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가 매실 40킬로 담는 거 위험한가요?

[매실아]

처음엔 오킬로만 계획했다가 십킬로로 늘어나고
급기야 사십킬로까지 가니 두렵네요.. ㅋㅋ


경험없는 초보자가 무작정 많이 하고싶은 욕심에
사십킬로 담그는 거 위험한가요?
실패할 수도 있으니 조금만 할까요??

지금 계획은...
매실을 산 후,  잘 씻어서 건조시키고,
동량의 설탕을 부어서 일주일간 매일 잘 저어준다.
끝. 이렇게 하면 성공할까요?

그리고, 항아리는 많이 비싸던데
유리병으로 하면 별로인가요?
비싸도 항아리로 할까요?

그리고 내일 매실 사러 나갈건데
매실이 최적의 상태로 나올 또 다른 시기가 있는건가요?

많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이상 스물아홉 예비새댁이었슴돠^^&

[매실]

매일 안저어 주어도 돼요.^^*

[^^]

저 작년에 처음 해서 성공했는데요...

매실 잘 말리고...설탕 동량으로 넣으심 실패 없어요...
그리고 설탕은 켜켜히 하되 윗부분에 많이 덮으세요..

글고 저도 정석대로 한다고 매일 저어줬답니다..
암튼 작년에 완전 성공해서 뿌듯했답니다...ㅎㅎ

[매실아]

설탕을 녹여야하니 잘 저어주어라고 하던데
정말 안 저어도 되나요?

[음~~]

설탕은 저어주긴 저어주어야하는데...
하루건너 저어줘도 됩니다
불안하시면 매일 저어주던지요^^

[매실]

저어주기는 하는데 매일안저어 주어도 된다는 얘기예요.^^
담아놓고 한 일주일정도 지난다음 한번골고루 저어주고,
며칠 지난다음 또 한두번정도 만 저어주면 거의 녹아요.
꼭 성공하시길~^^

[욕심쟁이^^]

저랑 똑같아요..첨에 10키로 샀다가
싸고좋은매실 나오면 또사고 또사고..ㅋㅋ
씻고나서 물기없이 완전히 말리고,
실패두려우시면 동량보다 약간 많다싶게 설탕넣어주시면 돼요
그러면 중간에 부글부글 끓어도 나중에 다 잘~되더라구요
저두 20키로 낼모레 오는데 흐뭇합니다~~^^

[쿠킹맘]

매실과 설탕을 1:1.2로 해서 큰 대야에서 완전히 썩어서 설탕을 녹인후에 항아리에 담거나 김장독 비닐에 담아서 잘 밀봉해서 한달 정도 두면 맛있는 매실차가 된데요

[싱숭생숭]

식구가 많지 않으면 너무 많아요. 뭐에 쓰시게요. 자리도 꽤 차지하고 그리고 실패의 위헙이 있으니 ㅣ전 10키로가 적당해 보입니다.

[완전 마른 손으로]

저어 주셔요

첫 해에 한 번도 안저었더니 15센치의 설탕이 가라 앉아 았었어요

[그러게]

40키로... 한 열식구쯤 되는 대가족이라면 모를까...웬만하면 10키로로 1년 먹어요.
40키로면 그거 보관할 공간도 만만치 않을텐데요.
씻고 꼭지다고 말리고...어휴 첨 담그시는거면 힘들어요..
그리고 유리병에 해도 괜찮아요.

[좀 많은듯]

싶기는 해요.. 저희도 3식구 10킬로로 충분해서..
씻어 물기빼고-완전히 안빼도 별 관계없어요. 대충 빼고- 처음하기엔 유리병이 항아리보다 편할꺼예요..설탕까지 넣었을때 유리병의 3/4 정도만 채우시고.
전 게을러서 그냥 매실 넣고 그 위에 설탕 우르르 붓습니다. 무게 계산해서.1:1로
대충 물이 생기고 위에 덮여있던 설탕이 가라앉아 매실을 덮은 설탕이불이 대충 사라지면 그때부터 2-3일에 한번씩 저어줍니다. 윗님처럼 완전히 마른손도 좋고요, 팔꿈치까지 오는 위생비닐 있음 그거 손에 씌워해도 되고요..설탕이 완전히 녹을때가지는 수시로 저어줘야 설탕이 다 녹습니다. 설탕이 완전히 녹으면 유리병에 하면 완전히 밀폐하지 마시고 공기가 좀 빠질 수 있을 정도만 뚜껑을 닫아두시고, 간간이 저어주세요..아랫부분에 있는것도 숨을 쉴 수 있게..걸러낸 이후에도 계속 발효는 되니 뚜껑을 완전밀폐하지 마시고요..오래되면 오래될수록 맛도 순해지고 좋긴해요..몇년 된 매실은 약이라고 하는데..그래도 40은 좀 많은듯..

