 어렵고 월급쟁이들도 다 불안하고
    날도 덥고 또 치통까지...
    두분다 많이 지쳐보여요..
    남들도 다 그렇게 살아요..
    진짜 자게에 자랑하는 그런 남편들은 100에 하나 나올까 말까하는 인물들이구요
    대부분 남자들 집에오면 손하나 까딱안하고
    애는 나 혼자 낳아서 키워야 하는줄 알고
    뭐하나 시키려면 비굴하게 부탁해야 하고..

    8년 살다 보니
    진짜 남편 밥 먹는 꼴도 보기 싫다가
    어느날은 측은해 보이기도 하다가 그래요...

    둘째 낳고도 너무 힘들었어요

    하지만 시간이 또 흐르면 나아 지더라구요
    애들도 이뻐보이고
    남편도 사랑스럽고..
    오늘은 뭐라도 시켜서 드시면서 둘이 속얘기좀 해 보세요
    남편에게 많이 힘들었냐고 미안하다고..
    아도 요즘 이러이러해서 참 힘든 날들이었다고
    우리 참고 잘해 보자 ..이렇게요

    힘내시구요
    잘 이겨 내세요

  • 14. ...
    '09.7.1 4:51 PM (121.167.xxx.16)

    두분입장 모두 공감이 갑니다..
    이럴땐.. 현명해져야죠.
    님이 도우미의 도움을 좀 받으세요.
    일주일에 며칠만 반나절이라도. 그리고 한달정도 한시적이라도.
    그리고 남는시간동안 체력을 아껴 남편을 이뻐해주는 겁니다.
    신경써주고 맛난것도 해주고. 저녁때오면 애교도 좀 부려주고.
    남자들 애같고 단순해요. 아프기까지 하니 얼마나 더 힘들까요.
    님도 너무 힘들죠. 그때 겪어봐서 알아요.
    하지만 힘들다고 또 힘든사람 붙들고 배려해달라고 하면 싸움밖에 안되요.
    힘든걸 덜어서 조금 딴쪽으로 옮기세요. 그리고 그힘을 가정을 위해 쓰세요.화이팅

  • 15. 죄송
    '09.7.1 5:44 PM (211.214.xxx.162)

    원악에--> 워낙에...가 맞아요..ㅠ.ㅠ
    죄송해요....틀린걸 못넘어가서요..ㅠ.ㅠ

  • 16. ..
    '09.7.1 5:46 PM (124.5.xxx.32)

    두분다..너무나 지쳐보이네요
    서로 다독거리고 다독여줘야하는데..서로 힘드니..뽀족해져서 상처만 주게 되지요
    남자들..잘 안울잖아요..속으로 삭히고..삭히고..그러다 속병나고
    우선 조금 맞춰주세요..남자들이요 좀 단순한것 같더라구요
    조금 잘해주면 아내한테도 잘하려고 노력하더라구요
    오늘 저녁..날도 선선할것 같은데..맛난 외식하시는게 어떨까요?
    밥하다보면 또 힘들고..힘들면 짜증나니까..님이 남편,아이 델꼬..맛난 저녁사드시고
    공원한바퀴..산책도 하시고..아님..커피숍이라도 들려서..님은 우유드시고 남편은 시원한 커피한잔해도 좋구요
    일단..분위기를 좀 바꿔보세요..자꾸 몸 힘든데 모든걸 몸으로 하려하지 마시구요
    죽도 사드셔도 되고..저녁도 외식하면 되구요..
    좀 덜 힘든 방법으로..회사일은 대신해줄순 없지만..말이라도 좀 편하게
    그럼 나한테 돌아오더라구요..
    님 힘내세요..저도 요즘 몸이 힘든 상태라^^..우리 같이 힘내요

  • 17.
    '09.7.1 5:47 PM (59.18.xxx.33)

    사는게 전쟁,
    한국에서 어른으로 산다는게 전쟁이군요.

  • 18. 에효
    '09.7.1 6:20 PM (118.176.xxx.237)

    지나고나면 웃으면서 지금 일 얘기할 날이 올거예요
    뱃속의 둘째가 애교많은 아이로 태어나면 더 좋겠네요
    힘내세요 님!!

  • 19.
    '09.7.1 7:27 PM (221.146.xxx.39)

    아들은 없는데요...

