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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부모님 묘 이장 하는데 인부들 먹을 점심 준비하라는데

.... 조회수 : 1,156
작성일 : 2009-06-22 11:14:24
이번주 토요일날 시조부모님 묘 이장하는데

인부들 점심을 준비해야 한다는데요

남편이 산으로 음식을 직접 해가야 한다면서 찌개니 술안주니 찾고

알아서 다 준비해가라고 하네요;;

이런일은 처음인데 이 더운날 무슨 음식을 준비해야 하는지 막막해요

도대체 무슨 음식을 해가야하는건가요?





IP : 124.54.xxx.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6.22 11:29 AM (58.148.xxx.82)

    윤달이라더니 이장하시는 분 많으신가봐요.

  • 2. 이 더운데
    '09.6.22 11:30 AM (121.166.xxx.59)

    이 더운데 음식 준비를 하셔야 하니 어쩜 좋아요..ㅠㅠ

    몇년 전에 저희 시댁 큰집 묘 이장할때 갔었는데 늦여름이었어요.
    인부아저씨들은 무조건 술이랑 고기가 있어야 하나봐요.
    돼지고기 수육 했었답니다. 여기에 소주요.
    그땐 동네 어른들 다 나와서 하는거라 큰 솥 걸어놓고 거기서 직접 삶았어요.
    원글님은 그러실 수 없으니...차가운 수육도 먹나요?
    집에서 하시거나, 아님 시장에서 맞춰갈 수 있고요.

    여기에 물김치, 김치(겉절이), 약식, 떡(증편?) 수박 이런거 였어요.

  • 3. 저희친정도
    '09.6.22 11:31 AM (124.50.xxx.149)

    얼마전에 하셨는데 대충 듣기로 과일이나 음료등 간단히 먹을음식들은 싸가고 밥같은경우는 근처 음식점에 미리 전화로 예약했었다고들었어요.. 저희친정의 경우는 식구들도 많고 인부아저씨들도 많으셔서 안주거리랑 식사용 육개장 40인분 정도로 주문하셨대요..
    그러면 시간맞춰서 그 장소까지 배달까지 다 해줘서 편했다고하시더라구요..

  • 4. ....
    '09.6.22 11:35 AM (211.49.xxx.36)

    인부가 몇명이나 되는지 이더위에 음식준비란걸 남편께서 너무 만만히 여기시네요
    보통은 이장지 근처 식당에 예약해서 밥이랑 국 배달 시키거든요

  • 5. 후..
    '09.6.22 11:37 AM (61.32.xxx.55)

    저는 시부모님 가묘하는데 갔었는데요, 일하시는 분들 참 잘드십니다.
    아침 7시부터 시작해서 해질녘까지 했네요.

    시어머님이랑 같이 준비하고, 가서는 계속 음식 차리고 치우고, 잔심부름정도 했네요.

    밥, 닭계장, 김치, 코다리조림, 그 외 나물 반찬... 도라지, 멸치고추 조림,, 또 뭐였더라...
    막걸리, 맥주, 수육 그 정도 였어요.
    생수, 음료, 커피도 준비했구요.

    힘드실테니, 다른 동서나 시누이랑 같이 하세요.
    하루종일 이리저리 너무 피곤했어요. 바쁘다고 안온 시누이들이 살짝 미웠어요.

  • 6. 저기
    '09.6.22 11:43 AM (61.77.xxx.28)

    다른분들 말씀처럼 국하고 밥하고 기본반찬은 식당에서 예약해서 시키세요.
    그게 만만한 것이 절대 아닙니다.
    일하시는 분들도 꽤 많고 잘 드시고요.
    인원 확인해서 식당에 예약해서 배달 시키시고요
    그외 수박이나 음료수 술 생수 등은 적당히 사다 놓으시고요.
    물은 시원하게 얼린거랑 시원한거랑 반반 하시던가 여튼 시원하게 하세요.

    밑반찬은 많아봐야 남고 소용없어요.
    기본적으로 김치, 멸치고추조림, 도라지오이무침이나 , 홍어무침 둘 중에
    하나 그러니까 반찬은 3가지 정도면 되던데요.

