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 뭐 무는 게 있는 것 같아요(조언절실)

[sos]

새로 입주한 아파트입니다. 4개월쯤 되었고 1회 소독이 있었어요. 모기 한마리 파리 한마리 안 보이더니(10층) 갑자기 며칠 전부터 뭐가 자꾸 절 무는 것 같아요. 모기는 아니고 눈이 보이는 벌레나 해충은 없어요. 근데 뭐가 문 것처럼 따끔하고 곧이어 작은 붉은 반점이 생기고 엄청 가렵네요. 그리고 밤에만 그러네요. 소파에 앉아 있으면 더 심한 듯-.-
어제 바퀴 같은 거 한마리 주방을 가로지르는 것, 죽였어요.

이게 뭘까요??
세스코 바로 불러야 하나요?
강쥐가 있어 에프킬러 같은 것도 맘대로 확 못 뿌리겠는데
어쩔까요?

[..]

빈대 아닌가요?
소파가 패브릭인가요?
외국에서는 베드버그라고 해서 침대에 그런 벌레한테 엄청 많이 물렸었어요.
침구류 다 빨고 햇빛에 내다 말리고 그랬었어요

[제 생각도]

천이라면 진드기가 살기 때문에 자주 빨거나 햇빛이나 EM 같은 걸로
소독하시면 괜찮을 것 같아요. 침구류도 마찬가지구요.

[약국에]

가면 "비오킬"이라는 약이 있어요. 사람이나 동물등 한테는 피해가 없고 벌레만 죽인다는.
애완동물에 뿌려도 된다고 되있네요. 전 가끔 장농속이나 매트리스등에 뿌려요.

[그 붉은 반점이]

혹시 완전 동그란 모양인가요?
보통 모기나 벌레가 물면 부풀어 올라도 가운데 물린 심이라고 해야 하나? 암튼 가운데 물린 점이 있잖아요.
그게 있나요?
아님 그런 거 없이 그냥 동그란 모양인가요?
혹 안긁고 그냥 두면 한 시간후쯤 자연스레 사라지나요?
만약 그렇다면 알러지일 가능성이 커요. 새아파트라서 생겼을 수도 있고.. 알러지의 발생원인은 워낙에나 다양해서.......
환기 자주 시키시고, 병원 함 가보세요. 증상 생겼을 때 디카로 찍어놨다가 의사한테 보이는 것도 방법이구요.

[@@]

저기 윗윗분 말씀하신 비오킬 추천드려요.

저도 가끔씩 가려울때가 있어서 비오킬 뿌리는데요. 사람이나 애완동물같은 온혈동물에는 해

가 없고 냉혈동물만 죽인다네요. 벽지에 뿌려도 얼룩지지않아서 온 벽에도 한번씩 뿌려주고 침

대커버에도 뿌려요.(살이 직접 닿는 패드에는 안뿌려요. 이건 뜨거운물로 빨면 되니까요)

커튼이랑 소파에도 뿌려주고 며칠 지나면 가려운게 없어져요.

우리나라에는 빈대가 극히 드물다고 하는데 도대체 뭐가 무는건지. 저희집은 오래된 아파트도

아니고 저는 청소도 엄청 열심히 하거든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