    나이 먹고 보니...결혼한 남자들도 참 안스러운 걸 알겠습니다...
    제가 젊은 때는 여자들만 안되어 보였었거든요...

    엄마 아버지도 이제 연로하시고 보니
    내 엄마 아버지(의 의무가 매달린 사람)로 보다는...
    긴 인생을 살아온 나와 시기만 다른...고단한 한 인간으로 보입니다...

    지금 저에게 젊은 부부의 시절이 다시온다면...
    남편을 남편(의무가 주렁주렁 매달린)으로가 아니라...
    나를 이해하고 알아주는 한 사람으로...대해줄 수 있을 것 같은데...
    .....같은데.....

  • 20. ..
    '09.7.1 9:24 PM (114.206.xxx.216)

    주부이자 직장맘입니다
    직장생활 20년이 넘다보니 정말이지 밖에서 돈 버는것 힘듭니다
    전문직도 그렇더라구요
    그렇다고 전업이 쉽다는 소리는 아니구요.
    사회생활하면서 인간관계가 일보다 더 힘이 들구요
    요즘은 자신을 위한 계발이 지속적으로 되지 않으면 퇴출위기에 몰리구요
    심리적이 압박이 몸이 힘든것보다 몇배는 될듯...
    그러니 남편분 이해를 좀 해주세요.

    아기가 어릴때는 서로가 힘들때 더라구요
    남편은 남편데로 집에와서 쉬지를 못하지.
    아내도 힘들테니 도와줘야지.
    아내는 아내데로 하루종일 아이랑 씨름해서 힘들고.
    어쩌겠어요
    그래도 내 남편이 병나거나 퇴출되면 내가 힘드는데.
    서로가 가엾이 여기고 어여삐 여겨야지 누가 해 주겠습니까???

  • 21. 안타까움
    '09.7.1 10:22 PM (116.123.xxx.42)

    글을 읽다보니 넘 안타깝네요.
    두 분 다 지치고 힘드신 상태인것 같아요.
    님의 속상하고 화나는 마음도 이해가구요..남편되시는 분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신것 같아요.
    두 분이 화해하고..서로 안아주고..잘해보자~이렇게 간단히 교과서같이 마무리되면 좋겠지만, 막상 부딪히면 또 감정이 상하기 마련인 경우가 많지요..
    님, 님이 조금만 먼저 양보를 하면 아떨까요? 아니.지금은 그러셔야만 할 것 같아요.
    님에게는 저희 82아짐들이 위로하고 응원해드릴게요~^_^
    지금..남편분은 아주 힘드신 상태같아요.
    죽도 안가져가시겠다는걸 보면, 회사 상황도 좋지 않은듯 합니다.
    이 아플때는 고통이 정말 큰데요.,회사에서 받는 스트레스때문에 더 괴로우실거에요.
    일단 치과치료 먼저 하시고, 힘드시더라도..남편 오셨을때 짜증내지말고 상냥하게 대해주세요.
    3살난 아들 하나만으로도 넘넘 힘드시고, 임신6개월 상태시라니..넘 힘든거 아는데요, 일단은 가장이 무너지면 안되잖아요.
    밥상도 예쁜 그릇에 담아서 정성스러워보이게^^ 기분좋게 차려드리시구요~
    남편분이 다시 힘을 얻으시면 그때 이런부분 조금만 도와달라 웃으며 잘 이야기 나누시구요..
    저도 두아이 키우면서 남편에게 서운한거 많고 싸우기도..울기도 했었는데요..
    몇가지는 포기하고사니 마음은 가벼워지더군요.
    두 분 다..위로해드리고싶어요.
    아내분..왜 나만 양보해야하나 서운해하지마세요, 지금은 아내분이 더 큰 힘을 가지고 계시거든요~
    힘내세요~

  • 22. 치과
    '09.7.2 12:00 AM (114.204.xxx.43)

    당장 치과치료 받게 하세요.
    요즘 야간진료하는 치과들 많아요.
    충치고통이 얼마나 심한데
    며칠을 그걸 안고 지냈다니,
    편히 사는 사람도 성질나게 생겼습니다.
    일단 눈앞의 해결 가능한 작은 문제부터 빨리 해결하세요.

