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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이기주의
어제 택배로 제가 무게가 나가는 물건을 시켰는데 못받았어요.
경비실에 맡기고 갔더라구요.
퇴근하고 돌아온 남편에게 택배 좀 찾아달라 했습니다. (한 다섯번은 말했어요)
들은척 만척 티비 리모콘만 연신 돌리더니...
같이 나가자는 겁니다.
그래서 밖에 바람도 마니 부니 혼자 다녀오라고...그랬더니 바람도 좀 쐴겸 굳이 같이 가자고..
원래 제가 낮에 찾아오려다 너무 무거워 그냥 두었습니다.(시키기 짜증나서요.)
그리고 제가 지금 임신중이라 무거운거 들면 배가 땡겨서 그냥 둔것도 있습니다.
물론 집앞 경비실 가는게 뭐 어렵겠습니까?
근데 그게 한두번이 아니에요...
몸 무거운 부인 굳이 데려가야겠습니까?
왜 떨어지기 싫어서 그런거라면 기꺼이 못가겠어요? 그런것도 아니에요.
그냥 자기 가기 너무 귀찮은데 제가 시키니까 저 쉬는꼴을 못보는거죠.
결국 같이 나가서 찾았습니다. 제가 좀 궁시렁 댔더니 그걸로 화가나서 말도 안하네요;;;
남들 임신중 부린다는 앙탈같은거...부린적도 없습니다.
한번 말다툼 하면 배 산만한 여자한테 자기 승질 다 부립니다.(물론 저도 같이 부리지만..)
늘 제가 먼저 손내밀어주고 나이어려서 양보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남편 경제능력도 뛰어나고, 직장도 좋습니다. 그래서 늘 저한테 자기 잘잡은거라고 합니다.
물론 그냥 웃어넘기지만...가끔 너무 듣기 싫을때 있어요.
남들은 임신하면 떠받는다던데..
싸워도 여자쪽으로 마니 기울고 남자가 마니 참는다는데..
이사람은 정말 자기밖에 몰라요.
제가 가끔 자꾸 화나게 하면 나중에 애데리고 도망가버린다고 하면..
자긴 아기한테 별로 정주는 사람아니라고 별로 속상할것 같지 않다고.....그렇게 정떨어지게 말합니다.
정말 임신 핑계대며 자꾸 이러는거 싫은데...
정말 남편과 크게 싸우면 저도 모르게 너무 서럽습니다.
제가 없어도 아이가 없어도 저렇게 자기 잘난맛에 살겠죠.
남들 대출이자 갚고 허덕일때 빚도 없고 이렇게 그래도 여유롭게 사는게...어쩔땐 정말 감사하지만...
그냥 돈 조금 없이 살아도 제가 세상에 전부거니...제 뱃속 생명을 정말 소중히 생각해주는 사람이 최고란 생각이 드네요....
1. .
'09.6.2 10:33 PM (110.8.xxx.133)이기적인 남편이네요. 한마디로 참 못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애낳고 키우면서 어떻게 나올지... 갑갑하네요
2. 토닥토닥
'09.6.2 10:35 PM (211.109.xxx.120)에고..남편분 못됐다.
임신 중에 잘못해준 것은 두고두고 소리 들을 텐데..왜 그러셨대요..
제가 위로해 드릴게요.
즐태하시구요. 큰 아들(?) 포기하시고 이쁜 둘째만 마구마구 사랑하는 것으로 복수하시면 어떨까요? 힘내세요.3. 남편들이
'09.6.2 10:47 PM (125.190.xxx.48)좀 철이 없어요..잘 가르쳐보세요..불만있으시면 직설화법으로 조근조근 말해서
알아먹게 하시구요..
저도 결혼하자마자 임신해서 출산때까지 일다녔는데..
이 남편이 저 보다 일찍 들어와서는
저 먹을려고 챙겨놓은 간식이며 밥등등 몽땅 다 먹어치우기를
숱하게 하고..엉엉..
배불러 힘들게 일하고 들어와서 먹을거 없어서
라면으로 떼우거나 빵으로 떼우거나 한 일도 몇번이나 있었어요..
차츰 차츰 세월이 갈 수록
사람이 되긴 하더군요...
무지막지하게 섭섭해 하고,,호소한 결과지요..4. 또 한사람
'09.6.3 12:29 AM (119.71.xxx.198)거기 계시는군요.
평생 욕 들을텐데 왜 그럴까?
저 결혼 10년차인데,임신때 생각하면
때려주고 싶어요.교육을 못 받은거예요.
여자를 배려하고,존중하는 교육...
어쩌겠어요.아이 낳으면 더하는데요.
돈 많이 벌어오면 그돈으로 사람 쓰세요.꼭!!
서럽게 살지 마세요.
전 돈도 쓰지 못해 정말 한이 됐어요.
시월드라도 안괴롭히시면 그걸로 만족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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