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뺨 때리는 아이

화났다 조회수 : 696
작성일 : 2009-06-09 16:57:05
같은 아파트에 친하게 지내는 엄마가 하나 있어요
평소 아이들끼리는 별로 어울리지는 않고
저랑 엄마만 주로 어울렸는데요

이 엄마 스타일이 그리 경우가 없는 편도 아니고
인정이 없는 편도 아니고
사람이 나쁘지는 않은 사람인데
유독 자기 아이에게는 눈이 머는 스타일인지라....

아이들하고 어울리기는 좀 불편하더라구요
다른 아이 잘못에 너무 예민하고
항상 자기 아이만 당한다고 생각을 하는지라..
그집 아이 2학년..쌍둥이
우리 아이 1학년 외동 입니다

주로 저만 어울렸는데
놀이터에서 사단이 나고 말았어요

아마 아이들끼리 피구를 했는데
그집 아이가 공에 맞아 우리 아이가 "아웃" 이라고 소리 치며
좋아했나봐요....

그랬더니 그집아이가 달려들어서
저희 아이 뺨을 인정 사정 없이 여러 차례 갈겨댔나봐요

저의 아이가 울면서 뛰어들어온걸 보니
양쪽 뺨이 손자국이 여러개가 나면서 부풀어 올랐어요
얼음물로 아이 뺨을 좀 닦아준후에
그집 아이 엄마 한테 전화를 했어요

아이들 끼리 놀다가 좀 트러블이 있었는데
어떻게 아이가 아이 뺨을 이렇게 까지 때리냐고
와서 좀 보라고

내가 차라리 놀다가 팔이 부러져도 다리가 부러져도
이렇게까지 기분 나쁘지 않겠다고..
이 엄마랑 어울린 이후 첨으로 화를 냈죠

아이를 데리고 울 집에 온 그 엄마 태도에 더 화가 나네여
자기 아이 말만 믿고..
얼굴은 때린적 없다고 하네여

다른 아이들도 우리 아이가 맞는걸 본 아이가 있는데..

넘넘 화가나서
니네 아이 말만 믿고 그러는거 아니라고
사과가 뭔지 모르는 사람이냐고?

지금 까지 분이 안풀리네요
다시는 상종 하고 싶지 않아요

그 엄마도
그집 애들도



IP : 210.121.xxx.24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imi
    '09.6.9 5:17 PM (61.253.xxx.27)

    그러면 안되지만......너도 똑같이 때리라고 할꺼같아요....어디 똑같이 당해보라고...입장바꿔서 우리애가 그쪽애 따귀를 때리면 어떤기분일꺼같냐고....한번 똑같이 당해보라고....ㅡㅡ; 아 글만읽어도 열뻣치네....

  • 2. 정말 말문이
    '09.6.9 5:17 PM (118.46.xxx.9)

    막혀버리네요.
    cctv설치 안되어있나요? 확인하셔서 꼭 사과 받으세요.

  • 3. .
    '09.6.9 5:57 PM (119.67.xxx.102)

    아무리 약이 오르기로 뺨을 때리다니요..
    얼굴을 때린 적이 없으면 그 자국은 또 뭐란 말인지..

    사과를 한대도 썩 시원하게 할것 같진 않네요..
    아이 시켜서 놀다가 뺨때리라 할수도 없고..

    뺨맞은것도 미치겠는데 엄마란 사람은 더 하네요..

  • 4. 이런 ...
    '09.6.9 6:14 PM (222.106.xxx.24)

    읽다가 열받아서 로긴했어요.
    꼭 cctv확인해서 사과 받으세요.
    그래야 다른아이들 또 이런일 안당할것같아요.
    아 분해 분해..
    지새끼만 귀한줄 아는 아줌들 증오하는 1인.

  • 5. 화났다
    '09.6.9 6:18 PM (210.101.xxx.104)

    할 수 만 있다면 똑같이 해주고 싶어요
    집에가서 아이한테 다시 물어봤더니 양 손을 펴서 찰싹 한대 때렸다고 하더래요
    그리고 우리 아이도 퀵보드를 잡아끌었다고
    자기 아이가 일반적인게 아니라네여
    이 말이 더 화가 나고
    그동안 관계에 배신감까지 드네요

  • 6.
    '09.6.10 11:22 AM (222.98.xxx.175)

    맘 같아서 그 엄마 불렀을때 그 엄마 보는 앞에서 그집 아이 따귀 한대 때려줬어야 했는데...
    너희 애는 아이니까 여러대고 난 어른이니까 이거 한대로 셈셈하자...이러고 상종을 안했더라면 억울하지는 않을것 같은데요.
    cctv 확인해서 동네방네 시끄럽게 개망신 한번 크게 주세요. 다시는 그러지 못하게요.

  • 7. 내가 아는 사람도
    '09.6.10 11:25 AM (116.127.xxx.115)

    좀 이기적이긴 하지만
    경우없은 건 아닌데
    엄마가 자기 애 말만 듣는 엄마가 있어요..
    아무도 안어울려주는 그 집애랑 그 엄마..
    좀 안된 생각에
    남들이 싫어해도 2년여를 모임에 불러주고 했었는데
    자기새끼 밖에 모르는 그 점 하나때문에
    결국은 지금 아무도 어울려주질 않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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