  • 23. ^*^
    '09.7.2 1:44 AM (118.41.xxx.80)

    주말도 제대로 못쉬고 충치치료에 부부싸움,아내는 임신중,,,어깨가 무거운 남편이 집에 오면 쉬게 하세요, 돈 벌어야 하는데 힘들면 안되지요. 원글님도 남편에 대한 배려를 많이 하고 위하다 보면 남편도 변해요 , 그리고 요즘은 안정적인 직장도 힘든 세상인데 밖에서 돈 버는거 가사 일 보다 훨 힘듭니다, 아이를 시간제로 놀이방을 보내 원글님도 쉬고 남편에게 더 잘하세요,주말도 없이 일하는 남편에게 불평 안하고 애 키우고 15년 되었는데 제가 아프니 안절부절,,,,편하게 일하게 하니 승진도 잘하고,,내조란 편하게 해주는게 최고고 되도록 싸우면 바로 하해하세요

  • 24. 한동안
    '09.7.2 1:48 AM (121.137.xxx.93)

    돈을 포기하세요.

    전 남편 바쁜 와중에 연년생을 낳았어요.
    몸이 너무 힘드니까 잘못한 사람은 아무도 없는데 계속 싸우게 되더라구요..

    첫째도 워낙 힘든 아이였는데 둘째가 피임을 했는데도 생겨서 딱 죽고 싶었어요.
    전 둘째 키우면서 천만원 쓸거니까 말리지 말라고 선언하고 남편도 당연히 동의하고
    마이너스 통장에서 꺼내서 돈 썼어요.

    24평 살면서도 도우미 아줌마 팍팍 부르고
    너무 힘들때는 첫째도 어린이집 보내 버리고.
    힘들어서 죽는 것 보다는 그게 낫다고 생각했어요..

    천만원 다 쓰기도 전에 아이들은 조금씩 자라고 저도 살만해지더라구요..
    지금도 3,4세니 힘든날 많지만
    첫째 데리고 임신해있을때나 둘째 태어난 직후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예요..
    지금은 많이 살만해서 아이 둘 다 기관 안보내고 데리고 있어요.

    시간은 흐르고
    지금이 가장 힘들때예요..

    남편 한번 안아주시고 얼른 치과치료 받게하세요..

  • 25. 에효~~
    '09.7.2 5:30 AM (125.131.xxx.214)

    원글님 살림 그까짓껏 좀 제끼시고 원글님 몸 돌보시고 남편분 챙겨드리세요.
    남편분 아픈데도 진통제 먹어가며 티 안내려면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물론 원글님도 임신한 몸으로 3살된 아이까지 돌보려면 남편분 못지 않게 힘들겁니다.
    둘다 지치고 힘든데 이것저것 일하려 들지 마세요.
    윗분 말대로 돈 포기하시고 주 2회라도 반나절 도우미 불러 쓰세요.
    남편분 아프시면 아이 낮잠 잘때 잠깐 나가서 본죽 같은거 사다 놓으세요.
    둘다 지쳤는데 서로 배려받기만을 바라면 싸우기만 합니다.
    원글님도 남편분에게 기대하지 말고, 남편분이 배려 받고 싶어 이런저런 투정하시면 요령껏 돈으로 해결하시던가 잘 토닥여주세요.
    남자들은 애라잖아요?

  • 26. 남편한테
    '09.7.2 5:56 AM (125.188.xxx.45)

    의지하지 마시고 원글님도 마음쪽으로 독립하심이
    남편분이 많이 힘들어 보이세요
    열심히 일하시고 가정을 사랑하는 분처럼 보이는데
    아내가 알아주지 않으면 누가 이해해 주겠어요
    남자들 그렇게 참고 사는 사람들 흔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대성통곡 할 정도면 남편분도 많이 인내하고 있는 듯 보이니
    님께서 더 신경쓰세요
    여자도 가끔은 아내이기 전에 따뜻하게 남자를 품을 수 있는
    아량도 필요할 때가 있더군요
    성실한 남편분을 더 많이 사랑하시길요

  • 27. 글쎄요..
    '09.7.2 6:31 AM (203.142.xxx.230)

    직장다니는 제 입장에서 보면 남편분 손을 들어주고 싶어요. 물론 임신하시고. 아직 어린 아이 데리고 집안일 하시는거 힘드시겠지만,..
    누가 강요해서 억지로 임신하신것도 아니고. 마인드 컨트롤을 해서 좀 밝게 생활할수도 잇잖아요. 아니한말로 불임인분도 많고. 임신하고도 직장과 집안일을 병행하는 여자들도 많은데..
    주변에 친정엄마나 시어머니 없나요? 하루정도 아이를 좀 맡겨놓고 푹 쉬신다음에 남편과 화해하시길 바래요.
    내몸과 마음이 편해야 남편이든 자식이든 눈에 들어오긴합니다.