  • 7. 에효
    '09.6.22 11:48 AM (121.151.xxx.149)

    밖에서 사먹는 음식이 돈이 많이들어간다고 집에서만 고집사는 엄니들 있지요
    울친정엄마인데 친정엄마이지만 정말 답답하고 화가 납니다
    일하는 며느리들 생각은 안하는지
    그러니 둘째며느리는 아에 오지않고 딸인 나도 안가고싶어요

  • 8. .
    '09.6.22 11:52 AM (210.180.xxx.126)

    도시락배달 시키던 걸요.
    추가로 수육이랑 김치 좀 맞추고 음료수나 술 따로 준비하시면 될듯 싶어요.

    딴얘기지만 우리나라 장묘문제 정말 심각한것 같아요.
    앞으로는 수목장으로 가야할듯.

  • 9. 음식점 주문
    '09.6.22 11:57 AM (211.63.xxx.220)

    윗분 말씀대로 근처 음식점에서 주문하셔서 배달 시키세요.
    음식점에 물어보시면 그분들이 훨씬 잘 아실겁니다.
    제가 알기론 더운 날씨여도 이런분들은 매운탕이나 감자탕 같은 찌개 종류가 있어야해요. 막걸리는 기본이고요.
    원글님보고 알아서 준비하라고 하셨으니 음식을 사든 직접 장만하든 원글님 주관대로 하세요.

  • 10. 이렇게
    '09.6.22 12:16 PM (61.105.xxx.126)

    식구들 하루 소풍 나가서 밥 먹는데 집에서 도시락 싸느라 얼마나 분주한지 생각해보라
    해보세요.
    겨우 도시락 몇개 싸는데도 얼마나 챙겨갈 게 많습니까.
    그런데 인부들 식사라니...
    국,반찬, 식기 다 있어야하고요, 부식도 필요하죠.

    부식만 챙긴다고 하시고,
    요즘은 다 인근 식당에서 주문한다고 하세요.
    옛날에야 식당이 없고 배달이 안되니 그랬지 요즘 누가 그렇게 하냐고 그러세요.

    식당 줄 돈을 며느리 노동으로 대신하고, 아들내미 월급에서 축내는 겁니다.
    요즘 같은 더위에 음식을 어디서 끓이고 밥 하냐고요.
    계곡에 가서 식구들 간단하게 밥 해먹는 것도 난리인데...

  • 11. ..
    '09.6.22 12:37 PM (221.153.xxx.38)

    저희 아빠는 엄마한테 말 안하시고 당연히 도시락 맞추시던데....

  • 12. 이장은 괜찮죠.
    '09.6.22 4:05 PM (122.35.xxx.45)

    사초라고 아시나요....사초...오래된 조상님묘 다시 새단장해드리는...ㅠ.ㅠ
    4월에 할때는요 저희집이랑 육촌 형님네랑 같이 해서 음식했는데요.
    기본적으로 참(간식)하고 식사제공합니다.
    간식으로 제육볶음, 북어조림, 김치랑 술 이렇게 하구요.
    점심은 무국에 참으로 먹던 고기 넉넉하게 볶아서 점심까지 먹구요.
    중간에 부르스타로 데워가면서 했어요.
    그나마 산까지 차가 들어가서 차로 움직이니 할만하더라구요.
    더우니 큰 아이스박스에 얼음물하고 음료수 넣어갔구요.

  • 13. 근데요
    '09.6.22 5:37 PM (114.150.xxx.251)

    인부들도 일당받고 일하실텐데 왜 그분들 먹거리까지 챙겨드려야하죠?
    본인 점심은 스스로 해결해야하는게 당연하지 않나요?
    좋은 마음으로 간식이나 과일정도 준비 해드리는건 모르겠지만, 이해가 안되요...

  • 14. ..
    '09.6.22 6:22 PM (61.78.xxx.156)

    근처에 예약할 식당은 있나요?
    없다면 정말 대략 난감이네요..
    김치겉절이 하시고
    얼큰한 찌게 종류 하나 하시고
    불고기 같은거 준비하시고
    반찬은 구색맞쳐서 놓을려고 하시고요..
    찌게 겉절이 맛있으면 다른 반찬에 손 안가더라구요..
    막걸리 같은 술 준비하시고 맥주는 구색차 조금 준비하시고 소주 몇병
    수박에 시원한 얼음물 이렇게 준비하셔야하는데
    하는걸 본적도 없고(보는것만으로도 큰 학습이 되죠..)
    처음이시라면 정말 막막할텐데
    정말로 욕보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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