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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 양파값이 금값이네요...

양파값이 금값.. 조회수 : 1,484
작성일 : 2009-06-04 02:55:29
제가 시골에 살고있어요..

여기도 양파산지여서 지금 논에는 전부다 누렇게 잎이 말라가는

양파들이 줄을서서 늘어져있어요.

흙속에서 탈출하기만 기다리는 양파들이 길가에 주욱 늘어서있답니다.

회원장터엔 잘 안들어가는데 자게에서 양파글을 보고

일부러 찾아보았더니 양파 20키로에 28000원이네요.

어떤 농산물이던지 키우는 방법이나 약제등등 가격은 천차만별일수있어요..

그리고 농산물은 판매하는 사람이 가격을 정하면 그게 바로 판매가격이 되지요?

공판장이나 상인에게 넘길때는 거기서 정한 가격이 수매가격이 되지만

직거래로 판매할경우에는 판매하는 사람이 부르는 가격이 가격이 되는 셈이죠..

양파는 수분이 90%라 잘 썩는 야채에요.

어디서 어떤 양파를 사시더라도 망으로 사실경우에는

바람에 일주일정도 응달에서 말리시면 보관이 아주 오래된답니다..

그리고 양파모종가격도 차이가 나는데

제가 알기로는 제일 맛있는 양파종이 카타마루 라고알고있습니다.

양파모종 가격도 다른것에 비해서 상당히 비싸구요..

다들 양파 사실때 품종이 뭐냐 물어보시고 카다마루라고

하시는 양파사심 실패안하실꺼에요..

그리고 가격이 저렴한 양파모종이 싸한 매운맛이 많이 난다고 알고있는데..제가 잘못들었는지 모르겠네요..

카타마루는 양파가 달짝지근하거든요...

아무튼 장터는 세금도 없는 정말 직거래인데

물건가격이 너무 높습니다..

작년에 양파값이 엄청 올랐습니다.

10년에 한번오는 양파대란이라고 할정도로..

양파는 크기에 따라서 가격이 정해졌어요..

작년에 대 사이즈는 20키로에 10000원
          중 사이즈는 20키로에 8000원
          소  사이즈는 20키로에 6000원이었답니다..

장터에서 거래되는 모든 물건들에 현금영수증이라도 되었음 합니다..

정말 농사짓는 분들 너무 고생하시고 힘들게 어렵게 농사지으시는건 알겠지만.

그렇다고 그걸 구입하시는 주부들의 연말정산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에고 이런글 올리면 욕먹으려나...

소심한 새댁 글올리고 도망갑니다...총총총

IP : 211.196.xxx.20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주문했거든요
    '09.6.4 3:13 AM (125.177.xxx.79)

    28000원,,,
    이양파가 저장성이 강한 좋은 양파라고 설명하셔서,,
    저같이 모르는 사람은,,,
    요새 마트에 가면 양파가 워낙에 비싸니까,,
    거기에 비하면 싸다고 생각하지요 또 오래 저장 할 수 있다고
    일년도 가능하다고 하시니까,,
    암튼 양파값 넘 비싼건 사실이예요
    아무쪼록 저장 잘해서,,오래 두고 잘 먹어야 할텐데..

    그리고 82장터도 영수증 처리 좀 가능하도록 했음 좋겠어요,,

  • 2. 양파
    '09.6.4 6:32 AM (59.3.xxx.161)

    힘든 농사중에 하나입니다.
    10년 전이나 원글 가격은 적거나 비슷합니다.

  • 3. 시골
    '09.6.4 8:51 AM (81.57.xxx.96)

    농사지으시는 분들,,,참 수고가 많으시지요,,

    값은 잘 모르겠고,,저처럼 도시에 사는 사람들,,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야되는데,,,

  • 4. 원글님도
    '09.6.4 8:57 AM (58.140.xxx.249)

    한번 싼 가격에 팔아보세요......그래야 장터 가격이 좀 내려가지요.....
    말만 하지 마시고,,,실천을 해 보세요.
    이렇게 싼거 있습니다. 하고 입맛만 다시게 하다니.....

    그리고 요새 양파값 정말 싸 졌어요. 한망에 6900원에 사 가지고 왓습니다. 10키로 였을 겁니다.

    요즘 감자와 양파값이 무척 싸져서 기분 좋습니다....
    감자는 20키로에 특상짜리 2만5천원에 사 가지고 왔지요.

