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가면 뭐가 좋은가요?

[충동 여행^^]

이긍, 지금까지 집에도 못가고 야근하고 있는데
저 홀로 낭만파 남편은 안면도 펜션 잡아놨다고 빨리 들어와 가자네요.....
한시간 안에 일 끝내고 집에 가 바로 출발입니다.~~~~
안면도 밧개해수욕장이라는데요,
가서 뭐 하고 뭐 먹고 뭐 보고 올까요?
이제 출발하면 야밤에 도착하는데 일단 자고 낼 느지막히 일어나 바다 한 번 보고 다시 상경?
아으, 오늘 열심히 일이 잘 끝나주면 낼 아침에 서산댁님 바지락 번개 가려고 했더니만
일이 어떻게 될지 몰라 말 못하고 있는 사이에 남편이 먼저 선수를 쳤네요.
아으, 몰라 몰라~~~~~~
참, 안면도 꽃게가 유명하던가요?
지금 가면 꽃게가 있을라나요?
값은 서울보다 싸려나요?
저 한 시간 밖에 시간 없어용.
보시는대로 후딱 답글 부탁드려용, 네~~~?

[^^]

안면도가서 조개 사다가 펜션에서 구워먹음 맛나요
그닥 볼거리는 많지않고 조용히 놀다오기 좋아요

[수수깡]

5월 셋째주에가니 꽃게 무쟈게 비싸요 바지락칼국수외에는 그닥추천할게없네요

회도 정말 엄청비싸요 그냥 낚시해서 매운탕끓이고 회포뜨세요

[행복을 찾아서]

근처에 방포항 가셔서 회 떠 드세요~ 싸고 좋았어요~ 거기서 산낙지인가요...세발낙지인가요... 도 먹었는데 맛났어요~ 글고 안면도 내에서는 소나무가 울창한 곳도 있는데 거기 정말 산림욕하기 짱 좋아요~

[행복을 찾아서]

친정엄마가 움직이는 낙지 어떻게 먹냐고 끔찍해 하시더니, 결국 바로 앞에 끌어다 놓고 드셨어요...ㅋㅋ

[충동 여행^^]

벌써~~~아, 고마우셔라~~~
근데 꽃게는요?
벌써 철 지났나요?
그럼 있더라도 많이 비싸겠지요?

[행복을 찾아서]

꽃게는 나중에 강화도 가셔서 서산집인가... 어쨌든 본관, 별관, 신관으로 마구마구 뻗은 집 가셔서 드세요. 안면도도 맛있었지만(어딘지는 기억 안나요), 강화도는 감동이었어요~ ^^ 안면도(방포항) 간 지 몇 년 되긴 해서 상황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그나마 젤 맛나고 싸게 드실 수 있을 거예요. 글고 안면도에서는 썰물 때면 갯벌 나가서 놀 수 있는데 조카들이 엄청 좋아했어요. 어린이용 삽(플라스틱~?) 같은 거 갖고 가셔서 갯벌 파가면서 놀면 재밌어요~

[바람아래]

해수욕장이라고..
꽤 아래까지 가야하는데 그 해수욕장 좋았어요
서해안고속도로 올라올때 넘 막혀서 힘들긴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