  • 28. 힘내세요.
    '09.7.2 7:00 AM (222.239.xxx.14)

    다 지나고 보니 웃을수있다고....
    저 모퉁이를 돌면 희망이 보인다고 햇어요.

    20대 중반에 아이 둘....셋이서 울기도 많이 울엇어요.
    하지만 저는 어릴적부터 아빠엄마께....남녀동등은 각자 할일을 잘햇을때 이루어질수있는거라고 세뇌?당해서 ....그말도 맞다고 생각하고요.

    남자는 나가서 열심히 돈벌고 여자는 집안을 편하게 해야 한다고 ....
    물론 맞벌이거나 부인이 특별히 아프다면 말이 틀려지지요.

    한참 힘들때인건 맞으나 ....죄송하지만 님이 힘들어보이지 않아요.....
    다들 아이둘키우고 살림해내는데 ....남편분 치통도 있고 친정일로 쌈도 하셨으니 풀어주는게 맞는거 같아요.
    남자가 가슴치며 우는건 정말 맺힌게 많다는건데 ...

    회사에 힘든일도 잇고 남자도 아이와 함께 큰다고 햇어요.
    임신하면 겁도 내고 ...책임감에 고민도 하고 ...그와중에 업무에 시달리고 스트레스 받지요.
    그래도 님은 집에서 몸을 추스릴순 있잖아요.

    3살아기라면 낮잠도 자고 할텐데 잘때 집안일 빨리 하시거나 같이 자보세요.
    아주 안자는 아이라면 동네 산책 많이 하시고요.
    태교는 별게 없어요.싸우지 않고 태아를 편하게 해주는게 ....
    첫째랑 잘놀아 주고 ...엄마가 산책 많이 하는게 둘째가 다 아는거랍니다.

    힘내세요.지금은 나도 힘든데 라고 서운할수있지만 ...총,칼없는 전쟁터에 잇는 남편이
    더 힘들답니다.

  • 29. **
    '09.7.2 8:30 AM (203.130.xxx.71)

    저도 원악이 자꾸 걸렸어요. 워낙이 맞는데...^^
    원글님도 무척 힘드시겠지만
    남편분 많이 어루만져주셔야겠어요.
    좀 속상하게 하셔도 아픈 사람이니 이해하고
    따뜻하게 감싸주세요.

  • 30. 두분다
    '09.7.2 9:44 AM (124.56.xxx.178)

    지쳤나봐요.
    3살짜리아이를 어디 오전만 보내세요. 그럼 원글님도 숨통이 트여서 좀 여유를 갖을수 있을것같아요. 님 글 읽으니깐 울 남편 생각나네요.. 오늘 오면 더 잘해줘야지..

  • 31. ....
    '09.7.2 10:15 AM (211.49.xxx.36)

    좀 현명해지길 바래요
    남자가 저상황이면 집에 들어가기싫어서 퇴근후 억지로 밖을 배회하는사람도 많습니다 .
    당장의 돈몇푼에 목매지말고 아이는 유아시설에 몇시간이라도 좀 맡기고
    반찬같은것도 괜찮은집찾아 좀 사다먹기도 하고

    대신 남편앞에서 가능하면 눈물 허구헌날 흘리지마세요
    남자들 가슴속 말 다 못풀지만 속으로 내가 마누라 하나 편히못해주는 이런 못난남자구나
    속아픈걸 화로 발산하기도 합니다

    남편을 자괴감에 빠지게 하지마세요 .
    그리고 6개월이면 엄살이 좀 심합니다 .(만삭토록 맞벌이하며 애둘 다키워낸사람입니다 )

  • 32. 000
    '09.7.2 11:10 AM (210.123.xxx.110)

    직장생활 25년차 주부입니다.
    남자들 웬만한 실력 있어서 배짱 땅땅 튕기면서 직장생활 하는 사람 별로 없습니다.
    밖에서 사람들과 섞이고 치이고.
    위에서 까이고 아래에서 치받고.....너무너무 힘듭니다.
    가정에서 힘 얻고자 하는 남편들에게 잘해주시길.....

