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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그러고도 네가 대학생이야?"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149063&CMPT_CD=P...
이외수씨의 "장외인간" 中 이런 부분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책을 읽지않으면 대학생 취급을 받기 힘들었다
그러나 지금의 대학생들은 책을 읽지 않아도
대학생 대접을 받는다.
예전의 대학가에서는 서점이 호황을 누렸다
그러나 지금의 대학가에서는 술집이 호황을 누린다
예전에는 호스티스들이 여대생 흉내를 내면서 거리를 활보했다
그러나 지금은 여대생들이
호스티스 흉내를 내면서 거리를 활보한다
예전에는 국민학생들이 선호하는 대중음악이나 악세서리를
대학생들은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초등학생들이 선호하는 대중음악이나 악세서리를
대학생들도 똑같이 선호한다
대학생들과 초등학생들이 똑같은 수준의 문화를 즐기고있는것이다
한마디로 오늘날은 모든 문화가 정체성을 상실해 버렸다
어디를 들여다보아도 뒤죽박죽이다
양심도 죽었고 예절도 죽었다
전통도 죽었고 기품도 죽었다
낭만도 죽었고 예술도 죽었다
그것들이 죽은 자리에 오늘은 추적추적 비가 내린다
밤이 깊었다. 나는 잠이 오지 않는다
물론 무조건 전체를 일반화할 생각은 없지만
제 주변의 소쿨한 대학생들을 보면 보통 스타일이.............
정치보다 명품, 화장품, 클럽, 만화 얘기를 더 좋아하고
무식한 걸 세상일에 초연한 "쿨함"이라고 인식하고 심지어 이것을 캠페인마냥 적극 홍보합니다.
("호연지기"라고 표현하는 미친녀석도 봤습니다.)
올바른 일을 입에라도 올리면 "세상을 그렇게 정석적으로 사냐? 나이 먹어서? 우린 '대학생이야'"라고 하고
모임 자리에서 자신의 와인이나 영화에 관련된 지식을 뽐내며
그 자리에서 나오는 정치적인 이슈는, 그 말을 꺼낸 사람까지 무안을 주더군요.
촛불 집회를 반대하는 이유가 "길이 막혀서"에 불과하고............
가장 무서운 건...............
그것을 "다른 의견"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아, 물론 다른 의견 맞습니다만........ 그걸 똑같이 1:1로 존중받아야 하는 의견으로 인정해달라고 투정을 부리고
자기 자존심이 조금 상처받았다고 판단되면 미친듯이 극한까지 까내립니다.
그리고........ 그 "젊은 세대"나 "대학생"을 비판하면 항상 조용히 있다가 그 순간은 미친듯이 달려듭니다.
내가 행동하지 않는 건 자유민주국가니까 자유이고 다른 의견인데, 비판 받는 건 죽어도 안되는겁니다.
머리 희끗한 꼰대도 아니고 치기 어린 핏덩어리도 아닙니다.
그들이 대학생이기에 더더욱 안타깝고 화가 나는겁니다.
다행히 이젠 그런 학생들, 조금씩이나마 목소리를 잃어가고 있지만......... 아직 느려요.
거기에 참여하지는 못하더라도, 응원하지는 못하더라도..........
쏘쿨한 자기가 돋보이기 위해서 정치에 관심있는 학우들을 앞장서서 깎아내리지는 말아야죠.
2009년 6월 6일 밤, 현재.......... 세우실은 아직도 대학생들에게 엄청나게 실망하고 있습니다.
대학생들이 그러면 안되는거잖아요.
어른들이 그렇게 만들었다면 그걸 깨야 하는 거잖아요.
어른들이 그렇게 만들었으면, 올바른 생각을 하면 뇌가 터지는 칩이 심어져 있고,
올바른 행동을 하려고 하면 몸이 막 삐걱삐걱 제멋대로 움직이는 프로그램이 삽입되어 있는거예요?
끝까지 이해 못하는 학생들은 그래도 무식하다고 욕이나 하지..........
알면서도 하기는 싫고, 내가 하기 싫으니까 그 일을 하는 사람들을 땅바닥으로 끌어내리는 일은 없어야 하겠죠.
무조건 거리로 뛰어나와서 구호 외치라고 안해요.
현실에 관심은 가져야죠.
가져야돼요.
대학생이니까.
가져야돼요.
그건 대학생의 특권이자 의무라구요. 적어도 제가 생각하는 상식범위 내에서는..............
그리고 그게 싫다면, 끝까지 싫다면.............
88만원 받고, 언제나 바람앞의 등불이 된 자신의 커리어를 놓고 소주한잔 기울이면서 욕도 하지 말아야죠.
――――――――――――――――――――――――――――――――――――――――――――――――――――――――――――――――
▦ 내게는 유일했던 대한민국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빕니다. ▦
많은 사람들이 노무현 대통령을 욕합니다.
그렇지만 그들은 중요한 걸 잊고 있습니다.
대통령을 욕할 수 있는 것.
이것도 그가 이룬 성과라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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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우실
'09.6.6 10:13 PM (221.138.xxx.7)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149063&CMPT_CD=P...
2. 절망입니다
'09.6.6 10:53 PM (59.28.xxx.9)머리속은 똥으로 가득찬 아이들입니다. 무섭도록 퇴폐적이고 말초적이고 근시안적인 문화가 배어버렸습니다. 지성의 전당은 술과 성폭력의 탈선지로 바뀐듯합니다. 이걸 깨려면 상당한 시간과 노력 자성이 있어야 하겠지만 누가 하겠습니까? 취직과 비싼 등록금 위한 알바 생활 하느라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사치라 하겠지요. 암울합니다.
3. .
'09.6.6 11:25 PM (125.176.xxx.13)누굴 탓 하겠어요.
대학 때도 학점에 목숨걸고 토익에 목숨걸고 스펙 관리 목숨걸지 않으면
정규직 취업 불가능하게 만든 사회의 탓을 절대 무시할 수 없지요.
386세대들이 사회 참여를 제 1순위로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냉정하게 말 해서 영어 못하고 학점 c로 깔아도
들어갈 수 있는 좋은 정규직 대기업들이 얼마든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지금 학생들과는 경우가 많이 다르지요.
무조건 책 던지고 거리로 뛰쳐나오라고 말하는 것이
그들에게 있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모르는 386이나 30대들과는 말입니다.4. 저희
'09.6.6 11:39 PM (211.215.xxx.195)남편 학생들,,
노통령님,,영결식날,,,학교사적인 행사라고,,춤추고 난리치는것이 있어서,,
못하게 했더니ㅡㅡ
결국은 하더랍니다...
ㅠㅠ5. 결국은
'09.6.7 8:27 AM (123.99.xxx.121)입시만 보고.. 오직 대학만 잘가고.. 좋은 직장 가지고.. 성공만 하면.. 무조건 되는 세상(?) 으로 인식 시킨 어른들 잘못이지요... 그나마.. 작년 촛불때 10대 아이들은 많이 깨어있는것 같아.. 다행이라고 느꼈습니다... 나도 대학생들한텐.. 실망입니다..
6. ㅇ
'09.6.7 9:01 PM (168.131.xxx.52)차라리 대학생들을 이렇게 만든 이 사회를 탓하시지요. 대학생들을 애초에 이렇게 만든것이 무엇인데 실망하고 자시고 한답니까. 우리 자신을 반성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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