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교전이 있던 날이 다가오내요. 6월은 우울해요

[울적]

울아이 고모부가 서해 해군으로 있어서
전 남들보다 더 많이 와 닿내요
그때 전사하신분이 주로 기관실(엔진실)에 있던 분들이고
울아이 고모부가 지금 그 사고장소에서 그 기관실?인지.. 하여간 거기서 근무해요

요즘 정세로 봐선 정말 뭔일인가 날까 무섭고
아는언니가 전쟁나면 우선 집에서 모이기로 가족회의 했다는 말이 농담으로만 들리지 않내요

서해교전 전사하신분..  다들 정말 창창한 젊은 나이었는데.
오늘 흐린날씨에 더 울적하내요.
맘속으로 혼자서만이라도 묵념을 합니다.


  서해교전 사건이란 2002년 6월 29일 오전 10시께 서해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북한 경비정이 북방한계선을 침범, 선제 공격을 한 사건이다. 당시 교전 과정에서 우리측 참수리호 357호 정장인 윤영하 소령과 한상국 조천형 황도현 서후원 중사, 박동혁 병장 등 6명이 전사했고 참수리 고속정은 침몰했다.

[...]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네요.
다시는 그런 일이 없기를 바랬는데,
요즘 돌아가는 꼴을 보니..으이그...
참여정부에서 그 분들에게
법까지 고쳐가며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하였다는 것 밖에...

[울적하기로는]

일년 내내 사건 없는 날이 없으니 말입니다...

[dd]

참여정부에서는 솔직히 쉬쉬하고 감추기 급급했죠

나라를 위해 목숨을 버렸는데 제대로 추모나 해줬나요?

그래서 어떤 전사자의 부인은 이 나라가 싫다고 미국으로 떠났다가 작년인가 다시 돌아왔죠

전사자 가족들이 노무현 정부에 너무나 섭섭해 하죠..

오로지 북한 비위를 맞춰야 했기에 영결식도 조용히 치뤄진걸로 알고있어요


김정일의 셋째가 후계자로 정해졌기 때문에 갸에게 업적을 만들어 줄려면 일을 터트려야
한다네요

김정일이 후계자가 됐을 떄 미국 정찰기를 격추했고 우리나라와 교전도 하고 그랬다는데

6월에 무슨일을 저지를 것 같다 합니다.

그건 걔네 사정이기 때문에 어느 정권이든 걔네들은 상관없이 일 저지를겁니다...ㅠㅠ

[얘야]

dd야2002년 김대중 정부때야.나이가 짐작 가는 구나.. 밥은 먹고 다니냐..

[ㅋㅋㅋ]

dd야~~ 알바를 하려면 재대로 알고와서 떠들어라...
여긴 너무 똑똑하고 개념찬분들이 많아서 어설프게 들어왔다가는 알바비도 못챙기고... 개망신 당한단다

[dd]

얘야님.. 제가 65년생인데 저보다 나이가 많으신가요?

밥은 잘 먹고 다녀요 친정 부모님이 쌀 안떨어지게 잘 보내주시거든요

제가 왜 얘야님께 함부로 대접 받아야 하나요?

뭣때문에 그러시죠? 단지 당신과 생각이 달라서?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모르는 사람에게 함부로 막말하지 마세요

2002년은 맞아요 막 노통이 대권 후보가 됐을때고

1년후에 서해교전 기념일때도 이렇다할 위로도 조문도 없었어요

그래서 그냥 잊혀지게 내버려두고 참수리호였던가? 그것도 그냥 방치 해 버리고
해서 전사자들의 가족분들이 울분을 터뜨렸죠!!

노 대통령 역시 나 몰라라 했어요
안그랬나요?

[원글이]

저두 그때 대우에 대해선 불만이었습니다.

아깝게 전사한 우리나라 군인에 대해선 너무 소홀했죠.
그래서유가족중 한분은 이나라 싫다고 이민가고
미국같은덴 전사한 군인에 대한 대우만큼은 최상으로 해준다고 하던데..
정말 너무 했어요

예전 정부에서 가지말라고한 아프카니스탄 선교갔다가 납치된
선교단에게 쓴돈 반의 반만 써줘도 그렇게 섭섭하진 않았을꺼예요

아들키우는 엄마로써 정말 군대 보내기 싫어지내요