  • 5. 글쎄
    '09.6.4 9:10 AM (220.118.xxx.150)

    응? 저희 상가에 중국집 아주 큰게 하나 있는데 거기 양파 국산쓰거던요. 양파가져오는 사람이 그러던데 가격이 많이 내렸다고.. 중간상인들이 창고에 저장해놓고 안뺐다가 요즘 막 빼기 시작해서 가격이 내려가고 있다고 하더군요.

  • 6. 가격
    '09.6.4 9:21 AM (121.161.xxx.248)

    비싸면 안사면되고 적정하다 싶으면 사면되고...
    파시는분도 가격을 이리저리 생각해서 올리셨을터인데 물건이라는것이 변수가 많죠.
    소비자가 잘 알아보고 결정하셔야죠.
    판매자는 물건에 대한 정보를 자세히 올리시구요.

  • 7. ..
    '09.6.4 9:29 AM (58.148.xxx.82)

    저는 요즘 감자가 비싸서...
    올해 진짜 양파도 비싸고
    감자도 비싸고...
    살림하기 힘드네요.

  • 8. 저는
    '09.6.4 10:08 AM (222.98.xxx.226)

    감자 망설이다가 옥션에서 샀는데
    20키로를 12,400원에 샀어요
    정말 장터 너무 비싸요
    장터 그만 이용해얄까봐요

  • 9. ..
    '09.6.4 11:13 AM (203.215.xxx.254)

    저도 얼마전 옥션에서 양파 10kg 9천원(배송비 포함)에 샀어요. 크키가 많이 크진 않지만 딱 좋아요.

  • 10. ..
    '09.6.4 11:59 AM (211.38.xxx.202)

    전 농사는 전~~혀 모르는 도시촌아줌마인데요


    동네 재래시장-꽤 큽니다-, 농수산시장, 마트, 작은 채소가게, 노점, 농협하나로, 장터 양파
    모두 먹어봤습니다

    단 옥션과, 차에 실고 오는 건 안 먹어봤습니다
    트럭은 ..제가 먹을 줄은 알아도 볼 줄은 모르거든요
    그리고 옥션에서 먹거리만큼은 사고 싶지 않아요

    가격은 대형마트가 젤 비쌌어요
    그 담은 재래시장 - 하나로 - 장터 순이었습니다
    가격과 품질을 대비하면요..

    물론 재래시장은 문 닫기 전 가면 떨이로 싸게 팔긴 합니다

    말씀하신 그 양파, 올해 첨으로 가격에 허걱!! 했지만
    이거 먹을 땐 몰라요
    근데 다 떨어지고 난 뒤 1,2월 저장 양파 먹으면 그리워서 눈물 납니다

    요샌 하나로도 양파 감자 가격이 금값이라 다른 의미로 눈물 나요

    어떤 걸 사더라도 잘 말리면 괜찮다하시지만
    적어도 제가 살던 곳에선 아닙니다
    모든 게 썩어나가던 바람 잘 안 통하는 습기 넉넉한 빌라에서도 한겨울을 난 그분 양파!!
    - 웬지 찬양하는 듯 ㅋ -
    겉껍질도 버릴 게 없어요

    가격님 말씀에 동의하구요

    장터가 싸진 않지만
    잘만 고르면 백년 단골, 가격 대비 참 좋은 물건이 있습니다

    가족 먹거리를 위해
    피자 한 판 덜 먹고 몇 달을 즐겁게 먹을 수 있다면
    전 피자 기꺼이 접을 수 있습니다

    암튼 원글님
    수평 개념으로 비싸다 싸다 하는 분들이 계셔서 제 경험 적었으니
    놀라서 도망가지 마시구요..
    우리나라 유통구조가 단순해졌음 좋겠어요
    소비자와 판매자는 울고 중간상인도 나죽었소하는 ..

  • 11. 저도
    '09.6.4 1:45 PM (121.147.xxx.151)

    늘 트럭에 가져오는 양파 크고 굵은 걸로 사서 말리고 사서 말리고
    보통 20KG 한 망에 10000~8000정도 하는거 3~4개면 1년 정도 먹지요.

    장터는 가끔 질좋고 싼 물건도 있는데
    양파 감자 같은거 깜짝 놀랄만큼 비싼 물건 왠지 모르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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