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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일을 어떤순서로 해야 효율적일까요?

집안일 조회수 : 1,412
작성일 : 2009-06-30 10:41:12
아침에 집안일을 시작할때 뭘 제일 먼저 하나요?
저는 컴퓨터 부터 켜요. ^^ 뉴스부터 보고 82엘 들어오죠.
장터에서 농수산물 살거 있으면 주문하고 세금이며 은행볼일도
인터넷뱅킹으로 해결하죠.
저는 왜 한가한 낮시간에 집안일 하는것이 싫은지 모르겠어요.
낮에는 컴퓨터랑 놀고 공부도 하고 그러다가
아이들이 오면 허겁지겁 치우기 시작해서 밥 해먹이고
아침 점심 쌓여진 설겆이도 저녁에 몰아서 해요.
동네 마트도 저녁에 가고 손두부만들어 파는집은 좀 멀어도
꼭 거기까지가서 사오고요.
영화를 보거나 약속이 있는날은 청소도 설겆이도 안하고
그냥 나갔다가 돌아와서 해요.
아래 도우미 글 읽다보니 저는 너무 날탕인것같아서요.
4시간만에 청소 빨래 음식.. 헉..
그것도 남의 살림이라 손에 익지 않아 힘들거 같은데요.
저는 야행성이라 그러려니 하고 살았는데
부지런한 사람들 보면 너무 부럽거든요.
이웃집 아줌마도 새벽 6시에 일어나 이부터 닦고 재활용부터 시작해서
집안일을 싹 끝내놓고나서 놀던데요.
아이도 남편도 없이 혼자있는 시간이 너무 좋아서 그러는걸까요?
집안일 하는데도 어떤 순서가 있을듯 싶어서 한 번 물어보아요.

IP : 222.238.xxx.17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6.30 10:46 AM (222.109.xxx.124)

    우선 설거지 할 때 세탁기 돌리고 청소하면 금방 끝나요..

  • 2. 원글님
    '09.6.30 10:53 AM (116.39.xxx.16)

    저랑 진짜 진~~~짜 똑같아요.

  • 3. 저도 살림초보
    '09.6.30 10:58 AM (211.58.xxx.171)

    전 우선 밀리지않고 그때그때 조금씩 있을때 치웁니다
    설겆이도 바로 바로 음식하면서 치우구요
    화장실 청소도 샤워한후에 바로 바로 청소하구요
    베란다나 창문틈사이도 비가 올때나 걸레질할때 합니다
    전 꼼꼼하게 하지는 못하지만 그냥 대충이라도 바로바로 하는 스타일이예요

    아이들이 놀고 난뒤에도 제자리에 갖다두고
    거실에 많은 물건이 나와있지 않으니까 청소기만 돌려놔도 깨끗하게 정돈된 느낌입니다
    저희는 40평인데요
    화장실 청소는 그때그때 사용한후에 해버리고
    거실이나 방청소는 청소기 밀고난후에 밀대로 밀어버립니다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걸레질하면서 닦아주구요

    전 일어나자만자 애들 먹을거 챙겨먹이고 씻겨서 학교보낸후에
    혼자 남게 되면
    빨래(세탁기 돌리면서 손빨래 할거 해서 넣구요. 이때 베란다 청소도 겸행...)
    빨래 돌아갈때 부엌 치우면서 후다닥 설겆이
    설겆이 마치고 세탁기가 다 돌아갈때까지 제 시간 가집니다
    티타임도 좋고, 컴퓨터도 하구요
    세탁기 다 돌아가면 털어가면서 빨래널고
    바로 청소기 꺼내와서 돌리고 밀대로 닦고...
    전 워낙에 후다닥 하는 스타일이라서 그런지 집안 정리하는거 두시간도 안걸리던데요...
    반찬도 저녁 먹기 한시간전쯤에 서너가지 후다닥 만들어 먹고
    만들면서 설겆이하니까 일이 밀리지가 않더군요
    전에 요리 배우러 다닐때 학원에서도 설겆이 시간날때마다 틈틈히 하면서 하라고 했던거같아요

    대신에 원글님과 크게 다른점이 있다면,
    전 걸어다니는걸 너무너무 싫어합니다
    그래서 뭐든지 전화나 인터넷으로 아니면 일주일에 한번 장보기 이런식으로 사옵니다

  • 4. 저두 초보
    '09.6.30 11:23 AM (61.106.xxx.147)

    위에 '저두 살림초보'님과 저 비슷하네요. ^^
    정말 그때그때 하는게 제일 힘이 덜 드는거 같아요.

    아무도 없는 오전 시간, 설거지 감들에 물 넣고 퐁퐁 한방울 풀어서 불려지게 둔 후
    세탁기에 빨래 넣고 불림 시작해놓고, 청소기 돌려요.
    대충 정리하고 오면 설거지감은 적당히 불어 있어서 그냥 휘릭 헹구면 되고요.
    바닥에 물기 떨어졌을 테니 주방부터 시작해서 온 집안 물걸레질 쓰윽 해요.
    이러면 길어야 한시간 걸려요. 그러고 나서 세탁기 돌려놓고 제 시간 보내죠. ^^

    청소는 자주 하니까 힘이 덜 들어요. 욕실이든 주방이든 창틀이나 베란다든요.
    특히 쿡탑은 음식 할 때마다 씻고 닦고 하니까 묵은 때가 없죠.
    욕실과 배수구엔 항상 자기 전에 이엠액 뿌려놓고, 틈틈이 끓는 물 부어놓고요.
    그리고 주말엔 남편이랑 둘이 또 꼼꼼하게 대청소 해주죠.

    음식은 평소에 왔다갔다 하면서 저장음식이나 식재료 손질, 육수나 각종 소스 만들어 두기
    같은걸 해놔요. 그럼 요리할 때도 좀 빠른 시간에 할 수 있더라구요. ^^

  • 5. 원글
    '09.6.30 11:50 AM (222.238.xxx.176)

    저와 같은분이 있다는게 많이 위로가 되고요, 초보라고 하시는분들 절대 초보 아니시네요.
    일일이 메모하기도 벅차요.
    일하는 순서 꼼꼼이 적어놓고 한번 실천해보려고 하거든요.

  • 6. 저랑
    '09.6.30 12:51 PM (113.10.xxx.183)

    똑같아요 원글님
    저도 제시간이 소중해서...
    그래서 중간에 도우미 손 빌려요
    아무튼 저는 적성에 잘 안맞고
    매일 반복이다보니 참 시간 아깝게 느껴지고
    그러네요

  • 7. ...
    '09.6.30 11:09 PM (211.177.xxx.162)

    전 주5일근무 직장맘이예요
    혼자있을땐 무조건 자구요
    신랑이나 애가 들어오면 어차피 챙기러 일어나야 하니까 그때 청소나 설겆이 등 살림해요
    움직일때 한꺼번에 움직이고 시간만 나면 무조건자요
    뭐든지 주중은 대충 ... 전부 주말로 미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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