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97년 대선후보 재조사 바람직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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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97년 대선후보 재조사 바람직 않아'      
   |기사입력 2005-08-24 17:22  | 최종수정 2005-08-24 17:22                                        
                                                                                                                
                        
                                        
                                        [앵커멘트]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97년 대선자금 문제와 관련해 이제와서 당시 김대중, 이회창 후보 등을 다시 조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재훈 기자!

97년 대선자금 수사 움직임과 관련해 노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밝혔군요?

[리포트]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 출입기자단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자리에서 97년 대선자금 수사 문제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97년 대선 당시 김대중, 이회창 후보 등 대선 후보들을 이제 와서 대선자금 문제를 가지고 조사하는 수준까지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회창 후보의 경우 97년 대선 자금을 놓고 세풍사건으로 조사를 받았고 2002년 대선 자금도 조사를 받았는데 지금 테이프가 하나 나왔다고 다시 조사를 한다면 대통령인 내가 너무 야박해지지 않겠느냐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이미 시효가 다 지난 97년 문제를 가지고 정치자금을 수사하는 방식이 지금 거론되고 있는데 이 문제는 과거사 정리의 관점에서 처리해 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결코 과거사를 적당히 얼버무리자는 이야기가 아니며 어느 정도 구조적인 문제가 밝혀지고 정리가 됐다면 정리를 하고 넘어가야지 끊임없이 반복해서 흔들 일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특히 검찰이 2002년 대선 자금도 현역 대통령 쪽까지 다 조사했다면서 대선 자금 문제는 이제 정리하고 새로운 역사로 가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과거사 정리를 위한 진상규명 방식과 관련해서는 피해자가 있는 사안의 경우 개별 사실의 진상 규명이 1차적 조건이지만 정경유착이나국가적 범죄 등 포괄적인 사회구조적 범죄의 경우 구조적 요인을 밝혀 역사의 교훈으로 삼고 재발을 방지하도록 하는 것이진상규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구조적인 문제가 증명된 경우 천개의 개별 사실이 있다고 해서 모두 조사하는 것은 국력을 낭비하는 것이며 10개를 조사해서 밝혀졌다면 그 수준에서 정리하고 넘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

[질문]

노 대통령의 발언은 언뜻보면 검찰에 대해 지침을 내린 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드는데, 어떻습니까?

[답변]

97년 대선자금 수사 관련 노 대통령의 발언으로 논란이 일자 청와대는 긴급히 해명에 나섰습니다.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노 대통령의 발언은 검찰에 대해 말한 게 아니라고 분명히 못박았습니다.

김 대변인은 이번 발언은 시민 사회와 국민 여론에 대해 말한 것이라면서 대선자금 수사를 하지 말라는 게 아니라 당시 후보를 검찰에 부르는 것은 적당치 않다는 것을 강조한 것일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정재훈입니다.

[도요다 다이쥬]

이회창씨가 젤 불쌍하죠 대통령 자리를 강탈당한거나 마찬가지니깐
총풍사건 , 병역기피 사건 전부 무죄판결받았고.

[박정희]

투표에서 이기고 개표에서 졌던 대선도 있었죠

[노짱편안하시길]

내용을 둘째치고 원글님 넘 박복하시네요....ㅠ.ㅠ
첫 댓글이 도요다님이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