  • 33. 저도
    '09.7.2 11:57 AM (110.9.xxx.188)

    중요한 건 아니지만...원악이 맘에 걸린 1ㅅ입니다. ㅠ.ㅠ 죄송해요...

    중요한 건,
    원글님.. 용기 내세요.
    지금은 남편 되시는 분이 원글님보다 쬐끔 더 힘들어보이는군요.
    지금은 원글님이 힘을 내서 그 힘을 남편 기운 차리시게 쓰셔야 할 것 같아요.

    가까이 있으면 제가 좀 도와드리고 싶은데 마음뿐이군요.

  • 34. 이해
    '09.7.2 12:31 PM (121.133.xxx.234)

    저희도 결혼하고 제일 많이 싸웠던기간이 애 3살까지였어요.
    애는 매일 아파 하루 두번 업고 병원 다녀야지.
    밤새 자지 않고 울고 토하고 저는 업고 밤샜네요.
    남편은 공부한다고 방 따로 쓰면서 자고. -집에서 공부했네요.ㅠㅠ
    우는애업고 한여름에도 하루 세끼 밥 해주며 살았네요. 에어컨도 없이
    한여름에도 너무 힘들어 샤워도 못하고 넘어 가는 날도 있었네요.
    그땐 정말 남편이랑 이혼을 생각했네요.
    힘들다고 얼굴 찡그리면 같이 짜증내고-
    남자들은 짜증내면 절대로 안도와주더군요.
    나를 알아주길 바래도 절대 안달라지고-
    웃으며(최소-짜증은 내지 말고)나 이만큼 힘들다.
    당신도 힘든거 안다. 그러나 나를 조금만 도와 달라.
    아니면 나를 조금만 이해해달라고 하셔요.
    안 되면 돈의 힘도 이용하세요.
    아줌마를 쓰시던, 배달음식을 쓰시던
    지금이 제일 힘드실땐것 같아요.
    남편분도 직장일도 힘드신데 집에까지 와도 분위기가 그러니 더 힘들고
    오래 가면 안 좋으니
    빨리 푸세요.

  • 35. 님도
    '09.7.2 1:18 PM (121.166.xxx.45)

    임신에 에민하고 한참힘드실때인거 알아요..
    근데 남편분이 그정도까지오셧움 정말 힘드신ㅁ거같아요..
    마니 맞춰드리세요..남편들이 직장갔다와서 집에서 그러면 정말 마니힘들어해요..
    국참으시고 맞춰드리면 심성이 남편분이 착하신분같아요..
    다 아실거에요..그리구 더 잘해주실거 같아요

  • 36. docque
    '09.7.2 2:00 PM (221.155.xxx.196)

    건강(체력)이 가족의 행복에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생각해 보게 됩니다.

    피할수없는 부분도 있고
    모르고 서로 자극하는 부분도 있을것 입니다.

    직장생활하면서 어쩔수 없는 스트레스는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울때도 잇죠.
    아이를 키우면서 몸도 힘들고
    게다가 임신까지 하셨으면
    체력이 바닥일 것입니다.

    남편분 증상으로 봐서 상당한 피로누적/스트레스누적의 상태고
    구군가의 따뜻한 말한마디가 그리울 텐테
    집에선 해결이 안되고
    부인은 부인대로 힘들고 ....

    어느집이나 한두번이상
    이렇게 꼬이고 겹칠때가 있죠.

    인생의 한부분이라고 생각하시고
    서로의 입장을 바구어서 이해하도록 노력하시고
    건강관리도 서로 챙겨 주시면 도움이 될거에요.

    아주 작은 부분을 놓쳐서 건강이 나빠질 수도 있고
    그로인해 가정에 불화가 올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임신중에 철분/칼슘/단백질/비타민....
    등의 영양보충이 잘 안되면
    우울증에 빠질수도 있고
    그럴땐 감정조절이 안될 수도 있습니다.

  • 37. 에고..
    '09.7.2 2:11 PM (124.5.xxx.37)

    3살 아이에 임신 6개월에..
    남편은 충치...이거 그냥 이 썩은거.. 이런 수준이 아니고 완전 몸살을 할 정도로 아픈 경우 있더라구요.. 이 경운 사람 잡습니다.. 다른 신경을 쓸 수가 없을 정도라던데..

