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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소신대로 행동하는것이 후회없을까요?
하도 골치도 아프고
섭섭하기도 하고 맘 상해서 여러분의 고견을 듣고자 합니다.
먼저 본론에 들어가기전에 저를 둘러싼
복잡하기도 단순하기도한 관계를 먼저
언급하는게 순서일거 같아 먼저 시작합니다
전 초혼 남편은 재혼입니다
남편에겐 저와 결혼당시에 초등학교 2학년인 딸아이가 있습니다
그아이가 지금 고등학교1학년이 되었습니다..
그때당시 키우는것은 친 조부모님이고 남편은
아파트 위아래층에 살며 애 병원치닥거리며
학교등하교 영어학원등하원 등등등 을 책임지고있었죠..
참 할말은 많지만 이건 패스합니다
지금 저와 남편사이엔 7살인 딸 두돌안된 아들이 있습니다
아들아인 며칠전부터 젖을 떼고있고 그 여파로
저도잠을 제대로 못자서 많이 힘듭니다
이만큼 읽으셨으면 여러분들은 그럼 전처소생아이는
조부모가 키우나?하는 생각을 하실겁니다..
음..그렇죠
키우죠
그러나 저희가 사는 형태를 알려드릴께요.
위아래층으로 아파트에 삽니다
삼시 세끼를 저희집으로 내려오시죠 식사하시러..
두분 어른 큰 딸아이 매끼는 아니지만 막내 시동생도요
허걱하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전 4형제의 맏며느리입니다
동서가 둘이있죠
이쯤되면 허걱하시는 분도 계실겁니다
뭔가 제가 처져서 한 결혼인가 ?하시는 분도 계실겁니다
저 결혼전 교직에 있었고 대학졸업후
근 9년 사회생활하다 결혼했습니다..
신랑에 비해 스펙이 떨어지진않습니다
이런 말까지 하는것은 사람이 살다보면
말로 표현되기힘든 상황에 처할수도 있고
절대로 난 ~하는것은 안해 내지는 난 이렇게는 안살아
라던가 기타 등등
맘 먹은 대로 살아지는것은 극소수라는걸 느껴서입니다.
.저 역시 어찌어찌 해서 남편을 만나서
우여곡절끝에 결혼하고 여러분들이 익히 짐작하듯이
결혼생활 근 10년을 총천연색(?)으로 보냈습니다
구구절절한것도 쓰는 저나 읽는 여러분이나 짜증나니
이것도 패스하겠습니다.
자 ~
제가 진짜 여쭙고 싶은것이 있습니다.
요즘 고등학생들 학교에서 내주는 숙제들
뭐 작문이나 사회 영역에서 조사해오라는것
잡다한 숙제들을 엄마가 또는 아빠가 다 해주는겁니까?
저 89학번이고 중학교에서 근무했지만
부모가 도와줘야할부분들
서포트해줘야하는부분에 대해 몰라서 물어보는게 아니고
작문이면 대필까지 하고 조사하는것은 조사하고
레포트정리까지 다 해야하는건가요?
요즘 고등학생들은 모든 과제를 부모가 그런식으로 하나요?
덧붙이자면
1,큰아이와 적대적 아닙니다
할머니의 극강보호에 막혀 오히려 더 친해질 수가 없죠
2,저희 어머님 올 67세 입니다
그시대에 많지않은 고등졸업생이셔서인지 극강박학다식입니다
3, 제 소신은 결국 본인이 하는 공부 원칙은 본인이 하되
부모로서 뒷받침하는부분에서 조력한다입니다
4, 남편은 절대 불가입니다
제의견보다 더 초극강반대죠..이사람때문에 더 곤란할때가 많습니다
물론 요새 아이들 하는거 많고 시간은 없고 잠은 부족한거 압니다
그런데
우리세대도 그 전세대도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요새의 과정들이 좀더 세분화 전문적?글쎄요..
제 모토는 제 공부는 자기가 인데....
혹여...어떤분들은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그렇게 시간없고 할거많은 아이 과제 좀 대신해주는거 어떠냐고...
이것이 일반적인것인지 제 생각이 고루한건지 여러분들의 말씀을 기다립니다
사족하나..
쓸데없이 긴 서론
저를 둘러싼 가족관계가 미치는 영향인지
그것도 한번 봐주십사하는 마음과
제 궁금증을 이해하시기에 더 낫지않나하는 마음에서 주절주절....
미리 감사합니다
1. ...
'09.6.5 10:03 PM (125.130.xxx.95)에고 참...한숨이 나옵니다...
숙제는 학생이 해야하는게 일반적인 상식이죠.
그 숙제 못해서 야단맞는다면 그것도 본인몫이구요.
이걸 고민해야합니까?
여러가지 정황으로 봐서... 힘드시겠습니다.2. 윤리적소비
'09.6.5 10:05 PM (125.176.xxx.211)제 생각입니다만.
아이가 할 수 있는데까지 해보고 혼자해서안되는 부분은(아이가 하기 진짜 힘들겠다하는 부분은) 할수있도록 옆에서 도와주는게 최선아닐까 합니다.
아이과제를 왜 부모가 해주나요? 그렇게 키워서 나중에 그 아이가 이 사회를 살아가는데
경쟁력(생활력)이 있겠습니까?
아이가 늙어 죽을때까지 부모가 살아서 생활책임져주실것 아니면 절대 반대입니다.3. 음
'09.6.5 10:19 PM (119.64.xxx.31)지역이 어디신지..
공부열 심한 그런 데는 그리한다고 들었어요.
봉사활동도 엄마가 해서 점수 따 주고요.
절대적으로 학원 땜에 시간이 없긴 하죠 애들이..
그게 옳다는 게 아니라요...
할머니가 애숙제를 해주는 걸 원하시나봐요..
음 개인적으로 애가 초안잡고 어느정도 작성한 후
전체적인 틀이나
뭐 양식 같은 건 부모가 봐줄 수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그 선이 어디까지인지 다 개인차라서..4. 음
'09.6.5 11:05 PM (122.36.xxx.37)어쨌거나 가족들이 만만한 사람들 아니네요.
아...극강의 긴장감이 느껴집니다.
힘내세요. 마음에 너무 담고 자신을 몰아가지는 마시고 !!5. 새옹지마
'09.6.5 11:42 PM (122.47.xxx.38)적당히 모른척 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한 마디 했다가는 파장이 컬 수 있으니 시댁일은 무조건 모른척6. 제 생각은
'09.6.6 12:54 PM (58.148.xxx.137)상황따라 다르겠지만 기본적으로 자기 공부나 숙제는 본인 소관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내신관리를 해야하고 공부에 치여사는 자식이 안쓰러워 도와줄 수는 있다고 보지만 그것도 형편따라 가는겁니다
평이하지 않은 결혼을 하셔서, 전처자식이라 더 어려우시겠지만 만약 친자라해도 아이 셋, 그것도 연령대가 다양하다면 아이 하나 키우는 엄마처럼 써포트하는거 불가합니다
저도 89학번입니다 아마 저와 비슷한 시대를 통한 비슷한 생각을 하고 계실것 같은데 학생들 그런 부분까지 부모가 해주는거 바람직하지도 않고 형편상으로도 어렵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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