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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한상률 비판 직원 중징계키로
국세청 조회수 : 556
작성일 : 2009-06-06 13:41:17
국세청, 한상률 비판 직원 중징계키로
서의동기자 phil21@kyunghyang.com
ㆍ이틀간 글쓴 경위 조사… 두번째 글도 임의 삭제
국세청이 한상률 전 청장에 대한 비판 글을 내부 통신망(인트라넷)에 올린 직원에 대해 파면·해임을 포함한 중징계를 내리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세청은 또 이 직원이 지난 2일 두번째로 올린 글을 임의로 삭제하고, 이틀 동안 15시간에 걸쳐 감찰조사를 벌이기도 했다.
전남지역 세무서 직원 김모씨는 5일 경향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지난달 28일 인트라넷에 한 전 청장을 비판하는 글을 올린 것과 관련해 지난 1일부터 이틀간 광주지방국세청 감사관실에서 15시간에 걸쳐 글 작성경위와 관련한 조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 4일에는 광주지방국세청 감찰계장으로부터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는 전화연락을 받았고, 직원 2명이 집으로 찾아와 징계위에 나를 중징계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의 ‘공무원징계의결요구서’ 사본을 놓고 갔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김씨에 대해 국가공무원법상의 ‘품위유지 의무’ 위반 등을 적용해 파면·해임 등을 포함한 중징계를 내리기로 했다.
김씨는 지난 2일 한 전 청장 비판 글과 관련해 감찰조사를 받은 사실을 적은 ‘근조(謹弔) 국세청 표현의 자유’라는 제목의 글을 국세청 내부 통신망에 올렸다. 그는 “한 전 청장의 잘못으로 조직이 위기를 맞고 있는데도 국세청이 한 전 청장을 감싸면서 국민 마음을 위로하려는 나를 처벌하려 한다”고 밝혔으나 이 글은 곧바로 삭제됐다.
한편 김씨가 지난달 28일 올린 글도 국세청 게시물관리위원회에서 비공개로 전환한 뒤 30일 삭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한 전 청장의 잘못된 행위를 규명해 바로잡는 것이 신뢰를 회복하는 길이라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서의동기자 phil21@kyunghyang.com>
IP : 118.176.xxx.13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국세청
'09.6.6 1:41 PM (118.176.xxx.135)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906060053195&code=...
2. 참나...
'09.6.6 1:50 PM (115.86.xxx.69)하여튼 말도 잘 갖다 붙이네요...
품위유지 의무....위반3. ㅇ
'09.6.6 2:04 PM (125.186.xxx.150)이럴줄 알았지 ㅉㅉㅉ
4. ○○○
'09.6.6 2:05 PM (218.156.xxx.229)...와우!
ㅠㅠ5. 이러고도
'09.6.6 2:14 PM (58.229.xxx.153)고인이 원망하지 말라고 하셨다고 입다물고 있어야 한다는
억지 논리 펴는 인간들이 넘쳐난다는 게 문제입니다.
역시 한 치의 예상도 벗어나지 않는구나.6. ,,,
'09.6.6 4:15 PM (203.206.xxx.248)T.T 이렇게 하면 도대체 누가 양심을 걸고 진실을 말해줄까요.
어떻게든 힘이 되고 싶은데.. 절망입니다.7. 한상률 어써돌아와라
'09.6.6 5:07 PM (121.190.xxx.210)우씨...이것들이...전화 날렸더니 휴일!!
이런기사를 일부러 주말이나 휴일전에 이렇게 내는건지..
나쁜놈의 시키들.
품위유지는 지들이 해야지. 하부직원의 충언에 이런식으로 대처하는것이 오히려 국세청 품위신뢰에 악영향준다는거 모르나?
국세청 한상률과 그 떨거지들녀석들...살인마, 잡배놈들...용서못한다.8. 품위유지
'09.6.6 5:20 PM (125.177.xxx.10)국세청장..한짓이 품위유지 위반이지..
직원이 글쓴게 무슨 품위유지 위반이라고..
법을 저따위로 적용하는 사람들을 어찌 믿고 세금을 낼 수 있겠냐 이 말이예요..9. 태국보다
'09.6.6 6:36 PM (121.140.xxx.163)더하네...
이게 공화국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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