[..]

매실40키로에 설탕 40키로 이상..
어디에 보관하실건가요?
양이 엄청날텐데....
실패할 확률때문보다는 양이 넘 많다는것때문에
10키로나 좀 더 하자면 20키로 하라고
말리고 싶네요..

[^^]

병을 네개사서하시면 될거 같아요.걱정되시면 설탕을 1키로씩 더 넣으시구요
위에 물주머니 올려야 더 좋은데 처음이시니까 그냥 하셔요..

[헉]

40kg이면 설탕까지 넣고 쌀 한가마입니다.
너무 엄청나요.. 맨실 두번까지 우릴수도 있는데..

전 3년전 20kg해둔거 아직 먹고있내요.
올핸 10kg만 시도합니다. 세식구..

[어쨋든]

장사 십니다. 새댁이 40키로를 흑~
성공하시길 빕니다 ^^

[양이넘많지만]

헉.....예비새댁이.......이왕 하기로 하셨으니 잘 하실수있으실거예요~

우선 항아리에 하실거면 넘 크면 젓기힘드니 원글님이 감당하실수있는크기에 담그시고
유리병도 좋아요.....그런데 갯수가 엄청날것같은......

저위에 ^^님 댓글처럼 설탕은 적당히 버무려넣고 윗부분에 두둑히 덮어주세요.

그리고 매일젓다가는 잘못하면 초파리가 먼저 몸을 던지는 불상사가 생길지도 몰라요.(초파리가 무지 좋아해요)

작년에 양파효소담갔더니 초파리가 더좋아해서 다 초파리주었어요^^::

저는 첫해는 담가두고는 한번도 안 뒤집어주어도 잘만됐는데 그다음해는 한번정도만 저어주었어요.(매일 안저어주어도 괜찮아요)
저어준다는거는 82들어와서 알았네요.
설탕은 동량이거나 좀더 넣는분들도 많으시네요.

매실엑기스는 3년이상 묵어야 더좋답니다.
또 뼈에도 넘 좋다네요~

장아찌도 함 담가보셔요.
제가 작년에 장아찌 담가서 넘 잘먹고있거든요~

매실 구입하셔서 깨끗이 씻어서 (꼭지쪽 검은건 떼어내고)채반에 널어서 물기 말려서 일회용비닐에 넣고 깨빻는 방망이로 (아무방망이나괜찮아요) 통 치면 매실이 씨앗하고 분리가돼요.
남은건 칼로 잘라내주고......

항아리나 유리병에 설탕하고 1:1로 버무려서 꼭꼭 눌러주고 맨위에는 설탕뚜껑으로 덮어주고 한지나 비닐팩으로 밀봉해두시고 항아리뚜껑 덮어서 두었다가 6개월후에 드시면 엑기스도 생기고 매실장아찌도 잘되요.

설탕에 절여지면서 물이 많이 생기니 매실뜨지않도록 중간에 한번 눌러줄수있는걸로 눌러두면 더 아삭아삭한 매실장아찌를 먹을수있어요.

이렇게했다가 건져서 간장장아찌로 먹고싶으면 간장에 고추장장아찌로 먹고싶으면 고추장에 박으면 된답니다.


저는 그냥 달달하게 그냥 건져서 식사때마다 몇개씩 먹어주니 소화도 잘되는것같고 좋으네요.

제가 작년에 처음으로 매실 5k로 구입해서 매실장아찌 만들었다가 성공했어요.

아는이 주었더니 넘 맛있다고 올해에 담가보겠다고 올해 매실구입한다고 벼르고있어요.

시기는 지금부터가 최적이고요.....황매로 하실거면 좀더있다가 하시면 향은 더 좋아요(장아찌는 꼭 청매여야만해요)

[.]

http://blog.naver.com/manwha21/1300177034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