    돈이 문제겠지만, 3살 아이는 반일반이나 점심먹고 자고 오는 서너시에 데려오시고 (저는 전업인데도 하루 종일 아이랑 둘이 있는게 힘들어 했었어요..) ..

    남편 분은 얼렁 치과치료 시작하시고..

    힘드셔도 각자 일어서셔야 서로 도움이 되고 서로 또 의지하여 일어서는거지,

    네가 도와줘라.. 내가 더 힘들다.. 이거 싸움 해갖곤 원글님 점점 더 힘들어지십니다..

    그리고.. 원글님도 너무 힘드시겠지만, 적어도 밖에서 일하고 온 사람 배려를 집 안에 있는 사람이 더 해주면 좋겠습니다..

    전 결혼하면서 전업이지만, 제가 직장 다니면서 집에 오면 손하나 까딱하기 힘들던 기억이 절절해서.. 제가 직장 다닐때 우리 엄마가 나한테 했던 것처럼 남편한테 배려합니다..

    물론 부부로서 최소한의 육아같이 남편도 할건 하지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2314 '띠'는 입춘이 기준인가요? 구정이 기준인가요? 5 궁금 2009/07/01 927
472313 매실장아찌가 이상해요 민아 2009/07/01 238
472312 mp3음악 다운이요 3 ^^ 2009/07/01 394
472311 집 주인이 은행에 대출 신청하면. 5 나는나 2009/07/01 398
472310 백화점 이탈쇼파 4 사고는싶은데.. 2009/07/01 649
472309 분당에 침 잘놓는 한의원 아시는분? 3 분당 2009/07/01 609
472308 '피아노 공부'라는 교재 아세요? 3 피아노레슨 2009/07/01 249
472307 어제 <몽크> 보다보니,, 2 밍키 2009/07/01 376
472306 홈플러스PB상품기저귀 이물질 하얀호랑이 2009/07/01 247
472305 아동바우쳐 작년에 신청하면 2만5천원 지원금 맞죠?급... 우울맘 2009/07/01 171
472304 장터에 색조화장품... 10 화장품 2009/07/01 702
472303 실비보험에 입원 하루당 얼마 나오는 거 있잖아요... 3 보험문의 2009/07/01 385
472302 여름밤 저층에서 문열고 살려면... 2 관음증싫어 2009/07/01 582
472301 공짜 핸드폰이 없어진다는데..진짜인가요? 16 .. 2009/07/01 1,406
472300 왜 일본에서 한국 문화재가 발견 되는지? 2 안타까움 2009/07/01 235
472299 李대통령 "정책, 서민정서 이해가 우선" 3 세우실 2009/07/01 277
472298 휴가 로 북경에 갈까합니다 14 휴가 2009/07/01 705
472297 타지역에 전입신고 하였을때 초등학생의 전학문제 도와 주세요.. 3 전원주택이 .. 2009/07/01 295
472296 40대인데 소녀시대 멤버랑 닮았데요. 21 흐흐흐 2009/07/01 1,501
472295 엄마가 흑마늘 만들었다고 가지고가라고 전화왔어요. 7 엄마땡큐.... 2009/07/01 746
472294 며칠전에 아프다던 아가에요~ 11 사과맘 2009/07/01 703
472293 양배추 다이어트 실패,,, 11 살이 왠수 2009/07/01 1,232
472292 왜 베란다에서 핸드폰을 할까요? 9 왜그러지? 2009/07/01 1,073
472291 이런 보이스 피싱도 있네요 5 당할뻔 했네.. 2009/07/01 799
472290 영어 원어민 그룹과외 해보신 분 1 애미 2009/07/01 337
472289 마트에도 없고... 어디서 구입해야 5 기름병 2009/07/01 402
472288 헤밍사회탐구,,,,궁금?? 엄마 2009/07/01 157
472287 쵸코칩 쿠기 만들때, 인도네시아산 초코칩 인터넷구매 괜찮나요? 1 . 2009/07/01 192
472286 터키와 아테네를 8월초에 가면 쪄죽지 않을까요? 5 25주년 2009/07/01 576
472285 중학생 남자아이 결혼식 참석 복장 15 한 여름에 2009/07/01 1,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